21장 베데스다와산헤드린.doc

 

21 장 베데스다와 산헤드린*

[85] John5:1~9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라.

 

이 못의 물은 때때로 움직였으며 일반적으로 이 일은 초자연적 능력의 결과로서 누구든지 물이 요동한 후에 이 물 속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그가 어떤 병을 가지고 있든지 나음을 받는다고들 믿었다. 수백명의 환자들이 그 곳을 방문했으나 물이 요동할 때에는 무리가 너무 많아서 자신들보다 약한 남자, 여자, 아이들을 발로 짓밟으면서 서로 앞을 다퉈 밀려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그 못 가까이에 갈 수도 없었다. 못 가까이에 이르기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그 못 바로 옆에서 죽었다. 그 곳에는 오두막이 세워져서 환자들이 낮의 뜨거움과 밤의 냉기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돼 있었다. 거기에는 날마다 고침을 받겠다는 헛된 소망을 안고 연못가에 기어와서 이 행각에서 밤을 새우는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께서 다시 예루살렘에 오셨다. 예수께서는 외관상 명상과 기도를 하시는 모습으로 홀로 걸으시다가 그 못에 이르셨다. 그는 비참한 환자들이 나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는 시기를 기다리는 것을 보셨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치유력을 행사하셔서 모든 고통당하는 자를 건강하게 하시기를 갈망하셨다. 그러나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무리가 경배하기 위하여 성전에 가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치료의 행위가 유대인들의 편견을 자극시켜서 당신의 사업의 수명을 짧게 단축시킬 것을 아셨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한 사람의 가장 처참한 형편을 보았다. 그는 38년간을 속절 없는 앉은뱅이로 지내온 사람이었다. 그의 질병은 대체로 그 자신의 죄의 결과였으며, 하나님께서 내리신 심판으로 간주되었다. 그 환자는 홀로 쓸쓸하게 자기는 하나님의 자비에서 끊겼다고 생각하면서 오랜 불행의 세월을 보내 왔다. 물이 요동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때에는 그의 무력함을 측은히 여기는 사람들이 그를 행각에까지 실어다 주곤 하였다. 그러나 그 꼭 혜택을 입어야 할 순간에 그를 도와서 물 속에 들어가게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물결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지만 못가에서 더 안으로 결코 들어갈 수 없었다. 그보다 힘센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앞서 뛰어들어가곤 하였다. 그는 이기적이며 광분(狂奔)하는 무리와 경쟁할 수 없었다. 그 한가지 목적을 위한 그의 집요한 노력과 근심과 계속적인 실망은 그의 남은 기력을 신속히 빼앗아가고 있었다.

 

 

그 병자는 자리에 누워서 때때로 그 못을 바라보려고 머리를 들곤 하였다. 바로 그 때에 한 부드럽고 연민 가득한 얼굴이 그를 굽어보며 말하는 “네가 낫고자 하느냐” 하는 말에 그의 주의가 끌렸다. 그의 마음속에는 희망이 솟아났다. 어떤 방법으로든 자기는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느꼈다. 그러나 타오르던 용기는 곧 시들어졌다. 그는 자기가 얼마나 자주 그 못에 들어가려고 애썼던가를 상기했다. 이제 그는 물이 다시 동할 때까지 살아 있을 가망조차도 거의 없었다. 그는 지쳐서 얼굴을 돌리고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이 환자가 당신을 믿는 믿음을 활용하도록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는 단순히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만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사람의 믿음은 그 말씀을 굳게 붙잡는다. 모든 신경과 근육이 새로운 생명으로 전율하고, 절던 그의 다리는 건강하게 움직인다. 그가 의심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자기의 뜻을 정하자 그의 모든 근육이 그의 의지에 응답한다. 자기의 다리로 일어서면서 그는 자기가 활동적인 사람이 되어 있음을 느낀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아무런 보증도 그에게 주지 않으셨다. 그 사람은 멈추어 의심하여 그가 나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놓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었으며 그 말씀에 입각하여 행동하자 힘을 얻었다.

우리도 같은 믿음을 통하여 영적인 치유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단절되어왔다. 우리의 영혼은 마비되어 있다. 그 쇠잔한 사람이 걸을 수 없었던 것과 같이 우리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거룩한 생애를 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무력함을 깨닫고 그들을 하나님과 조화되게 만들 영적 생명을 갈급한다. 그들은 헛되이 그것을 얻기 위해 분투한다. 그들은 절망 가운데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7:24)고 부르짖는다. 이러한 낙심하고 몸부림치는 자들은 위를 쳐다보라. 구주께서는 자기의 피로 사신 자들을 굽어보시고 말할 수 없는 연민과 긍휼로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그대에게 건강과 평안 가운데서 일어서라고 명하신다. 그대가 완쾌됐다고 느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그의 말씀을 믿으라. 그리하면 그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대의 의지를 그리스도의 편에 두라. 그를 섬기고자 뜻을 세우고 그 말씀에 의지하여 행동할 때에 그대는 힘을 얻을 것이다. 오랜 방종을 통하여 영육을 속박한 악한 행습과 강력한 정욕일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능히 거기에서 구출하실 수 있으며 또한 구출하시기를 원하신다. 예수께서는 “죄로 죽었던”( 2:1) 영혼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실 것이다. 그는 연약과 불행과 죄의 사슬에 매인 포로들을 해방시켜 주실 것이다.

[86] John5:9~18

나음을 받은 중풍 환자는 덮고 까는 담요에 지나지 않는 그의 자리를 집기 위하여 허리를 구부렸다가 기쁜 마음으로 다시 몸을 일으키면서 자기의 구원자를 찾아보려고는 둘러보았으나 예수께서는 군중 속에 묻혀 버리셨다. 그 사람은 예수를 다시 보더라도 그를 알아보지 못할까 염려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새로 얻은 힘을 기뻐하면서 굳세게 자유로운 발걸음으로 자기 길을 서둘러 가고 있을 때에 몇 사람의 바리새인을 만났다. 그는 즉시 그들에게 자기의 병 나은 것을 이야기하였다. 그는 그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냉담하게 듣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들은 이마를 찌푸리면서 그의 이야기를 중단시키고 왜 그가 안식일에 자리를 가지고 다니는지를 물었다. 그들은 주의 날에 짐을 들고 다니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엄격히 그에게 상기시켰다. 그 사람은 기뻐서 그날이 안식일인 줄도 잊어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이러한 능력을 받으신 분의 명령을 순종한 데 대하여 하등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대담하게 대답하였다.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그들은 이를 행한 이가 누구인지 물었으나 그는 말할 수가 없었다. 이 관원들은 오직 한분만이 이 이적을 행하실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일을 행한 것이 예수라는 직접적인 증거를 잡으려고 했는데 이는 예수를 안식일을 어기는 자로 정죄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의 판단에는 예수께서 안식일에 앓는 사람을 고치심으로 율법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에게 자리를 들고 가라고 명함으로 신성 모독죄를 범했다고 생각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너무나 왜곡해서 그 율법을 속박하는 멍에로 만들었다. 그들의 무의미한 법칙들은 다른 국가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특별히 안식일은 갖은 형태의 무의미한 규칙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안식일은 그들에게 즐거운 날도, 여호와의 성일도, 존귀한 날도 아니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의 준수를 견디기 어려운 무거운 짐으로 만들어 버렸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는 불을 켜거나 심지어 촛불을 켜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그 결과로 사람들은 그들의 규칙상 그들 스스로 행하는 것이 금지된 많은 일들을 이방 사람에게 의존하였다. 그들은 만일 그런 행위가 죄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을 고용하여 그것들을 하게 하는 사람도 그들이 스스로 그 일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이 죄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구원이 유대인들에게 한정되어 있으며, 모든 다른 사람들의 형편은 이미 소망이 없는 까닭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더 나빠질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 의해 순종될 수 없는 계명은 하나도 주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율법은 불합리하거나 이기적인 제한을 인정하지 않는다.

