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장 이는그목수의아들이아니냐.doc

 

24 장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98] Luke4:16~22

그리스도께서 갈릴리에서 봉사하신 광명한 시기에 한 그림자가 가로놓였다. 곧 나사렛 사람들이 그를 거절한 것이다.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고 그들은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그의 유년과 청소년 시절을 나사렛 회당에서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예배 드리셨다. 그의 공생애가 시작된 이래로 그는 그들에게서 떠나 있었으나 그들은 예수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모르지 않았다.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그들의 흥미와 기대는 최고도에 달했다. 이 곳에는 예수께서 유아 시절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의 낯익은 모습들과 얼굴들이 있었다. 이 곳에 그의 어머니와 그의 형제 자매들이 있었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서 경배자들 사이에서 당신의 자리에 앉으셨을 때에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하였다.

그날의 규례적인 봉사에 따라 장로가 선지자의 글을 읽고 영광스러운 통치를 가져오며 모든 압제를 추방할 장차 오실 분을 여전히 소망하도록 사람들에게 권면하였다. 그는 메시야의 오심이 가까이 이르렀다는 증거를 낭송함으로 듣는 자들에게 용기를 주려고 하였다. 그는 메시야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군대의 선두에 서서 나타나시리라는 사상을 강조하면서 그 강림의 영광을 묘사하였다.

 

회당에 랍비가 참석해 있을 때에는 그는 설교를 하도록 기대되었으며 어떤 이스라엘 사람도 읽을 구절을 선지자의 글에서 드릴 수 있었다. 이 안식일에 예수께서는 예배 순서에 참석하여 달라는 요구를 받으셨다. 그가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이 그에게 주어졌다( 4:16, 17). 그가 읽은 성경 말씀은 메시야에 대하여 말씀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었던 구절이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케 하려 하심이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 …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 저희가 다 그를 증거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기”( 4:20-22)었다.

 

 

 

예수께서는 자신에 관한 예언의 산 설명자로서 사람들 앞에 서셨다. 그는 자기가 읽은 말씀을 설명하시면서 메시야를 압박받는 자의 구원자요, 사로잡힌 자의 해방자요, 고통당하는 자의 치료자요, 눈먼 자에게 시력을 회복시키며 세상에 진리의 빛을 드러내는 자로서 말씀하셨다. 그의 인상적인 태도와 그 말씀의 놀라운 뜻은 그들이 전에는 결코 느껴보지 못했던 능력을 가지고 듣는 자들의 마음을 꿰뚫었다. 거룩한 감화의 물결이 모든 장벽을 허물었다. 모세와 같이 그들은 보이지 않으시는 분을 보았다. 그들의 심령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감동을 받자 그들은 열렬한 아멘으로 화답하고 주께 찬송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선언하셨을 때에 그들은 갑자기 그들 자신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을 강론하신 예수의 주장에 대하여 생각하도록 촉구받았다. 그들, 곧 아브라함의 자녀들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속박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내어진 것이다. 그들이 악의 권세로부터 구원받아야 할 죄수요, 흑암 가운데서 진리의 빛을 필요로 하는 자들로 제시된 것이다. 그들의 자부심은 손상을 입었으며 공포심이 일어났다. 예수의 말씀은 그들을 위한 당신의 사업은 그들이 바라는 것과는 전혀 같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타냈다. 그들의 행실이 너무나 치밀하게 조사를 받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외면적 의식에는 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통찰력 있는, 꿰뚫는 시선에 의하여 그들이 검사받는 것을 겁냈다.

