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장 가버나움에서.doc

 

26 장 가버나움에서

[103] Mark1:21~22

예수께서 여기저기 다니시는 여행의 여가에는 가버나움에서 사셨으므로 그곳은 “예수의 고향”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도시는 갈릴리 바다의 해안에 있었다. 실제로 게네사렛의 아름다운 평야에 자리잡고 있지 않을지라도 그 변두리에 있었다.

호수의 깊은 침강(沈降)은 해안을 두른 그 평지에 남부의 온화한 기후를 조성시켜 준다. 그리스도의 시대에는 이 곳에 종려나무와 감람나무가 무성하였으며 과원과 포도원과 푸른 들판과 화려하게 만발한 꽃들이 모두 벼랑에서 분출되는 생수의 급수를 받고 있었다. 호수의 변두리와 좀 떨어져 그 호수를 두른 언덕들이 고을과 마을들로 점재(點在)해 있었다. 호수는 고기 잡는 배들로 덮여 있었다. 어디에나 바쁘고 활동적인 생활의 움직임이 있었다.

 

 

가버나움 자체는 구주의 사업의 중심이 되기에 매우 합당한 곳이었다. 그 도시는 다메섹에서 예루살렘과 이집트 및 지중해에 이르는 대로상에 있었으므로 여행의 왕래가 심한 곳이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그 도시를 지나갔고 혹은 이곳 저곳 여행하는 길에 쉼을 얻기 위하여 머무르기도 하였다. 여기에서 예수께서는 모든 민족들과 모든 계층의 부자와 위인과, 가난한 자와 미천한 자를 함께 만날 수가 있었으며 그의 교훈은 다른 나라들과 많은 가정에 전하여질 것이었다. 이와 같이 하여 예언의 말씀을 상고하는 일이 일어나고 관심은 구주에게로 향하여지고 예수의 사명이 세상 앞에 드러나게 될 것이었다.

산헤드린이 예수를 대적하는 행동을 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예수의 사명이 발전되기를 열렬히 기다리고 있었다. 온 하늘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었다. 천사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그들을 구주께로 이끌면서 예수의 봉사를 위한 길을 예비하고 있었다.

가버나움에서 그리스도께서 고쳐주신 왕의 신하의 아들은 예수의 능력에 대한 한 증거였다. 그리하여 그 신하와 그의 집안은 그들의 신앙을 기쁘게 증언하였다. 그 선생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계신다는 것이 알려지자 온 동네가 들먹거렸다. 무리들이 예수가 계신 곳에 모여들었다. 안식일에는 다수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되돌아갔을 정도로 사람들이 회당에 모였다.

구주의 말씀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세가 있음이러라”,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4:32; 7:29). 서기관들과 장로들의 가르침은 기계적으로 배운 교훈과 같이 냉랭하고 형식적이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력이 없었다. 그들 자신의 사상과 유전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대신하고 있었다. 그들은 습관적인 의식의 굴레 속에서 율법을 설명하노라 했지만 그들 자신의 마음이나 듣는 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감은 전혀 없었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들 사이에 논쟁이 분분했던 여러 가지 주제들에 전혀 관계하지 않으셨다. 진리를 제시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업이었다. 예수의 말씀은 족장들과 선지자들의 교훈에 환한 빛을 비춰 주었으므로 성경의 말씀이 새로운 계시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임하였다. 예수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이전에 결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그토록 심오한 의미들을 깨닫지 못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곤고함을 익히 아시는 분으로서 사람들을 그들의 처지에서 만나셨다. 예수께서는 진리를 가장 직접적이고도 단순한 방법으로 제시하심으로써 그 진리를 아름답게 하셨다. 그의 언어는 깨끗하고 세련되어 있었으며 흐르는 물처럼 맑았다. 랍비들의 단조로운 어조의 말을 들어왔던 자들에게 예수의 음성은 마치 음악과 같이 들렸다. 그러나 그의 가르침은 단순했지만 그는 권세 있는 자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 특징이 예수의 가르침을 모든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과 대조가 되게 하였다. 랍비들은 마치 성경의 말씀들이 한 가지 사물이나 혹은 그와는 꼭 반대의 사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라도 한 것처럼 의심과 주저함으로 말하였다. 듣는 자들은 날마다 더욱 큰 불확실 가운데 쌓이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성경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권위의 책으로 가르치셨다. 그가 제시하시는 문제가 어떤 것이든지간에 그의 말씀을 전혀 논박할 수가 없는 그런 권세로 그 문제가 제시되었다.