예수께서는 성전에서 고침을 받은 그 사람을 만났다. 그는 속죄물과 아울러 자기가 받은 큰 자비에 대한 감사의 제물을 드리기 위하여 왔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경배자들 가운데서 그를 발견하시고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을 하심으로 자신을 알리셨다.

그 고침을 받은 사람은 자기의 구원자를 보자 매우 기뻐하였다. 그는 자기에게 질문하던 바리새인들에게 예수에 대한 그들의 적개심을 알지 못하고 이 사람이 바로 자기를 치료해준 분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

 

예수께서는 산헤드린 앞에 끌려나와 안식일을 어기셨다는 고소에 답변하시게 되었다. 이 때에 만일 유대인들이 독립 국가를 가졌었다면 이러한 고소는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그들의 목적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로마에 예속되어 있었으므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유대인들에게는 사형에 처할 권한이 없었다. 그리스도에 대한 고소는 로마의 법정에서는 중하게 취급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달성하기를 바라던 다른 목적들이 있었다. 사업을 방해하려는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 백성들에게 끼치는 감화는 심지어 예루살렘에서까지도 그들의 감화보다 더 크게 증대하여 가고 있었다. 랍비들의 연설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무리들이 예수의 가르침에는 마음이 끌렸다. 그들은 예수의 말씀을 이해할 수가 있었으며 그들의 마음은 따뜻해지고 안위를 받았다. 예수는 하나님이 복수하는 재판장이 아니요 온유하신 아버지라고 말씀하시며 자기 안에 반사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셨다. 예수의 말씀은 상한 심령에 향기와 같았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말씀과 자비로우신 행위로서 낡은 유전과 사람이 만든 계명의 가혹한 권세를 깨뜨리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다함이 없는 충만함으로 제시하셨다.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초기의 예언 중에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49:10)고 기록되어 있는 것과 같이 백성들이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고 있었다. 무리들의 공감하는 마음들은 제사장들이 요구하는 고루한 의식보다 사랑과 자비의 교훈을 받아들였다. 만일 제사장들과 랍비들이 방해하지 않았다면 예수의 가르침은 이 세상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그런 개혁을 일으켰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지도자들은 그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예수의 감화를 꺾어버리기로 결심하였다. 예수를 산헤드린 앞에서 고소하고 그의 교훈을 공공연히 비난한다면 그것은 이 일을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었다. 왜냐하면 백성들은 여전히 그들의 종교적 지도자들에게 큰 존경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히 랍비의 요구를 비난하거나, 그들이 백성들에게 지운 무거운 짐을 덜어 주려고 시도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성모독죄뿐 아니라 대역죄를 지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랍비들은 이런 바탕 위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협의를 일으키기를 바랬다. 그들은 예수께서 확립된 관습을 전복하여 백성들 사이에 분열을 일으켜서 완전히 로마에 예속시키기 위한 길을 예비하려고 힘쓰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랍비들이 그렇게도 열성으로 성취시키려고 하던 계획들은 사실은 산헤드린 회의 외의 다른 회의에서 시작되었다. 사단은 광야에서 그리스도를 정복하는 일에 실패한 후에 공생애에 들어가신 예수를 반대하여 가능하면 그의 사업을 좌절 시키기 위하여 자기의 세력을 규합하였다. 사단은 직접적이며 개인적인 노력으로 성취할 수 없었던 것을 계략으로 이루어 보려고 결심하였다. 사단은 광야에서의 투쟁에서 물러서자마자 그와 동맹한 천사들과의 회의에서 유대 백성들이 그들의 구속주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한층 더 어둡게 할 계획을 완성했다. 사단은 종교계의 인간 대리자들에게 진리에 대한 자신의 증오심을 고취시킴으로써 그들을 통해 일하려고 계획하였다. 사단은 그들이 그리스도를 거절하게 하여 그의 생애를 가능한 한 괴롭게 만들어서 예수께서 당신의 사업을 하는 중에 낙담하게 되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구주에 대항하여 싸우는 일에 사단의 도구가 되었다.

[87] John5:9~18

예수께서는 “그 율법을 크게 하며 존귀케 하려”고 오셨다. 그는 율법의 위엄성을 감소시키지 않으시고 오히려 높이실 것이었다.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 42:21, 4)라고 성경은 말한다. 예수께서는 안식일을 축복은 커녕 저주가 되게 만든 이 무거운 짐이 되는 요구 사항들로부터 안식일을 자유롭게 하시려 오셨다.