이 예수는 누구인가? 라고 그들은 물어보았다. 메시야의 영광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주장한 자는 목수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 요셉과 함께 일하던 자였다. 그들은 그가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수고하는 것을 보았으며 그들은 그의 형제 자매들과 잘 아는 사이였으며 그의 생애와 일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가 유년기에서 청소년기로,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자라나는 것을 보았다. 그의 생애가 비록 흠이 없었지만 그들은 그를 약속된 자로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새 나라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과 그들이 그들의 장로에게서 들었던 그것과는 얼마나 큰 대조를 이루고 있는가! 예수께서는 그들을 로마로부터 구원하여 내시겠다는 말씀은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그들은 예수의 이적에 대한 말을 들었으므로 그의 능력이 그들의 유익을 위해 행사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들은 이와 같은 목적이 표시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99] Luke4:23~30

그들이 의심에 문을 열어 주었을 때 그들의 마음은 일시나마 부드러워졌던 것에 비하여 훨씬 더 강퍅하게 되었다. 사단은 어두워진 눈이 그날에 열리지 않도록 하고 노예의 사슬에 매인 영혼이 자유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굳게 결심하였다. 사단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그들을 불신에 묶어 두기 위하여 활동하였다. 그들은 그들에게 말씀하신 분이 그들의 구속자라는 확신으로 감동을 받았을 때 주어졌던 표적은 중요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제 그들의 은밀한 생각을 드러냄으로 당신의 신성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셨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원아 너를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증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의 들은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또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4:23-27).

예수께서는 선지자들의 생애 가운데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이렇게 말씀하심으로써 듣는 자들의 의문에 응하셨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업을 위하여 택하신 종들은 마음이 강퍅하고 불신하는 백성들을 위하여 일하도록 허용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느낄 줄 아는 마음과 믿고자 하는 신앙을 가졌던 자들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의 증거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은총을 입었다. 엘리야의 시대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서 떠났다. 그들은 죄에 집착하고, 주의 사자들을 통하여 오는 성령의 경고를 거절하였다. 이와 같이 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에게 이를 수 있었던 통로를 차단시키고 말았다. 주께서는 이스라엘의 여러 가정들을 그냥 지나치시고 이방 땅에서 선택받은 백성에 속하지 않은 한 여인의 가정에서 당신의 종을 위한 피난처를 발견하셨다. 그러나 이 여인은 자기가 받은 빛을 좇았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지자를 통하여 내신 더욱 큰 빛에 마음 문을 열고 있었기 때문에 은총을 입었었다.

 

엘리사의 시대에 이스라엘의 문둥병자가 간과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방의 귀족 나아만은 자기가 옳다고 깨달은 것에 충실하였으며 자기가 도움을 크게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받을 만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는 자기의 문둥병에서 깨끗함을 얻었을 뿐 아니라 참된 하나님을 알게 되는 축복을 받았다.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입장은 우리가 받은 빛의 분량에 달린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을 활용하는 여하에 달려있다. 이와 같이 그들이 분별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올바른 것을 선택하는 이방인들은 큰 빛을 받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고백은 하나, 그 빛을 무시하고 그들의 일상 생활로써 자신들의 고백을 부인하는 자들보다 더 유리한 형편에 있는 것이다.

 

회당에서 청중에게 하신 예수의 말씀은 그들의 독선을 뿌리째 흔들고 그들이 하나님에게서 떠났으며 그분의 백성이라고 주장할 권리가 상실되었다는 그 쓰라린 진리를 그들에게 역설했다. 그들의 참된 상태를 칼처럼 잘라놓는 모든 말씀이 그들 앞에 제시되었다. 그들은 이제 예수께서 처음에 그들을 고무시켰던 믿음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가난과 비천함에서 일어난 그가 보통 인간 이상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그들의 불신은 악의(惡意)를 낳았다. 사단이 그들을 지배하여 그들은 분노하여 구주께 대적하는 고함을 질렀다. 그들은 치료하시고 회복시키는 사명을 가지신 구주에게서 돌아섰다. 이제 그들은 파괴자의 속성을 드러냈다.