그러나 예수는 격정적이라기보다는 진지하였다. 그는 이루어야 할 명백한 목적을 가진 자처럼 말씀하셨다. 그는 영원한 세계의 실재들을 나타내 보이시고 계셨다. 모든 주제 가운데 하나님이 나타내졌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땅에 속한 사물에 열중하게 하는 홀림의 마술을 깨뜨리려고 하셨다. 그는 이생의 사물들을 영원한 관심사들에 종속되는 것으로서 제 위치에 놓으셨다. 그러나 그것들의 중요성을 무시하지 않으셨다. 그는 하늘과 땅이 함께 연결되어 있으며 하늘의 진리에 대한 지식은 사람들에게 매일 생애의 의무들을 더욱 잘 수행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그는 하늘과 친밀한 자로서, 하나님에 대한 자기의 관계를 의식하셨으면서도 인간 가족의 매 식구와 하나됨을 인식하고 계신 가운데 말씀하셨다.

그의 인애의 기별들은 그의 청중들에게 맞게끔 말씀되었다. 그는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50:4) 아셨다. 이는 그가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진리의 보화를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그의 입술에 은혜가 부어진 때문이었다. 그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을 대면하시고 그들의 관심을 이끄는 실례를 들어서 그들을 놀라게 하는 재주를 가지셨다. 그는 상상력을 통하여 사람의 심령을 감동시키셨다. 그의 실례들은 일상 생활의 사물들에게서 취하여졌으며, 비록 단순하였지만 그 안에는 놀라우리만큼 깊은 의미가 들어 있었다. 공중의 새들, 들에 핀 백합화, 씨앗 그리고 목자와 양 등 이런 실물을 가지고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진리를 예증하셨으며 듣는 자들은 그 후 언제든지 이런 천연의 사물들을 보게 될 때에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회상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예증들은 그의 교훈을 끊임없이 반복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결코 아첨하지 않으셨다. 그는 결코 그들의 공상이나 상상을 높이는 말을 하지 않으셨고 그들의 영악한 창안들을 칭찬하지도 않으셨다. 그러나 깊고 편견이 없는 사색가들은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들였으며 그 교훈이 그들의 지혜를 시험하였음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가장 단순한 언어로 표현된 영적진리에 경탄하였다. 최고의 교육을 받은 이들이 그의 말씀에 매혹되었으며 무교육자들은 항상 유익을 얻었다. 그는 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기별을 가지고 계셨으며, 심지어 이방인들을 위한 기별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들로 깨닫게 하셨다.

그의 부드러운 동정은 지치고 상한 마음들 위에 치유하는 접촉이 되어 임하였다. 성난 원수들의 소요 속에서도 그는 화평의 분위기에 싸여 있었다. 그의 용모의 아름다움, 그의 품성의 온유하심, 그중에서도 특히 표정과 음성 속에 표현된 사랑이 불신으로 마음이 무디어지지 않은 모든 사람들을 그에게로 이끌었다. 모든 외모와 말 가운데 비친 친절하고 동정깊은 정신이 아니었다면 예수께서 큰 회중을 이끌지 못하셨을 것이다. 예수께로 왔던 고통받는 자들은 그분께서 충실하고 친절한 친구가 되셔서 당신의 관심을 그들의 관심에 연결시키셨음을 느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진리를 더욱 알기를 갈망하였다. 하늘이 가까이에 임하여 있었다. 그들은 예수의 사랑의 안위하심이 그들과 계속적으로 함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의 임재하심안에 머물기를 갈망하였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는 자들의 변화하는 안색을 깊은 진실성을 가지고 주시하셨다. 흥미와 즐거움을 나타낸 얼굴들은 예수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진리의 화살이 심령을 꿰뚫고 이기심의 방벽을 허물어 회개를 일으켜서 마침내 감사의 마음을 일으킬 때 구주께서는 기뻐하셨다. 예수의 눈이 청중을 바라보시다가 전에 보셨던 얼굴들을 그 가운데서 알아내실 때에 그의 용모는 기쁨으로 환하여졌다. 예수는 그들 가운데서 당신의 나라의 유망한 백성들을 보셨다. 명백하게 말하여진 진리가 마음에 품은 어떤 우상을 취급할 때에 그는 그 안색이 냉정하고 험악한 표정으로 변하는 것을 보셨는데 이는 곧 그 빛을 싫어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화평의 기별을 거절하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심히 아프셨다.