예수께서는 이런 이유로 베데스다에서 치유의 일을 행하시는 날로 안식일을 선택하셨다. 예수께서는 주일 중 다른 날에도 마찬가지로 병자를 고치실 수도 있으셨을 것이며 그 병자에게 자리를 가지고 가라고 명령하지 않으시고 단순히 그를 고치기만 하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그가 갖기를 원하신 기회가 그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지상 생애를 하시는 동안에 하신 모든 행동에는 현명한 목적이 그 밑받침이 되어 있었다. 그가 하신 모든 일은 그 행하신 일 자체와 그 교훈이 다 중요했다. 예수께서는 그 못가에서 고통당하는 자들 가운데서 당신의 치유력을 행사하시기 위하여 최악의 상황 가운데 있는 사람을 택하시고 그에게 이루어진 큰 역사를 공표하기 위하여 그의 자리를 들고 시가를 통하여 다니라고 명하셨다. 그렇게 하면 안식일에 그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는 질문이 일어나게 될 것이므로 예수께서 주의 날에 관한 유대인들의 금령(禁令)들을 책망하시고 그들의 유전들이 무용하다고 선언하실 길이 열릴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고통당하는 자들을 구하는 사업이 안식일의 법과 조화된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것은 고통당하는 인류를 섬기기 위하여 하늘과 땅을 항상 오르내리고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의 사업과 조화되는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선언하셨다. 모든 날들은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날들 동안에 인류를 위하여 당신의 계획들을 수행하신다. 만일 율법에 대한 유대인들의 해석이 올바르다면, 처음에 땅의 기초를 놓으신 이래로 모든 생물을 살리시고 붙드시기 위하여 일해 오신 여호와께서 잘못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창조물들을 좋다고 선언하시고, 그 사업의 완성을 기념하기 위하여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종결하시고 우주의 끊임없는 일상적인 과정을 중지시키셔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태양이 안식일에 그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막으시고, 지구를 따뜻하게 하고 초목에게 양분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그 온화한 빛줄기를 차단하셔야 하는가? 천체들이 성일에는 종일토록 조용히 정지하여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시냇물이 들과 숲에 물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명령하시고 바다의 물결이 그 쉴 줄을 모르는 조수의 간만(干滿)을 멈추도록 명하셔야 할까? 밀과 곡식은 자라나기를 멈추고 익은 포도송이는 그 자줏빛 열매를 맺는 것을 연기하여야 하는가? 초목들은 안식일에는 꽃봉오리가 맺거나 꽃이 피어서는 안 되는가?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땅의 열매와 삶을 매력있게 만들어 주는 축복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천연계는 변함이 없는 과정을 계속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잠시라도 당신의 손을 멈추실 수가 없는데 만일 멈추신다면 인간은 기절하여 죽을 것이다. 사람도 또한 이날에 행해야 할 일이 있다. 생활에 불가결한 일은 행해져야 하며 병자는 돌보아야 하며 곤핍한 자들의 필요는 공급해 주어야 한다. 안식일에 고통하는 자들을 구하기를 게을리하는 자에게 죄없다 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졌으므로 자비로운 행위는 안식일의 의도와 완전히 조화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들이 안식일이나 기타 어떤 날에 경감시켜 줄 수 있는 고통으로 한 시간이라도 고통당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대한 요구는 다른 날에보다 안식일에 한층 더 크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평시의 작업을 떠나서 명상과 예배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들은 다른 날보다도 안식일에 더욱 많은 은총을 하나님께 간구한다. 그들은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하나님께 요구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가장 훌륭한 축복을 갈망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요구 사항들을 들어주시기 전에 안식일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지 않으신다. 하늘의 사업은 결코 중단되지 않으므로 사람들도 선한 일을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안식일은 쓸모없는 무위(無爲)의 시간이 되도록 의도되지 않았다. 율법은 주의 안식일에 세속적인 일을 금지하고 있다. 생계를 위한 일은 중지해야 한다. 세속적인 향락이나 이익을 위한 노동은 그날에는 적법하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창조하시는 역사를 쉬시고 안식일에 안식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신 것처럼 사람도 그의 일상 생애의 일에서 떠나서 이 거룩한 시간을 건전한 안식과 예배와 거룩한 행위를 위하여 바쳐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병자를 고치신 사업은 율법에 완전히 일치했다. 그 행위는 안식일을 존귀하게 했다.

예수께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하시는 사업과 동등하게 신성하고 같은 성질의 사업을 행하심에 있어서 하나님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계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한층 더 격분하였다. 그들이 이해한대로는 예수는 율법을 어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 5:18)라 부름으로써 자기가 하나님과 동등되다고 선언하신 것이었다.

유다 국민 전체가 하나님을 그들의 아버지라 불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이 하나님께 동일한 관계 속에 서 계시다고 말씀하셨다 해서 그처럼 격노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하나님을 모독하였다고 비난함으로써 그가 최고의 의미에서 이 주장을 하신 것으로 그분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스도의 이 대적들은 그가 그들의 양심에 깊이 확신시키신 진리를 꺾을 만한 논증을 제시할 수 없었다 그들은 단지 그들의 관습과 유전을 인용할 수 있을 뿐이었으며 이런 논증들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말씀과 끊임없는 자연의 순환에서 끌어내신 논중과 비교할 때 빈약하고 맥없어 보였다. 랍비들이 빛을 받고자 하는 욕망을 조금이라도 느꼈었더라면 그들은 예수께서 진리를 말씀하시고 계심을 확신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대하여 말씀하신 요점들은 회피하고 예수께서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하셨기 때문에 예수에 대항하여 분노를 일으키려고 했다. 관원들의 분노에는 한도가 없었다.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면 제사장들과 랍비들은 예수를 그 자리에서 죽였을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이 예수를 좋아하는 감정은 강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질병을 고치시고 그들의 슬픔을 위로하시던 예수를 친구로 인정하였으며 예수께서 베데스다에서 그 고통하는 자를 고치신 것을 정당하게 생각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은 얼마 동안은 그들의 증오심을 억제할 수밖에 없었다.

[88] John5:19~29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모독하였다는 비난을 반박하셨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비난하고 있는 그 사업을 내가 행할 수 있는 권위는 곧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본질과 의지와 목적에 있어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창조 사업과 섭리에 내가 하나님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라. 제사장들과 랍비들은 그분이 세상에 보냄을 받아서 행하시려고 하신 바로 그 사업을 행하신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아들을 비난하고 있었다. 그들은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그들 자신들을 하나님에게서 분리시켰으며, 자만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와 관계없이 행동하고 있었다. 그들은 범사에 자신들이 부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행동을 지시하여 주는 보다 고상한 지혜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시고 그분의 능력에 의존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완전히 비우셨으므로 자신을 위한 계획을 세우시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시고 아버지께서는 날마다 당신의 계획을 공개하셨다. 그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 의지하여 우리의 생애가 단순히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는 생애가 되도록 해야 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거처로서 성소를 지으려고 할 때에 산에서 그에게 보여준 식양대로 모든 것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 모세는 하나님의 사업을 하고자 하는 열성이 충만했다. 재간과 기술이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모세가 지시한 것을 수행하도록 준비되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에게 보여 준 모형을 따르지 않고는 방울, 석류, 장식, , 휘장 그리고 성소의 어떤 기명들도 만들어서는 안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산으로 부르시고 그에게 하늘의 것들을 보여 주셨다. 여호와께서 당신의 영광으로 모세를 덮으신 것은 그가 모형을 볼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 모형에 따라 모든 것이 만들어졌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처럼 당신의 영광스러운 품성의 이상(理想)을 당신의 거처로 삼기를 원하셨던 이스라엘에게 나타내 보이셨던 것이다. 시내산에서 율법이 주어졌을 때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의 앞을 지나시면서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 34:6, 7)노라고 선언하셨을 때 그 산에서 그들에게 식양(式樣)이 보여진 바 되었다.