예수께서 이방인들에게 주어진 축복에 대하여 말씀하셨을 때에 그 말을 듣던 자들의 극렬한 민족적 자존심이 자극되어서 예수의 말씀은 떠드는 소리 속에 묻히고 말았다. 이 백성들은 율법을 지킨다고 자랑하였으나 이제 그들의 편견이 손상을 입었으므로 곧 살인을 저지를 것 같았다. 집회는 깨어지고 그들은 예수에게 손을 대어 회당에서부터 그를 밀어내어 성 밖으로 끌고 나갔다. 모두가 예수를 죽이려고 기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낭떠러지의 벼랑으로 예수를 급히 끌고 가서 그를 거꾸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고함과 저주의 소리가 공중을 메웠다. 어떤 자가 예수에게 돌을 던지자 예수께서 갑자기 그들 가운데서 사라지셨다. 회당에서 예수의 곁에 있었던 하늘의 사자들이 그 미친 군중 속에서도 그와 함께 있었다. 그 천사들은 예수를 그 원수들에게서 가로막고 그를 안전한 장소로 인도하였다.

그와 같이 천사들이 롯을 보호하여 소돔 가운데서 그를 안전하게 인도하여 냈다. 그와 같이 그들은 작은 산성에 있던 엘리사를 보호하였다. 주위의 언덕이 아람 왕의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들로 가득 찼을 때에 엘리사는 하나님의 군대들, 곧 여호와의 종의 주위를 두른 불말과 불병거로 덮여있는 더 가까운 언덕 비탈을 보고 있었다.

 

 

그와 같이 각 시대에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들 곁에 있어 온 것이다. 악의 대연합 세력이 이기고자 모든 사람을 대항하여 정렬하고 있으나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아니하는 존재들,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구출하기 위하여 그들 주위에 진치고 있는 하늘 군대를 우리가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천사들의 개입으로 말미암아 보이거나 혹은 보이지 아니하는 어떤 위험에서 우리가 보호함을 받아 왔는지는 영원의 빛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볼 때까지는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그 때에 우리는 하늘의 온 가족이 이 곳 지상에 있는 가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의 보좌에서 온 사자들이 날마다 우리의 발걸음에 동행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00] Luke4:16~30

예수께서는 회당에서 예언서의 말씀을 낭독하실 때 메시야의 사업에 관한 마지막 설명을 생략하셨다.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케 하려 하”신다는 말씀을 낭독하신 후에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 61:2)한다는 구절을 생략하신 것이다. 이 말씀은 그 예언의 첫 부분이 진리인 것처럼 역시 진리인데 예수께서 침묵하심으로 그 진리를 부인하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말씀은 곧 그의 청중들이 논하기를 좋아했고 성취되기를 갈망하였던 말씀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범과가 다른 사람의 그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방인들에게 심판을 선언했다. 그들이야말로 이방인에게는 그들이 곧잘 부인하였던 그 자비를 가장 깊이 필요로 하는 자들이었다. 예수께서 그들 중에 서셨던 회당에서의 그날은 하늘의 부름을 받아들일 그들의 기회였다. “인애를 기뻐하”( 7:18)시는 그는 그들의 죄가 초래한 멸망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열망하셨다.

 

 

예수께서는 한번 더 회개하라는 부르심을 주심 없이 그들을 단념하실 수 없으셨다. 예수께서는 갈릴리에서의 당신의 봉사가 끝날 무렵에 그의 유년시절의 고향을 다시 방문하셨다. 그곳에서 배척당하신 이래로 그의 전도와 이적에 대한 소문은 온 땅에 퍼졌다. 이제 예수가 인간의 능력 이상의 것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가 두루 다니시며 선행을 하시며 사단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신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 주위에는 어느 집에서도 병으로 신음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은 마을들이 있었었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그 마을들을 지나시며 그들의 모든 병을 고쳐 주셨기 때문이었다. 그의 생애의 모든 행위에서 나타난 자비는 그가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것을 증언하였다.