[104] Mark 1:23~28

회당에서 예수께서는 그가 세우시려고 오셨던 나라와 사단에게 포로된 자를 자유하게 하기 위한 그의 사명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예수의 말씀은 공포에 질린 비명으로 말미암아 중단되었다. 어떤 광인이 사람들 가운데서 뛰쳐나오면서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라고 외쳤다.

모든 사람이 이제 혼란과 경악 속에 빠지게 되었다. 사람들의 주의가 그리스도에게서 돌려졌으며, 그의 말씀은 유의되지 않았다. 이것이 사단이 그의 희생자를 회당 안에 인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사귀를 책망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이 처참한 고난자의 마음은 사단에 의해 어두워졌었으나 구주의 임재 앞에서 한 줄기의 빛이 암흑을 꿰뚫었다. 사단의 지배를 떠나서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이 그에게 일어났다. 그러나 귀신이 그리스도의 능력에 저항하였다. 그 사람이 예수에게 도움을 호소하려고 할 때 악한 영이 그의 입에 말을 넣어 주었다. 그는 공포의 괴로움 가운데서 소리를 질렀다. 귀신 들린 사람은 자기를 자유케 하실 수 있는 분 앞에 자기가 나와 있다는 것을 얼마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 위대하신 손을 붙잡을 수 있는 범위내에 들어가고자 힘쓸 때에 또 하나의 다른 의지가 그를 붙들어서 다른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사단의 능력과 자유를 구하는 그의 욕망 사이의 투쟁은 처절했다.

광야의 시험에서 사단을 정복하신 그분께서 당신의 원수와 다시 대면하게 되셨다. 마귀는 그의 희생자를 계속 지배하기 위해 온갖 능력을 다 발휘하였다. 여기에서 패퇴하는 것은 예수에게 승리를 안겨 주는 것이 될 것이었다. 고통을 당한 그 사람은 그의 인격을 파멸시켜 온 그 원수와의 투쟁에서 목숨을 잃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위엄을 가지시고 말씀하셔서 그 포로된 자를 자유하게 하셨다. 귀신 들렸던 그 사람은 놀라워하는 사람들 앞에 평정(平靜)으로 돌아간 자유를 가지고 행복스럽게 서 있었다. 심지어 마귀까지 구주의 하늘의 능력에 대하여 증언하였다.

그 사람은 자기가 구원받은 것에 대하여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바로 조금 전까지 광증으로 번쩍거리던 눈이 이제는 지성적인 광채로 밝아지고 감사의 눈물로 넘쳐흘렀다. 백성들은 놀라서 말문이 막혔다. 말을 다시 하게되자 그들은 피차간에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1:27) 라고 말하였다.

 

이 사람을 그의 친구들에게는 두려운 모습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고 자기 자신에게는 괴로움이 되게 한 그 재앙의 은밀한 원인은 그의 생활 속에 있었다. 그는 죄의 향락에 빠져서 인생을 대환락으로 삼으려고 생각하였다. 그는 세상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되고 그의 가족에게 치욕을 안겨 주게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그는 자기의 시간을 천진한 젊은 시절의 어리석은 행위로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한번 내리막길에 들어서자 그의 발은 급속히 타락의 길에 떨어졌다. 부절제와 천박한 행동이 그의 성품의 고상한 속성들을 왜곡시키고 사단이 그를 완전히 지배했다.