이스라엘은 그들 자신의 길을 선택하였다. 그들은 모형대로 건축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재하시는 참된 성전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지상 생애의 하나하나를 하나님의 이상과 일치되게 형성시키셨다. 그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40:8). 우리의 품성도 그처럼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2:22) 지어져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 본을 좇아 지”어야 하는데, 그 본은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 8:5; 벧전 2:21)신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 자신이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고 간주하도록 가르치신다. 우리의 지위를 불문하고 우리는 모든 운명을 그 수중에 쥐신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의 사업을 지정하시고 그 사업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재정을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고 그의 능력과 지혜에 신뢰하는 한 우리는 안전한 길로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의 크신 계획 가운데 지정된 일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지혜와 능력에 의존하는 자는 자신을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키고 있는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와 조화되어 일하는 대신에 하나님과 사람의 원수가 되는 사단의 목적을 성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구주께서는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사두개인들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예수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의 가장 크신 사업 중의 하나는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것이며, 예수 자신도 그와 같은 일을 하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셨다고 말씀하셨다. “죽은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바리새인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이라도 죽은 자에게 생명을 주시는 능력이 그들 가운데 있어서 그들이 그 권세의 나타남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이 동일한 부활의 권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2:1) 영혼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는 그 권세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그 생명의 성령, 곧 “부활의 권능”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3:10; 8:2). 악의 권세는 깨뜨려지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영혼은 죄로부터 보호함을 받는다. 그리스도의 성령에게 마음을 여는 자는 자기 몸을 무덤에서 일으켜 줄 전능한 권능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미천한 나사렛 사람 예수께서는 당신의 참되신 고결성을 주장하신다. 예수께서는 인류보다 뛰어나신 자요 죄와 수치의 옷을 벗어 던지셨으며, 천사들이 높이는 자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주의 창조자와 하나가 되는 분이심을 드러내셨다. 예수의 말씀을 듣던 자들은 망연(茫然)하여졌다. 어떤 사람도 이제까지 예수처럼 말하는 자가 없었으며 자신에 대하여 그같이 왕같은 위엄을 가지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 예수의 말씀은 분명하고 똑똑하며 그의 사명과 세상의 의무를 충분히 설명하였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89] John5:19~29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그리스도의 사업을 정죄하는 재판관으로 자처하였지만 예수께서는 자기 자신이 그들의 심판자요 온 지상의 심판자가 되심을 선언하셨다. 세상은 그리스도에게 위탁되었으며 하나님에게서 오는 모든 축복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타락한 인류에게 이르렀다. 그는 성육신 후에도 구속주이셨던 것처럼 그 전에도 그러하셨다. 죄가 생기자마자 구주가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빛과 생명을 주셨으며, 주어진 빛의 분량에 따라서 각 사람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빛을 주신 그분, 가장 친절하신 간원으로 영혼을 돌보시고 그로 죄에서 돌이켜 성결로 이끌려고 하시던 그분이 또한 그 영혼의 대언자요 심판자이기도 하신 것이다. 하늘에서 대쟁투가 벌어진 때로부터 사단은 그의 사업을 기만을 사용하여 유지시켜 왔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궤계를 드러내시고 그의 권세를 깨뜨리기 위하여 일해 오셨다. 기만자 사단을 대항하시고 각 세대를 통하여 사단의 수중에서 포로된 자들을 뺏으시려고 힘쓰시고 장차 각 사람을 심판하실 분은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고통과 시험의 모든 찌끼를 맛보셨으며 사람의 연약함과 죄를 이해하시기 때문에, 그가 우리를 위하여 사단의 유혹을 당당하게 대항하셨고, 자신의 피를 쏟으사 구원하시려 한 영혼들을 공정하고 친절하게 대하실 것이기 때문에 인자가 심판하도록 지명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명은 심판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7). 그리고 산헤드린 앞에서 예수께서는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4)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명하신 후에 한층 더 넓은 시각에서 장래의 신비를 그들 앞에 공개하셨다. 그는 말씀하셨다.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5:28, 29).

이 장래의 생명에 대한 보증은 곧 이스라엘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대해 왔었던 것으로서, 그들은 메시야께서 강림하실 때 받기를 바랐었다. 무덤의 암흑을 환히 비출 수 있는 유일한 빛이 그들에게 비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고집은 그들의 눈을 멀게 하였다. 예수께서 랍비들의 유전을 깨뜨리시고 그들의 권위를 무시하셨으므로 그들은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90] John5:30~40

시간, 장소, 기회, 의회에 편만한 강렬한 감정 등,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산헤드린 앞에서 하신 예수의 말씀을 더욱 인상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국가의 종교적 최고 당국자들이, 자신을 이스라엘의 회복자라고 선언하신 예수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 안식일의 주께서 지상의 법정에서 안식일의 율법을 범하였다는 비난에 답변하시게 되었다. 예수께서 그렇게도 두려움 없이 당신의 사명을 선포하셨을 때에 그를 비난하는 자들은 놀람과 격노의 눈초리로 예수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의 말씀을 논박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예수를 정죄할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제사장들과 랍비들이 자기에게 질문을 하거나 당신의 사업을 방해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이러한 권위를 부여받지 않았다. 그들의 주장은 그들 자신의 교만과 오만에 그 기초를 둔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죄가 있다는 그들의 비난을 인정하시거나 그들에게 심문을 받으시는 것을 거절하셨다.

그들이 자신을 고소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거나 그 행위의 목적을 설명하시는 대신에 예수께서는 관원들을 공격하셨다. 그리하여 피고인이 되신 예수께서 이번에는 원고가 되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마음의 강퍅함과 성경에 대한 무지에 대하여 그들을 책망하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당신을 거절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했다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5:39).

구약 성경의 역사나, 교훈이나, 예언을 막론한 모든 페이지는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다. 유대교의 전체 제도는 하늘의 정하신 것이었으므로 그것은 복음에 대한 치밀한 예언이었다. 그리스도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 10:43)였다. 아담에게 주어진 약속으로부터 부조의 혈통과 법률적인 제도에 이르기까지 하늘의 영광스러운 빛이 구주의 발자취를 명료하게 나타내었다. 선견자들은 장래의 일들이 신비로운 행렬이 되어 그들 앞에 스쳐 지나갈 때에 베들레헴의 별, 곧 장차 오실 실로를 보았던 것이다. 모든 희생 제물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보여졌다. 모든 향연(香煙)에서 그의 의가 올라갔다. 매 희년의 나팔 소리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이름이 울렸다. 지성소의 장엄한 신비 속에 예수의 영광이 거하였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 말씀을 피상적으로 밖에 알고 있지 못하면서 자신들은 영생을 얻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셨다. 말씀 가운데 나타난 그리스도를 거절함으로써 그들은 실체되시는 그리스도를 거절한 것이다.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유대의 지도자들은 메시야의 왕국에 관한 선지자들의 교훈을 연구하였으나 그것은 진리를 알고자 하는 신실한 욕망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야심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를 찾을 목적으로 연구한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모양으로 오셨을 때에 그들은 예수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예수가 기만자라는 것을 입증하려고 힘썼다. 그들이 일단 이 길에 그들의 발을 옮겼을 때 사단이 그리스도에 대한 저희의 반대를 북돋워 주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그의 신성의 증거로 마땅히 받아들였어야 할 그 말씀까지도 그를 대적하는 말씀으로 해석되었다. 이와 같이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전환시켜서 구주께서 자비로우신 행위로 그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말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 빛을 저항하기로 결심하였다.