나사렛 사람들은 다시 예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감동함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들은 그들 가운데서 자라났던 이 사람이 그들 자신들보다 더 훌륭한 다른 사람이라고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예수께서 자신이 그 약속된 분이라고 주장하시면서 그들의 이스라엘로서의 지위를 실지로 부인하셨던 그 쓰디쓴 기억이 여전히 그들의 마음에 사무쳐 있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그들이 이방의 남녀보다도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가치가 더 없다는 것을 보이셨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뇨” 라고 묻기는 하였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그리스도로서 그를 받아들이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들의 불신 때문에 구주께서는 그들 가운데서 많은 이적을 행하실 수 없으셨다. 단지 몇 사람의 심령만이 그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열려 있을 뿐이었으므로 예수께서는 마지못하여 그 곳을 떠나시고 다시 돌아오지 않으셨다.

마음에 한번 품은 불신은 나사렛 사람들을 계속 지배하였다. 이런 모양으로 불신은 산헤드린과 국가를 지배하였다.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령의 능력의 증거에 대한 첫 거절은 곧 종말의 시작이었다. 그들의 최초의 반항이 정당하였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그들은 그 후에도 계속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트집을 잡았다. 성령에 대한 그들의 거역은 갈바리의 십자가와, 그들이 사는 성의 멸망과, 하늘의 바람에 따라 민족이 흩어진 일에서 그 절정에 이르렀다.

 

, 그리스도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진리의 귀한 보화를 공개해 주시기를 얼마나 갈망하셨던가! 그러나 그들의 영적 맹목이 너무나 심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진리를 그들에게 나타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늘의 진리가 그들의 받아들임을 기다리고 있을 때에 그들은 자신들의 교의(敎義)와 무용한 의식에 집착해 있었다. 그들은 생명의 떡을 옆에 놓아 두고 가라지와 껍질을 위하여 그들의 돈을 소비하였다. 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게로 가서 그들이 오류 가운데 있는지를 알기 위하여 부지런히 탐구하지 않았는가? 구약의 성경절들은 그리스도의 봉사에 대한 일체의 내용을 명백히 기술하였고 예수께서는 선지자의 글에서 반복적으로 인용하시고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선언하셨다. 만일 그들이 성경을 정직하게 상고하고 그들의 이론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시험해 보았더라면 예수께서 그들의 완고함 때문에 우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예수께서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13:35)고 말씀하실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예수가 메시야가 되시는 증거를 훤히 알 수 있었을 것이며 그들이 긍지를 가졌던 성을 파멸시킨 재앙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마음은 그들의 몰지각한 완고성으로 말미암아 편협해졌다. 그리스도의 교훈은 그들의 품성의 결함들을 드러내었고 회개를 요구하였다. 그들이 예수의 교훈을 받아들인다면 그들의 행습은 변화되어야 하며 그들이 품었던 희망은 포기되어야 한다. 그들은 하늘의 영예를 받기 위하여 인간의 영예를 희생해야 한다. 그들이 만일 이 새 랍비의 말씀을 순종한다면 그 시대의 위대한 사상가나 교사들의 의견과는 달리 행해야 한다.

 

진리는 그리스도의 시대에 인기가 없었다. 진리는 현시대에도 인기가 없다. 사단이 최초에 자고심으로 이끄는 거짓말을 제시함으로 진리에 대한 혐오감을 사람에게 심어 준 이래로 진리는 인기가 없다.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에 전혀 기초되지 않은 이론과 교훈을 접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은 마치 유대인들이 그들의 유전에 대하여 그러했던 것처럼 이런 이론과 교훈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

유대의 지도자들은 영적 자만에 가득 차 있었다.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려는 욕망은 성전 봉사에서까지도 드러났다. 그들은 회당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를 좋아하였다. 그들은 시장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했으며 사람들의 입술에서 그들의 칭호가 불려지는 것에 만족을 느꼈다. 참된 경건이 쇠퇴함에 따라 그들은 자신들의 유전과 의식을 더 엄하게 수호했다.