후회는 너무나 늦게 찾아왔다. 그가 자기의 상실한 인격을 되찾기 위하여 재물과 향락을 희생시키려고 하였을 때에 그는 이미 악한 자의 손아귀에서 무력하게 되어 있었다. 그는 자신을 원수의 땅에 두었으므로 사단이 모든 그의 능력들을 점령하여 버린 것이다. 시험하는 자는 그 사람을 많은 매력적인 것들로 유혹하였다. 그러나 일단 그 불행한 사람이 자기의 세력 아래들어 왔을 때에 마귀는 그를 참혹하리만큼 잔인하게 취급했고 성난 가운데 끔찍스러운 재액을 안겨 주었다. 악에 굴복하는 자는 모두 이와 같이 될 것이다. 그들의 초기의 생애에 맛본 매혹적인 향락은 절망적인 흑암이나 영혼을 망치는 광증으로 끝을 맺게 된다.

광야에서 그리스도를 시험하고 가버나움의 광인을 사로잡았던 바로 그 악령이 불신하는 유대인들을 지배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들에게는 경건의 모습을 가장했으며 구주를 거절하는데 있어서 그들의 동기에 대하여 그들을 기만하려고 하였다. 그들의 형편은 귀신 들린 자의 그것보다 더 희망이 없었다. 그 이유는 그들은 그리스도의 필요를 느끼지 않았으므로 사단의 세력 아래 단단히 붙잡혔기 때문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사람들 사이에서 하신 개인적인 봉사의 기간은 흑암의 왕국의 세력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시기였다. 오랫동안 사단은 그의 악한 천사들과 함께 사람들의 육신과 심령을 지배하여 그들에게 죄와 고통을 가져오려고 힘써 왔으며 그런 후에 그는 이 모든 불행의 책임을 하나님께 씌웠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품성을 드러내셨다. 그는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고 그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자유하게 하셨다. 하늘에서 오는 새 생명과 사랑과 그리고 권세가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고 있었고 악의 임금은 분기하여 그의 나라의 지상권(地上權)을 획득하기 위하여 항쟁하려고 하였다. 사단은 모든 그의 세력들을 소집하여 모든 단계에서 그리스도의 사업에 대항하였다.

의와 죄 사이에 있을 마지막 대쟁투에 있어서도 이러할 것이다. 새로운 생명과 빛과 능력이 하늘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내려오는 반면에 한 새로운 생명이 밑으로부터 솟아올라와서 사단의 대리자들에게 활기를 준다. 모든 세상의 요소들이 점점 더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랜 세기동안의 쟁투에서 얻은 교활함을 가지고 악의 임금은 변장한 채 활동한다. 그가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나타나므로 많은 사람들이 “미혹하게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딤전 4:1)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시대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교사들은 사단의 역사를 대항하는 데 무력하였다. 그들은 그들이 악령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의 수단을 등한히 하고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악한 자를 이기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였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해석자라고 고백하였으나 그들은 그것을 그들의 유전을 지지하고 사람이 만든 그들의 계율(戒律)들을 시행하기 위해서만 연구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는 결코 주시지도 않은 취지를 그것이 표현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해석하였다. 그들의 신비적인 해석은 하나님께서 명백히 하신 것들을 불분명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들은 무의미한 세부적인 문제에 대하여 논란하고 실질적으로는 가장 요긴한 진리들을 부인하였다. 이와 같이 하여 불신의 씨앗이 널리 뿌려졌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능력을 잃고 악령이 그들의 뜻대로 활동했다.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그들 앞에 성경을 펴놓고 그 가르침을 존중한다고 공언하면서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믿음을 파괴하고 있다. 그들은 그 말씀을 잘게 해부하여 그 간명한 진술보다 자신의 의견을 높이는 일에 바쁘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수중에서 그 갱생시키는 능력을 상실한다. 이것이 바로 불신이 횡행하고 죄악이 난무하는 이유이다.