[91] John5:41~47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고. 예수께서는 바라셨던 것은 산헤드린의 영향도, 그들의 인정도 아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인정을 들음으로 아무런 영광도 받으실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하늘의 영광과 권위를 부여받으셨다. 예수께서 만일 그것을 원하셨다면 천사들이 와서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을 것이며 하늘 아버지께서는 다시 예수의 신성을 증언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지도자로 있는 나라를 위하여 예수께서는 유대의 관원들이 당신의 품성을 식별하고, 그가 오셔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신 축복을 받아들이기를 원하셨다.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권위로 오셔서 그의 형상을 지니시고 그의 말씀을 성취하시며 그의 영광을 구하셨지만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영접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품성을 가장하나 그들 자신의 의지에 충동을 받고 그들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다른 사람들이 나타난다면 그들은 영접할 것이었다. 왜 그런가? 그 까닭은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자고하기를 원하는 욕망에 호소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호소에는 응답할 수 있었다. 그들은 거짓 교사는 영접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들이 품고 있던 의견과 유전을 인정함으로 그들의 자만심에 아첨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그들의 생각과 일치되지 않았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영적인 것이요 자아 희생을 요구하였으므로 그들은 그 가르침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으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들린 하나님의 음성은 그들에게는 한갖 외인의 음성에 지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지 않은가? 심지어 종교적 지도자들 중에서도 그들의 마음을 성령에 대하여 강퍅하게 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인식할 수 없도록 만드는 자들이 많지 않은가? 그들은 그들 자신의 유전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있지 않은가?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셨다. 그들이 만일 그들의 위대한 지도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하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면 그들은 그 음성을 그리스도의 교훈 가운데서 인정하였을 것이다. 만일 그들이 모세를 믿었다면 그들은 모세가 기록한 예수를 믿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사장들과 랍비들이 당신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결심하였음을 아셨다. 그러나 그는 자기와 아버지가 하나라는 것과 세상에 대한 자기의 관계를 그들에게 분명히 설명하셨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의 반대가 아무런 구실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살인적인 증오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예수의 공생애에 함께 하는 확실한 능력을 목격하고 그들은 공포에 질렸으나 예수의 호소를 저항하였으며, 자신들을 흑암 속에 가두어 버렸다.

그들은 예수의 권위를 전복시키고 백성들의 존경과 주의를 빼앗는 일에 뚜렷이 실패하였다. 백성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으로 깨달음을 받았던 것이다. 관원들 자신도 예수께서 그들의 양심에 죄책을 깊이 느끼게 하셨을 때에는 깊은 가책을 느꼈지만 이것은 그들에게 그분을 더욱 혹독히 반대하게 만들어 주었을 뿐이었다. 그들은 예수의 생명을 취하기로 굳게 결심하였다. 그들은 전국에 기별자들을 보내어 예수를 사기꾼으로 배척하도록 백성들에게 경고하였다. 예수를 감시하고 그가 말하는 것, 행하는 것을 보고하도록 정탐꾼을 보냈다. 귀하신 구주께서는 이제 분명히 십자가의 그늘 밑에 서 계셨다.

21 Bethesda and the Sanhedrin*

 

Now there is at Jerusalem by the sheep market a pool, which is called in the Hebrew tongue Bethesda, having five porches. In these lay a great multitude of impotent folk, of blind, halt, withered, waiting for the moving of the water.”

At certain seasons the waters of this pool were agitated, and it was commonly believed that this was the result of supernatural power, and that whoever first after the troubling of the pool stepped into the waters, would be healed of whatever disease he had. Hundreds of sufferers visited the place; but so great was the crowd when the water was troubled that they rushed forward, trampling underfoot men, women, and children, weaker than themselves. Many could not get near the pool. Many who had succeeded in reaching it died upon its brink. Shelters had been erected about the place, that the sick might be protected from the heat by day and the chilliness of the night. There were some who spent the night in these porches, creeping to the edge of the pool day after day, in the vain hope of relief.

Jesus was again at Jerusalem. Walking alone, in apparent meditation and prayer, He came to the pool. He saw the wretched sufferers watching for that which they supposed to be their only chance of cure. He longed to exercise His healing power, and make every sufferer whole. But it was the Sabbath day. Multitudes were going to the temple for worship, and He knew that such an act of healing would so excite the prejudice of the Jews as to cut short His work.

 

But the Saviour saw one case of supreme wretchedness. It was that of a man who had been a helpless cripple for thirty-eight years. His disease was in a great degree the result of his own sin, and was looked upon as a judgment from God. Alone and friendless, feeling that he was shut out from God’s mercy, the sufferer had passed long years of misery. At the time when it was expected that the waters would be troubled, those who pitied his helplessness would bear him to the porches. But at the favored moment he had no one to help him in. He had seen the rippling of the water, but had never been able to get farther than the edge of the pool. Others stronger than he would plunge in before him. He could not contend successfully with the selfish, scrambling crowd. His persistent efforts toward the one object, and his anxiety and continual disappointment, were fast wearing away the remnant of his strength.

The sick man was lying on his mat, and occasionally lifting his head to gaze at the pool, when a tender, compassionate face bent over him, and the words, “Wilt thou be made whole?” arrested his attention. Hope came to his heart. He felt that in some way he was to have help. But the glow of encouragement soon faded. He remembered how often he had tried to reach the pool, and now he had little prospect of living till it should again be troubled. He turned away wearily, saying, “Sir, I have no man, when the water is troubled, to put me into the pool: but while I am coming, another steppeth down before me.”

 

Jesus does not ask this sufferer to exercise faith in Him. He simply says, “Rise, take up thy bed, and walk.” But the man’s faith takes hold upon that word. Every nerve and muscle thrills with new life, and healthful action comes to his crippled limbs. Without question he sets his will to obey the command of Christ, and all his muscles respond to his will. Springing to his feet, he finds himself an active man.

Jesus had given him no assurance of divine help.

 

The man might have stopped to doubt, and lost his one chance of healing. But he believed Christ’s word, and in acting upon it he received strength.

 

 

Through the same faith we may receive spiritual healing. By sin we have been severed from the life of God. Our souls are palsied. Of ourselves we are no more capable of living a holy life than was the impotent man capable of walking. There are many who realize their helplessness, and who long for that spiritual life which will bring them into harmony with God; they are vainly striving to obtain it. In despair they cry, “O wretched man that I am! who shall deliver me from this body of death?” Rom. 7:24, margin. Let these desponding, struggling ones look up. The Saviour is bending over the purchase of His blood, saying with inexpressible tenderness and pity, “Wilt thou be made whole?” He bids you arise in health and peace. Do not wait to feel that you are made whole. Believe His word, and it will be fulfilled. Put your will on the side of Christ. Will to serve Him, and in acting upon His word you will receive strength. Whatever may be the evil practice, the master passion which through long indulgence binds both soul and body, Christ is able and longs to deliver. He will impart life to the soul that is “dead in trespasses.” Eph. 2:1. He will set free the captive that is held by weakness and misfortune and the chains of sin.