이기적인 편견으로 말미암아 이해력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그들은 죄를 깨닫게 하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능력을 그의 생애의 겸비함과 조화시킬 수 없었다. 그들은 참된 위대성은 외관적인 장식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 사람의 빈곤은 자신이 메시야라는 주장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만일 그가 자기의 주장하는 대로 그러한 사람이라면 왜 그렇게도 겸손하단 말인가? 만일 그가 군사력이 없는데도 만족한다면 그들의 국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토록 오랫동안 고대해 왔던 권세와 영광이 유대인의 그 성에 어떻게 열국들을 예속시킬 수 있을까? 제사장들은 이스라엘이 온 땅을 지배하게 되리라고 가르치지 않았는가? 위대한 종교적 지도자들이 오류에 빠질 수가 있을까? 하고 그들은 의심하였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예수를 거절한 것은 단순히 예수의 생애에 외형적인 영광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예수는 순결의 화신(化身)이었고 그들은 부정하였다. 그는 사람들 가운데서 흠없는 완전한 모본으로 생애하셨다. 그의 책망할 것 없는 생애가 그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췄다. 예수의 신실성이 그들의 불신실을 드러냈다. 그것은 외식적인 경건의 공허함을 드러내고 그 죄악의 추악성을 그들에게 나타내 주었다. 이와 같은 빛은 환영을 받지 못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주의를 돌려서 그들의 학식과 경건을 칭찬하셨다면 그들은 예수를 기쁨으로 환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하늘나라를 온 인류를 위한 자비의 시대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바리새인들이 묵인할 수 없는 종교의 한 측면을 제시하시고 계셨다. 그들 자신의 모본과 교훈은 하나님께 대한 봉사를 바람직하게 보이도록 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었다. 그들은 그들이 미워하고 배격하였던 바로 그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관심을 두시는 것을 보았다. 이 사실은 그들의 교만한 마음에 최악의 감정을 격발시켰다. “유다 지파의 사자”( 5:5)의 영도하에 이스라엘이 모든 열국보다 높임을 받아 탁월하게 되리라는 자랑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의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견책, 그리고 그의 순결한 임재 앞에서 그들이 느꼈던 그 책망을 견디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야심찬 희망이 깨어지는 것을 더 잘 견뎌 낼 수 있었을 것이다.

24 Is Not This the Carpenter’s Son?”*

 

Across the bright days of Christ’s ministry in Galilee, one shadow lay. The people of Nazareth rejected Him. “Is not this the carpenter’s son?” they said.

During His childhood and youth, Jesus had worshiped among His brethren in the synagogue at Nazareth. Since the opening of His ministry He had been absent from them, but they had not been ignorant of what had befallen Him. As He again appeared among them, their interest and expectation were excited to the highest pitch. Here were the familiar forms and faces of those whom He had known from infancy. Here were His mother, His brothers and sisters, and all eyes were turned upon Him as He entered the synagogue upon the Sabbath day, and took His place among the worshipers.

 

In the regular service for the day, the elder read from the prophets, and exhorted the people still to hope for the Coming One, who would bring in a glorious reign, and banish all oppression. He sought to encourage his hearers by rehearsing the evidence that the Messiah’s coming was near. He described the glory of His advent, keeping prominent the thought that He would appear at the head of armies to deliver Israel.

When a rabbi was present at the synagogue, he was expected to deliver the sermon, and any Israelite might give the reading from the prophets. Upon this Sabbath Jesus was requested to take part in the service. He “stood up to read. And there was delivered unto Him a roll of the prophet Isaiah.” Luke 4:16, 17, R. V., margin. The scripture which He read was one that was understood as referring to the Messiah.

 

The Spirit of the Lord is upon Me,

 Because He hath anointed Me to preach the gospel to the poor;

 He hath sent Me to heal the brokenhearted,

 To preach deliverance to the captives,

 And recovering of sight to the blind,

 To set at liberty them that are bruised,

 To preach the acceptable year of the Lord.”