사단은 성경에 대한 믿음을 손상시킨 다음, 사람들이 다른 근원에서 빛과 능력을 찾도록 지도한다. 이와 같이 하여 그는 교묘하게 환심을 사는 것이다. 성경의 명료한 가르침과 하나님의 성령의 자각시키는 능력에서 돌아서는 자들은 마귀의 지배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 대한 비평과 공론(空論)은 강신술과 접신학-고대 이교주의의 현대화된 형태들-에 대한 길을 열어서 심지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교회에서까지 그 발판을 얻게 했다.

거짓 영의 매개에 지나지 않는 세력들이 복음 전파와 나란히 활동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호기심에서 이들과 장난을 하다가 인간의 능력 이상의 것이 역사하는 증거를 보게 됨으로 계속해서 꾀임을 받아 결국 자신의 의지보다 더 힘센 의지의 지배를 받기에 이르른다. 그는 그 신비로운 능력에서 도피할 수가 없다.

영혼의 방벽은 무너진다. 그는 죄에 대한 방벽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제지를 일단 거절하게 되면 그 누구도 자신이 얼마나 깊은 타락의 구렁에 빠질는지 알지 못한다. 은밀한 죄와 무서운 정욕이 가버나움의 광인과 같이 그를 무력한 포로로 사로잡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형편은 희망이 없지는 않다.

 

우리가 사악한 자를 이기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방법, 곧 말씀의 능력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동의가 없이는 우리 마음을 지배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우리가 그의 뜻을 알고 행하기를 원한다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을 … 알리라”( 8:32, 7:17)는 그 약속이 우리의 것이 된다. 이런 약속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오류의 함정과 죄의 지배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각 사람은 어떤 권세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할 것인지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아무리 깊이 타락하고 죄악적인 사람일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발견할 수 있다. 귀신 들린 자는 기도 대신에 사단의 말만을 말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마음속의 말없는 호소는 들려졌다. 필요를 느끼는 영혼이 외치는 소리는 그것이 비록 말로 표현되지 못했을지라도 무시되지 않을 것이다. 하늘의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들어가기로 동의하는 자들은 사단의 능력에나 그들 자신의 연약한 성정 그대로 버려지지 않는다. 그들은 구주에게서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 27:5)는 초대를 받고 있다. 흑암의 영들이 한때 자신들의 지배 아래 있었던 그 영혼과 싸울 것이나 하나님의 천사들이 우세한 힘을 가지고 그 영혼을 위하여 대항할 것이다. 주께서는 “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 49:24, 25)고 말씀하신다.

[105] Mark 1:29~39

회당에 있던 회중들이 놀라움으로 여전히 넋을 잃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는 잠시 쉬기 위하여 베드로의 집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기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있었다.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워 있었다. 예수께서 질병을 꾸짖으시자 환자가 일어나서 주인과 그의 제자들에게 수종들었다.

 

그리스도의 사업에 대한 소식은 가버나움 전역에 급속히 퍼졌다. 백성들은 랍비들을 두려워하여 안식일에는 감히 치료를 받기 위하여 나오지 못하였다. 그러나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기가 무섭게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 가정에서, 가게에서, 시장에서, 동네 주민들이 예수께서 쉬고 계시는 보잘것없는 집으로 밀려 들어왔다. 환자들은 들것에 실려서, 지팡이에 의지해서 혹은 친구의 부축을 받으면서 허약하여 비틀거리면서 구주가 계신 곳으로 들어왔다.

 

여러 시간 동안 그들은 오고갔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이 치료자가 내일도 여전히 그들 가운데 계실지에 대해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가버나움은 이전에 이와 같은 날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하늘은 승리의 소리와 구원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구주께서는 당신이 일깨워 주신 기쁨 가운데서 즐거워하셨다. 예수께서 당신에게 온 자들의 고통을 목격하실 때에 그의 마음에 동정심이 일어났으며 당신의 능력으로 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을 기뻐하셨다.