 

 

The restored paralytic stooped to take up his bed, which was only a rug and a blanket, and as he straightened himself again with a sense of delight, he looked around for his Deliverer; but Jesus was lost in the crowd. The man feared that he would not know Him if he should see Him again. As he hurried on his way with firm, free step, praising God and rejoicing in his new-found strength, he met several of the Pharisees, and immediately told them of his cure. He was surprised at the coldness with which they listened to his story.

With lowering brows they interrupted him, asking why he was carrying his bed on the Sabbath day. They sternly reminded him that it was not lawful to bear burdens on the Lord’s day. In his joy the man had forgotten that it was the Sabbath; yet he felt no condemnation for obeying the command of One who had such power from God. He answered boldly, “He that made me whole, the same said unto me, Take up thy bed, and walk.” They asked who it was that had done this, but he could not tell. These rulers knew well that only One had shown Himself able to perform this miracle; but they wished for direct proof that it was Jesus, that they might condemn Him as a Sabbath-breaker. In their judgment He had not only broken the law in healing the sick man on the Sabbath, but had committed sacrilege in bidding him bear away his bed.

 

The Jews had so perverted the law that they made it a yoke of bondage. Their meaningless requirements had become a byword among other nations. Especially was the Sabbath hedged in by all manner of senseless restrictions. It was not to them a delight, the holy of the Lord, and honorable. The scribes and Pharisees had made its observance an intolerable burden. A Jew was not allowed to kindle a fire nor even to light a candle on the Sabbath. As a consequence the people were dependent upon the Gentiles for many services which their rules forbade them to do for themselves. They did not reflect that if these acts were sinful, those who employed others to perform them were as guilty as if they had done the work themselves. They thought that salvation was restricted to the Jews, and that the condition of all others, being already hopeless, could be made no worse. But God has given no commandments which cannot be obeyed by all. His laws sanction no unreasonable or selfish restrictions.

 

In the templeJesus met the man who had been healed. He had come to bring a sin offering and also a thank offering for the great mercy he had received. Finding him among the worshipers, Jesus made Himself known, with the warning words, “Behold, thou art made whole: sin no more, lest a worse thing come unto thee.”

The healed man was overjoyed at meeting his Deliverer. Ignorant of the enmity toward Jesus, he told the Pharisees who had questioned him, that this was He who had performed the cure. “Therefore did the Jews persecute Jesus, and sought to slay Him, because He had done these things on the Sabbath day.”

Jesus was brought before the Sanhedrin to answer the charge of Sabbathbreaking. Had the Jews at this time been an independent nation, such a charge would have served their purpose for putting Him to death. This their subjection to the Romans prevented. The Jews had not the power to inflict capital punishment, and the accusations brought against Christ would have no weight in a Roman court. There were other objects, however, which they hoped to secure. Notwithstanding their efforts to counteract His work, Christ was gaining, even in Jerusalem, an influence over the people greater than their own. Multitudes who were not interested in the harangues of the rabbis were attracted by His teaching. They could understand His words, and their hearts were warmed and comforted. He spoke of God, not as an avenging judge, but as a tender father, and He revealed the image of God as mirrored in Himself. His words were like balm to the wounded spirit. Both by His words and by His works of mercy He was breaking the oppressive power of the old traditions and man-made commandments, and presenting the love of God in its exhaustless fullness.

(PICTURE PARAGRAPH)

In one of the earliest prophecies of Christ it is written, “The scepter shall not depart from Judah, nor a lawgiver from between his feet, until Shiloh come; and unto Him shall the gathering of the people be.” Gen. 49:10. The people were gathering to Christ. The sympathetic hearts of the multitude accepted lessons of love and benevolence in preference to the rigid ceremonies required by the priests. If the priests and rabbis had not interposed, His teaching would have wrought such a reformation as this world has never witnessed. But in order to maintain their own power, these leaders determined to break down the influence of Jesus. His arraignment before the Sanhedrin, and an open condemnation of His teachings, would aid in effecting this; for the people still had great reverence for their religious leaders. Whoever dared to condemn the rabbinical requirements, or attempt to lighten the burdens they had brought upon the people, was regarded as guilty, not only of blasphemy, but of treason. On this ground the rabbis hoped to excite suspicion of Christ. They represented Him as trying to overthrow the established customs, thus causing division among the people, and preparing the way for complete subjugation by the Romans.

But the plans which these rabbis were working so zealously to fulfill originated in another council than that of the Sanhedrin. After Satan had failed to overcome Christ in the wilderness, he combined his forces to oppose Him in His ministry, and if possible to thwart His work. What he could not accomplish by direct, personal effort, he determined to effect by strategy. No sooner had he withdrawn from the conflict in the wilderness than in council with his confederate angels he matured his plans for still further blinding the minds of the Jewish people, that they might not recognize their Redeemer. He planned to work through his human agencies in the religious world, by imbuing them with his own enmity against the champion of truth. He would lead them to reject Christ and to make His life as bitter as possible, hoping to discourage Him in His mission. And the leaders in Israel became instruments of Satan in warring against the Saviour.

 

Jesus had come to “magnify the law, and make it honorable.” He was not to lessen its dignity, but to exalt it. The scripture says, “He shall not fail nor be discouraged, till He have set judgment in the earth.” Isa. 42:21, 4. He had come to free the Sabbath from those burdensome requirements that had made it a curse instead of a blessing.

 

For this reason He had chosen the Sabbath upon which to perform the act of healing at Bethesda. He could have healed the sick man as well on any other day of the week; or He might simply have cured him, without bidding him bear away his bed. But this would not have given Him the opportunity He desired. A wise purpose underlay every act of Christ’s life on earth. Everything He did was important in itself and in its teaching. Among the afflicted ones at the pool He selected the worst case upon whom to exercise His healing power, and bade the man carry his bed through the city in order to publish the great work that had been wrought upon him. This would raise the question of what it was lawful to do on the Sabbath, and would open the way for Him to denounce the restrictions of the Jews in regard to the Lord’s day, and to declare their traditions void.

 

Jesus stated to them that the work of relieving the afflicted was in harmony with the Sabbath law. It was in harmony with the work of God’s angels, who are ever descending and ascending between heaven and earth to minister to suffering humanity. Jesus declared, “My Father worketh hitherto, and I work.” All days are God’s, in which to carry out His plans for the human race. If the Jews’ interpretation of the law was correct, then Jehovah was at fault, whose work has quickened and upheld every living thing since first He laid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then He who pronounced His work good, and instituted the Sabbath to commemorate its completion, must put a period to His labor, and stop the never-ending routine of the universe.

 

Should God forbid the sun to perform its office upon the Sabbath, cut off its genial rays from warming the earth and nourishing vegetation? Must the system of worlds stand still through that holy day? Should He command the brooks to stay from watering the fields and forests, and bid the waves of the sea still their ceaseless ebbing and flowing? Must the wheat and corn stop growing, and the ripening cluster defer its purple bloom? Must the trees and flowers put forth no bud nor blossom on the Sabbath.