 

And He closed the roll, and gave it back to the attendant: . . . and the eyes of all in the synagogue were fastened on Him. . . . And all bare Him witness, and wondered at the words of grace which proceeded out of His mouth.” Luke 4:20-22, R. V., margin.

Jesus stood before the people as a living expositor of the prophecies concerning Himself. Explaining the words He had read, He spoke of the Messiah as a reliever of the oppressed, a liberator of captives, a healer of the afflicted, restoring sight to the blind, and revealing to the world the light of truth. His impressive manner and the wonderful import of His words thrilled the hearers with a power they had never felt before. The tide of divine influence broke every barrier down; like Moses, they beheld the Invisible. As their hearts were moved upon by the Holy Spirit, they responded with fervent amens and praises to the Lord.

But when Jesus announced, “This day is this scripture fulfilled in your ears,” they were suddenly recalled to think of themselves, and of the claims of Him who had been addressing them. They, Israelites, children of Abraham, had been represented as in bondage. They had been addressed as prisoners to be delivered from the power of evil; as in darkness, and needing the light of truth. Their pride was offended, and their fears were roused. The words of Jesus indicated that His work for them was to be altogether different from what they desired. Their deeds might be investigated too closely. Notwithstanding their exactness in outward ceremonies, they shrank from inspection by those clear, searching eyes.

Who is this Jesus? they questioned. He who had claimed for Himself the glory of the Messiah was the son of a carpenter, and had worked at His trade with His father Joseph. They had seen Him toiling up and down the hills, they were acquainted with His brothers and sisters, and knew His life and labors. They had seen Him develop from childhood to youth, and from youth to manhood. Although His life had been spotless, they would not believe that He was the Promised One.

What a contrast between His teaching in regard to the new kingdom and that which they had heard from their elder! Jesus had said nothing of delivering them from the Romans. They had heard of His miracles, and had hoped that His power would be exercised for their advantage, but they had seen no indication of such purpose.

 

 

As they opened the door to doubt, their hearts became so much the harder for having been momentarily softened. Satan was determined that blind eyes should not that day be opened, nor souls bound in slavery be set at liberty. With intense energy he worked to fasten them in unbelief. They made no account of the sign already given, when they had been stirred by the conviction that it was their Redeemer who addressed them.

But Jesus now gave them an evidence of His divinity by revealing their secret thoughts. “He said unto them, Doubtless ye will say unto Me this parable, Physician, heal thyself: whatsoever we have heard done at Capernaum, do also here in Thine own country. And He said, Verily I say unto you, No prophet is acceptable in his own country. But of a truth I say unto you, There were many widows in Israel in the days of Elijah, when the heaven was shut up three years and six months, when there came a great famine over all the land; and unto none of them was Elijah sent, but only to Zarephath, in the land of Sidon, unto a woman that was a widow. And there were many lepers in Israel in the time of Elisha the prophet; and none of them was cleansed, but only Naaman, the Syrian.” Luke 4:23-27, R. V.

By this relation of events in the lives of the prophets, Jesus met the questionings of His hearers. The servants whom God had chosen for a special work were not allowed to labor for a hardhearted and unbelieving people. But those who had hearts to feel and faith to believe were especially favored with evidences of His power through the prophets. In the days of Elijah, Israel had departed from God. They clung to their sins, and rejected the warnings of the Spirit through the Lord’s messengers. Thus they cut themselves off from the channel by which God’s blessing could come to them. The Lord passed by the homes of Israel, and found a refuge for His servant in a heathen land, with a woman who did not belong to the chosen people. But this woman was favored because she had followed the light she had received, and her heart was open to the greater light that God sent her through His prophet.

(PICTURE PARAGRAPH)

 

It was for the same reason that in Elisha’s time the lepers of Israel were passed by. But Naaman, a heathen nobleman, had been faithful to his convictions of right, and had felt his great need of help. He was in a condition to receive the gifts of God’s grace. He was not only cleansed from his leprosy, but blessed with a knowledge of the true God.