예수께서는 마지막 환자를 치료하시기까지는 그의 일을 쉬지 않으셨다. 군중이 물러간 것은 밤이 꽤 깊은 때였다. 정적(靜寂)이 시몬의 집에 내려앉았다. 긴 흥분의 날이 지나가고 예수께서는 잠자리에 드셨다. 그러나 동네가 아직도 잠들어 있을 때에 구주께서는 “새벽 오히려 미명에 …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셨다.

 

예수의 지상 생애의 나날은 이렇게 보내어졌다. 그는 가끔 제자들을 해산시켜서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게 하여 쉬게 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를 그의 활동에서 떠나시도록 하려 할 때에는 이를 조용히 물리치셨다. 그는 무지한 자들을 가르치시며, 앓는 자들을 고치시며, 눈먼 자들을 보게 하시며, 무리들을 먹이시면서 종일 수고하시다가 땅거미가 질 때나 혹은 이른 아침에 아버지와 교통하기 위하여 산의 성소를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그는 온 밤을 기도와 명상으로 보내시다가 사람들 가운데서 일을 하시기 위하여 먼동이 틀 때에 돌아오시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른 아침에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이 예수께 와서 가버나움 사람들이 벌써 예수를 찾고 있다고 말하였다.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이제까지 받으신 대접을 보고 심히 실망하였었다. 예루살렘의 당국자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하였으며 심지어 예수의 고향사람들까지 그의 생명을 앗아가려고 하였었다. 그러나 가버나움에서는 열광적인 기쁨으로 환영을 받았으므로 제자들의 희망은 다시 불타올랐다. 자유를 사랑하는 갈릴리 사람들 가운데서 새 왕국의 지지자들이 발견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놀랍게도 그리스도께서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 당시 가버나움을 휩쓸던 홍분 가운데서 예수의 사명의 목적이 상실될 우려가 있었다. 예수께서는 단지 이적을 행하는 자나 육체적인 질병을 치유하는 자로서 사람의 이목을 자신에게 이끄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구주로서의 자신에게로 이끄시려고 하신 것이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세상적인 국가를 세우시려고 왕으로서 오셨다는 것을 믿으려고 열망하는 동안 예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지상의 것에서 영적인 것으로 돌리기를 원하셨다. 세속적인 성공만으로는 그의 사업에 방해가 될 것이었다.

그리고 부주의한 군중의 경탄은 그의 정신에 거슬렸다. 예수의 생애에는 자기 주장이 섞여 있지 않았다. 세상이 지위나, 부나, 재능에 표시하는 존경은 인자와는 관계가 없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충성과 존경을 얻으려고 사용하는 방법을 결코 사용하지 않으셨다. 그의 탄생 여러 세기 전에 예수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되었다.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그는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 ( 42:2-4) .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철저한 의식 존중주의와 그들의 예배 및 자선 행위의 과시를 통하여 영예를 얻으려고 하였다. 그들은 신앙을 토론의 주제로 삼음으로 종교에 대한 자신들의 열성을 입증하였다. 반대파들간의 논쟁은 언성이 높고 시간이 길었으며 거리에서 유식한 율법 박사들의 성난 논쟁의 소리를 듣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니었다.

예수의 생애는 이런 모든 것과는 뚜렷이 대조되었다. 그의 생애에서는 소란한 논쟁이나, 가식적인 예배나, 칭찬을 얻으려는 행위 등을 결코 목격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안에 감취어 지셨으며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의 품성 가운데 드러나셨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 계시로 향하게 하고 그들의 경의가 이 계시에 표해지기를 바라셨다.

의의 태양은 찬란하게 세상에 나타나서 그의 영광으로 감각들을 현혹시키지 않으셨다.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6:3)라고 기록되었다. 일광은 조용하고 부드럽게 땅을 비추면서 어두움의 그림자를 흩어 버리고 세상을 활기 있게 만든다. 그와 같이 의의 태양은 “치료하는 광선을”( 4:2) 가지고 떠오른다.