 

In such a case, men would miss the fruits of the earth, and the blessings that make life desirable. Nature must continue her unvarying course. God could not for a moment stay His hand, or man would faint and die. And man also has a work to perform on this day. The necessities of life must be attended to, the sick must be cared for, the wants of the needy must be supplied. He will not be held guiltless who neglects to relieve suffering on the Sabbath. God’s holy rest day was made for man, and acts of mercy are in perfect harmony with its intent. God does not desire His creatures to suffer an hour’s pain that may be relieved upon the Sabbath or any other day.

 

The demands upon God are even greater upon the Sabbath than upon other days. His people then leave their usual employment, and spend the time in meditation and worship. They ask more favors of Him on the Sabbath than upon other days. They demand His special attention. They crave His choicest blessings. God does not wait for the Sabbath to pass before He grants these requests. Heaven’s work never ceases, and men should never rest from doing good. The Sabbath is not intended to be a period of useless inactivity. The law forbids secular labor on the rest day of the Lord; the toil that gains a livelihood must cease; no labor for worldly pleasure or profit is lawful upon that day; but as God ceased His labor of creating, and rested upon the Sabbath and blessed it, so man is to leave the occupations of his daily life, and devote those sacred hours to healthful rest, to worship, and to holy deeds. The work of Christ in healing the sick was in perfect accord with the law. It honored the Sabbath.

Jesus claimed equal rights with God in doing a work equally sacred, and of the same character with that which engaged the Father in heaven. But the Pharisees were still more incensed. He had not only broken the law, according to their understanding, but in calling God “His own Father” had declared Himself equal with God. John 5:18, R. V.

 

The whole nation of the Jews called God their Father, therefore they would not have been so enraged if Christ had represented Himself as standing in the same relation to God. But they accused Him of blasphemy, showing that they understood Him as making this claim in the highest sense.

These adversaries of Christ had no arguments with which to meet the truths He brought home to their consciences. They could only cite their customs and traditions, and these seemed weak and vapid when compared with the arguments Jesus had drawn from the word of God and the unceasing round of nature. Had the rabbis felt any desire to receive light, they would have been convinced that Jesus spoke the truth. But they evaded the points He made concerning the Sabbath, and sought to stir up anger against Him because He claimed to be equal with God. The fury of the rulers knew no bounds. Had they not feared the people, the priests and rabbis would have slain Jesus on the spot. But the popular sentiment in His favor was strong. Many recognized in Jesus the friend who had healed their diseases and comforted their sorrows, and they justified His healing of the sufferer at Bethesda. So for the time the leaders were obliged to restrain their hatred.

 

 

Jesus repelled the charge of blasphemy. My authority, He said, for doing the work of which you accuse Me, is that I am the Son of God, one with Him in nature, in will, and in purpose. In all His works of creation and providence, I co-operate with God. “The Son can do nothing of Himself, but what He seeth the Father do.” The priests and rabbis were taking the Son of God to task for the very work He had been sent into the world to do. By their sins they had separated themselves from God, and in their pride were moving independently of Him. They felt sufficient in themselves for all things, and realized no need of a higher wisdom to direct their acts. But the Son of God was surrendered to the Father’s will, and dependent upon His power. So utterly was Christ emptied of self that He made no plans for Himself. He accepted God’s plans for Him, and day by day the Father unfolded His plans. So should we depend upon God, that our lives may be the simple outworking of His will.

 

 

 

When Moses was about to build the sanctuary as a dwelling place for God, he was directed to make all things according to the pattern shown him in the mount. Moses was full of zeal to do God’s work; the most talented, skillful men were at hand to carry out his suggestions. Yet he was not to make a bell, a pomegranate, a tassel, a fringe, a curtain, or any vessel of the sanctuary, except according to the pattern shown him. God called him into the mount, and revealed to him the heavenly things. The Lord covered him with His own glory, that he might see the pattern, and according to it all things were made. So to Israel, whom He desired to make His dwelling place, He had revealed His glorious ideal of character. The pattern was shown them in the mount when the law was given from Sinai, and when the Lord passed by before Moses and proclaimed, “The Lord, The Lord God, merciful and gracious, long-suffering, and abundant in goodness and truth, keeping mercy for thousands, forgiving iniquity and transgression and sin. Ex. 34:6, 7.

Israel had chosen their own ways. They had not builded according to the pattern; but Christ, the true temple for God’s indwelling, molded every detail of His earthly life in harmony with God’s ideal. He said, “I delight to do Thy will, O My God: yea, Thy law is within My heart.” Ps. 40:8. So our characters are to be builded “for an habitation of God through the Spirit.” Eph. 2:22. And we are to “make all things according to the pattern,” even Him who “suffered for us, leaving us an example, that ye should follow His steps.” Heb. 8:5; 1 Peter 2:21.

The words of Christ teach that we should regard ourselves as inseparably bound to our Father in heaven. Whatever our position, we are dependent upon God, who holds all destinies in His hands. He has appointed us our work, and has endowed us with faculties and means for that work. So long as we surrender the will to God, and trust in His strength and wisdom, we shall be guided in safe paths, to fulfill our appointed part in His great plan. But the one who depends upon his own wisdom and power is separating himself from God. Instead of working in unison with Christ, he is fulfilling the purpose of the enemy of God and man.

 

 

The Saviour continued: “What things soever He [the Father] doeth, these also doeth the Son likewise. . . . As the Father raiseth up the dead, and quickeneth them; even so the Son quickeneth whom He will.” The Sadducees held that there would be no resurrection of the body; but Jesus tells them that one of the greatest works of His Father is raising the dead, and that He Himself has power to do the same work. “The hour is coming, and now is, when the dead shall hear the voice of the Son of God: and they that hear shall live.” The Pharisees believed in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Christ declares that even now the power which gives life to the dead is among them, and they are to behold its manifestation. This same resurrection power is that which gives life to the soul “dead in trespasses and sins.” Eph. 2:1. That spirit of life in Christ Jesus, “the power of His resurrection,” sets men “free from the law of sin and death.” Phil. 3:10; Rom.8:2. The dominion of evil is broken, and through faith the soul is kept from sin. He who opens his heart to the Spirit of Christ becomes a partaker of that mighty power which shall bring forth his body from the grave.

The humble Nazarene asserts His real nobility. He rises above humanity, throws off the guise of sin and shame, and stands revealed, the Honored of the angels, the Son of God, One with the Creator of the universe. His hearers are spellbound. No man has ever spoken words like His, or borne himself with such a kingly majesty. His utterances are clear and plain, fully declaring His mission, and the duty of the world. “For the Father judgeth no man, but hath committed all judgment unto the Son: that all men should honor the Son, even as they honor the Father. He that honoreth not the Son honoreth not the Father which hath sent Him. . . . For as the Father hath life in Himself; so hath He given to the Son to have life in Himself; and hath given Him authority to execute judgment also, because He is the Son of man.”