Our standing before God depends, not upon the amount of light we have received, but upon the use we make of what we have. Thus even the heathen who choose the right as far as they can distinguish it are in a more favorable condition than are those who have had great light, and profess to serve God, but who disregard the light, and by their daily life contradict their profession.

The words of Jesus to His hearers in the synagogue struck at the root of their self-righteousness, pressing home upon them the bitter truth that they had departed from God and forfeited their claim to be His people. Every word cut like a knife as their real condition was set before them. They now scorned the faith with which Jesus had at first inspired them. They would not admit that He who had sprung from poverty and lowliness was other than a common man.

Their unbelief bred malice. Satan controlled them, and in wrath they cried out against the Saviour. They had turned from Him whose mission it was to heal and restore; now they manifested the attributes of the destroyer.

When Jesus referred to the blessings given to the Gentiles, the fierce national pride of His hearers was aroused, and His words were drowned in a tumult of voices. These people had prided themselves on keeping the law; but now that their prejudices were offended, they were ready to commit murder. The assembly broke up, and laying hands upon Jesus, they thrust Him from the synagogue, and out of the city. All seemed eager for His destruction. They hurried Him to the brow of a precipice, intending to cast Him down headlong. Shouts and maledictions filled the air. Some were casting stones at Him, when suddenly He disappeared from among them. The heavenly messengers who had been by His side in the synagogue were with Him in the midst of that maddened throng. They shut Him in from His enemies, and conducted Him to a place of safety.

So angels protected Lot, and led him out safely from the midst of Sodom. So they protected Elisha in the little mountain city. When the encircling hills were filled with the horses and chariots of the king of Syria, and the great host of his armed men, Elisha beheld the nearer hill slopes covered with the armies of God,?horses and chariots of fire round about the servant of the Lord.

So, in all ages, angels have been near to Christ’s faithful followers. The vast confederacy of evil is arrayed against all who would overcome; but Christ would have us look to the things which are not seen, to the armies of heaven encamped about all who love God, to deliver them. From what dangers, seen and unseen, we have been preserved through the interposition of the angels, we shall never know, until in the light of eternity we see the providences of God. Then we shall know that the whole family of heaven was interested in the family here below, and that messengers from the throne of God attended our steps from day to day.

 

 

When Jesus in the synagogue read from the prophecy, He stopped short of the final specification concerning the Messiah’s work. Having read the words, “To proclaim the acceptable year of the Lord,” He omitted the phrase, “and the day of vengeance of our God.” Isa. 61:2. This was just as much truth as was the first of the prophecy, and by His silence Jesus did not deny the truth. But this last expression was that upon which His hearers delighted to dwell, and which they were desirous of fulfilling. They denounced judgments against the heathen, not discerning that their own guilt was even greater than that of others. They themselves were in deepest need of the mercy they were so ready to deny to the heathen. That day in the synagogue, when Jesus stood among them, was their opportunity to accept the call of Heaven. He who “delighteth in mercy” (Micah 7:18) would fain have saved them from the ruin which their sins were inviting.

Not without one more call to repentance could He give them up. Toward the close of His ministry in Galilee, He again visited the home of His childhood. Since His rejection there, the fame of His preaching and His miracles had filled the land. None now could deny that He possessed more than human power. The people of Nazareth knew that He went about doing good, and healing all that were oppressed by Satan. About them were whole villages where there was not a moan of sickness in any house; for He had passed through them, and healed all their sick. The mercy revealed in every act of His life testified to His divine anointing.

 

 

Again as they listened to His words the Nazarenes were moved by the Divine Spirit. But even now they would not admit that this Man, who had been brought up among them, was other or greater than themselves. Still there rankled the bitter memory that while He had claimed for Himself to be the Promised One, He had really denied them a place with Israel; for He had shown them to be less worthy of God’s favor than a heathen man and woman. Hence though they questioned, “Whence hath this Man this wisdom, and these mighty works?” they would not receive Him as the Christ of God. Because of their unbelief, the Saviour could not work many miracles among them. Only a few hearts were open to His blessing, and reluctantly He departed, never to return.

 

 

Unbelief, having once been cherished, continued to control the men of Nazareth. So it controlled the Sanhedrin and the nation. With priests and people, the first rejection of the demonstration of the Holy Spirit’s power was the beginning of the end. In order to prove that their first resistance was right, they continued ever after to cavil at the words of Christ. Their rejection of the Spirit culminated in the cross of Calvary, in the destruction of their city, in the scattering of the nation to the winds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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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how Christ longed to open to Israel the precious treasures of the truth! But such was their spiritual blindness that it was impossible to reveal to them the truths relating to His kingdom. They clung to their creed and their useless ceremonies when the truth of Heaven awaited their acceptance. They spent their money for chaff and husks, when the bread of life was within their reach. Why did they not go to the word of God, and search diligently to know whether they were in error? The Old Testament Scriptures stated plainly every detail of Christ’s ministry, and again and again He quoted from the prophets, and declared, “This day is this scripture fulfilled in your ears.” If they had honestly searched the Scriptures, bringing their theories to the test of God’s word, Jesus need not have wept over their impenitence. He need not have declared, “Behold, your house is left unto you desolate.” Luke 13:35. They might have been acquainted with the evidence of His Messiahship, and the calamity that laid their proud city in ruins might have been averted. But the minds of the Jews had become narrowed by their unreasoning bigotry. The lessons of Christ revealed their deficiencies of character, and demanded repentance. If they accepted His teachings, their practices must be changed, and their cherished hopes relinquished. In order to be honored by Heaven, they must sacrifice the honor of men. If they obeyed the words of this new rabbi, they must go contrary to the opinions of the great thinkers and teachers of the time.

Truth was unpopular in Christ’s day. It is unpopular in our day. It has been unpopular ever since Satan first gave man a disrelish for it by presenting fables that lead to self-exaltation. Do we not today meet theories and doctrines that have no foundation in the word of God? Men cling as tenaciously to them as did the Jews to their traditions.

 

The Jewish leaders were filled with spiritual pride. Their desire for the glorification of self manifested itself even in the service of the sanctuary. They loved the highest seats in the synagogue. They loved greetings in the market places, and were gratified with the sound of their titles on the lips of men. As real piety declined, they became more jealous for their traditions and ceremonies.

Because their understanding was darkened by selfish prejudice, they could not harmonize the power of Christ’s convicting words with the humility of His life. They did not appreciate the fact that real greatness can dispense with outward show. This Man’s poverty seemed wholly inconsistent with His claim to be the Messiah. They questioned, If He was what He claimed to be, why was He so unpretending? If He was satisfied to be without the force of arms, what would become of their nation? How could the power and glory so long anticipated bring the nations as subjects to the city of the Jews? Had not the priests taught that Israel was to bear rule over all the earth? and could it be possible that the great religious teachers were in error.

But it was not simply the absence of outward glory in His life that led the Jews to reject Jesus. He was the embodiment of purity, and they were impure. He dwelt among men an example of spotless integrity. His blameless life flashed light upon their hearts. His sincerity revealed their insincerity. It made manifest the hollowness of their pretentious piety, and discovered iniquity to them in its odious character. Such a light was unwelcome.

 

If Christ had called attention to the Pharisees, and had extolled their learning and piety, they would have hailed Him with joy. But when He spoke of the kingdom of heaven as a dispensation of mercy for all mankind, He was presenting a phase of religion they would not tolerate. Their own example and teaching had never been such as to make the service of God seem desirable. When they saw Jesus giving attention to the very ones they hated and repulsed, it stirred up the worst passions of their proud hearts. Notwithstanding their boast that under the “Lion of the tribe of Judah” (Rev. 5:5), Israel should be exalted to pre-eminence over all nations, they could have borne the disappointment of their ambitious hopes better than they could bear Christ’s reproof of their sins, and the reproach they felt even from the presence of His pu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