 

 

The priests and rulers had set themselves up as judges to condemn Christ’s work, but He declared Himself their judge, and the judge of all the earth. The world has been committed to Christ, and through Him has come every blessing from God to the fallen race. He was the Redeemer before as after His incarnation. As soon as there was sin, there was a Saviour. He has given light and life to all, and according to the measure of light given, each is to be judged. And He who has given the light, He who has followed the soul with tenderest entreaty, seeking to win it from sin to holiness, is in one its advocate and judge. From the opening of the great controversy in heaven, Satan has maintained his cause through deception; and Christ has been working to unveil his schemes and to break his power. It is He who has encountered the deceiver, and who through all the ages has been seeking to wrest the captives from his grasp, who will pass judgment upon every soul.

And God “hath given Him authority to execute judgment also, because He is the Son of man.” Because He has tasted the very dregs of human affliction and temptation, and understands the frailties and sins of men; because in our behalf He has victoriously withstood the temptations of Satan, and will deal justly and tenderly with the souls that His own blood has been poured out to save,?because of this, the Son of man is appointed to execute the judgment.

(PICTURE PARAGRAPH)

But Christ’s mission was not for judgment, but for salvation. “God sent not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hat the world through Him might be saved.” John 3:17. And before the Sanhedrin Jesus declared, “He that heareth My word, and believeth Him that sent Me, hath eternal life, and cometh not into judgment, but hath passed out of death into life.” John 5:24, R. V.

Bidding His hearers marvel not, Christ opened before them, in still wider view, the mystery of the future. “The hour cometh,” He said, “in which all that are in the tombs shall hear His voice, and shall come forth; they that have done good, unto the resurrection of life; and they that have done ill, unto the resurrection of judgment.” John 5:28, 29, R. V.

This assurance of the future life was that for which Israel had so long waited, and which they had hoped to receive at the Messiah’s advent. The only light that can lighten the gloom of the grave was shining upon them. But self-will is blind. Jesus had violated the traditions of the rabbis, and disregarded their authority, and they would not believe.

 

 

The time, the place, the occasion, the intensity of feeling that pervaded the assembly, all combined to make the words of Jesus before the Sanhedrin the more impressive. The highest religious authorities of the nation were seeking the life of Him who declared Himself the restorer of Israel. The Lord of the Sabbath was arraigned before an earthly tribunal to answer the charge of breaking the Sabbath law. When He so fearlessly declared His mission, His judges looked upon Him with astonishment and rage; but His words were unanswerable. They could not condemn Him. He denied the right of the priests and rabbis to question Him, or to interfere with His work. They were invested with no such authority. Their claims were based upon their own pride and arrogance. He refused to plead guilty of their charges, or to be catechized by them.

 

Instead of apologizing for the act of which they complained, or explaining His purpose in doing it, Jesus turned upon the rulers, and the accused became the accuser. He rebuked them for the hardness of their hearts, and their ignorance of the Scriptures. He declared that they had rejected the word of God, inasmuch as they had rejected Him whom God had sent. “Ye search the Scriptures, because ye think that in them ye have eternal life; and these are they which bear witness of Me.” John 5:39, R. V.

In every page, whether history, or precept, or prophecy, the Old Testament Scriptures are irradiated with the glory of the Son of God. So far as it was of divine institution, the entire system of Judaism was a compacted prophecy of the gospel. To Christ “give all the prophets witness.” Acts 10:43. From the promise given to Adam, down through the patriarchal line and the legal economy, heaven’s glorious light made plain the footsteps of the Redeemer. Seers beheld the Star of Bethlehem, the Shiloh to come, as future things swept before them in mysterious procession. In every sacrifice Christ’s death was shown. In every cloud of incense His righteousness ascended. By every jubilee trumpet His name was sounded. In the awful mystery of the holy of holies His glory dwelt.

The Jews had the Scriptures in their possession, and supposed that in their mere outward knowledge of the word they had eternal life. But Jesus said, “Ye have not His word abiding in you.” Having rejected Christ in His word, they rejected Him in person. “Ye will not come to Me,” He said, “that ye might have life.”

 

The Jewish leaders had studied the teachings of the prophets concerning the kingdom of the Messiah; but they had done this, not with a sincere desire to know the truth, but with the purpose of finding evidence to sustain their ambitious hopes. When Christ came in a manner contrary to their expectations, they would not receive Him; and in order to justify themselves, they tried to prove Him a deceiver. When once they had set their feet in this path, it was easy for Satan to strengthen their opposition to Christ. The very words that should have been received as evidence of His divinity were interpreted against Him. Thus they turned the truth of God into a lie, and the more directly the Saviour spoke to them in His works of mercy, the more determined they were in resisting the light.

 

Jesus said, “I receive not honor from men.” It was not the influence of the Sanhedrin, it was not their sanction He desired. He could receive no honor from their approbation. He was invested with the honor and authority of Heaven. Had He desired it, angels would have come to do Him homage; the Father would again have testified to His divinity. But for their own sake, for the sake of the nation whose leaders they were, He desired the Jewish rulers to discern His character, and receive the blessings He came to bring them.

 

I am come in My Father’s name, and ye receive Me not: if another shall come in his own name, him ye will receive.” Jesus came by the authority of God, bearing His image, fulfilling His word, and seeking His glory; yet He was not accepted by the leaders in Israel; but when others should come, assuming the character of Christ, but actuated by their own will and seeking their own glory, they would be received. And why? Because he who is seeking his own glory appeals to the desire for self-exaltation in others. To such appeals the Jews could respond. They would receive the false teacher because he flattered their pride by sanctioning their cherished opinions and traditions. But the teaching of Christ did not coincide with their ideas. It was spiritual, and demanded the sacrifice of self; therefore they would not receive it. They were not acquainted with God, and to them His voice through Christ was the voice of a stranger.

 

 

 

Is not the same thing repeated in our day? Are there not many, even religious leaders, who are hardening their hearts against the Holy Spirit, making it impossible for them to recognize the voice of God? Are they not rejecting the word of God, that they may keep their own traditions?

Had ye believed Moses,” said Jesus, “ye would have believed Me: for he wrote of Me. But if ye believe not his writings, how shall ye believe My words?” It was Christ who had spoken to Israel through Moses. If they had listened to the divine voice that spoke through their great leader, they would have recognized it in the teachings of Christ. Had they believed Moses, they would have believed Him of whom Moses wrote.

 

Jesus knew that the priests and rabbis were determined to take His life; yet He clearly explained to them His unity with the Father, and His relation to the world. They saw that their opposition to Him was without excuse, yet their murderous hatred was not quenched. Fear seized them as they witnessed the convincing power that attended His ministry; but they resisted His appeals, and locked themselves in darkness.

 

They had signally failed to subvert the authority of Jesus or to alienate the respect and attention of the people, many of whom were convicted by His words. The rulers themselves had felt deep condemnation as He had pressed their guilt home upon their consciences; yet this only made them the more bitter against Him. They were determined to take His life. They sent messengers all over the country to warn the people against Jesus as an impostor. Spies were sent to watch Him, and report what He said and did. The precious Saviour was now most surely standing under the shadow of the 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