26 At Capernaum

 

At Capernaum Jesus dwelt in the intervals of His journeys to and fro, and it came to be known as “His own city.” It was on the shores of the Sea of Galilee, and near the borders of the beautiful plain of Gennesaret, if not actually upon it.

The deep depression of the lake gives to the plain that skirts its shores the genial climate of the south. Here in the days of Christ flourished the palm tree and the olive, here were orchards and vineyards, green fields, and brightly blooming flowers in rich luxuriance, all watered by living streams bursting from the cliffs. The shores of the lake, and the hills that at a little distance encircle it, were dotted with towns and villages. The lake was covered with fishing boats. Everywhere was the stir of busy, active life.

Capernaum itself was well adapted to be the center of the Saviour’s work. Being on the highway from Damascus to Jerusalem and Egypt, and to the Mediterranean Sea, it was a great thoroughfare of travel. People from many lands passed through the city, or tarried for rest in their journeyings to and fro. Here Jesus could meet all nations and all ranks, the rich and great as well as the poor and lowly, and His lessons would be carried to other countries and into many households. Investigation of the prophecies would thus be excited, attention would be directed to the Saviour, and His mission would be brought before the world.

Notwithstanding the action of the Sanhedrin against Jesus, the people eagerly awaited the development of His mission. All heaven was astir with interest. Angels were preparing the way for His ministry, moving upon men’s hearts, and drawing them to the Saviour.

In Capernaum the nobleman’s son whom Christ had healed was a witness to His power. And the court official and his household joyfully testified of their faith. When it was known that the Teacher Himself was among them, the whole city was aroused. Multitudes flocked to His presence. On the Sabbath the people crowded the synagogue until great numbers had to turn away, unable to find entrance.

All who heard the Saviour “were astonished at His doctrine: for His word was with power.” “He taught them as one having authority, and not as the scribes.” Luke 4:32; Matt. 7:29. The teaching of the scribes and elders was cold and formal, like a lesson learned by rote. To them the word of God possessed no vital power. Their own ideas and traditions were substituted for its teaching. In the accustomed round of service they professed to explain the law, but no inspiration from God stirred their own hearts or the hearts of their hearers.

Jesus had nothing to do with the various subjects of dissension among the Jews. It was His work to present the truth. His words shed a flood of light upon the teachings of patriarchs and prophets, and the Scriptures came to men as a new revelation. Never before had His hearers perceived such a depth of meaning in the word of God.

 

Jesus met the people on their own ground, as one who was acquainted with their perplexities. He made truth beautiful by presenting it in the most direct and simple way. His language was pure, refined, and clear as a running stream. His voice was as music to those who had listened to the monotonous tones of the rabbis. But while His teaching was simple, He spoke as one having authority. This characteristic set His teaching in contrast with that of all others. The rabbis spoke with doubt and hesitancy, as if the Scriptures might be interpreted to mean one thing or exactly the opposite. The hearers were daily involved in greater uncertainty. But Jesus taught the Scriptures as of unquestionable authority. Whatever His subject, it was presented with power, as if His words could not be controverted.

 

 

Yet He was earnest, rather than vehement. He spoke as one who had a definite purpose to fulfill. He was bringing to view the realities of the eternal world. In every theme God was revealed. Jesus sought to break the spell of infatuation which keeps men absorbed in earthly things. He placed the things of this life in their true relation, as subordinate to those of eternal interest; but He did not ignore their importance. He taught that heaven and earth are linked together, and that a knowledge of divine truth prepares men better to perform the duties of everyday life. He spoke as one familiar with heaven, conscious of His relationship to God, yet recognizing His unity with every member of the human family.

 

His messages of mercy were varied to suit His audience. He knew “how to speak a word in season to him that is weary” (Isa. 50:4); for grace was poured upon His lips, that He might convey to men in the most attractive way the treasures of truth. He had tact to meet the prejudiced minds, and surprise them with illustrations that won their attention.Through the imagination He reached the heart. His illustrations were taken from the things of daily life, and although they were simple, they had in them a wonderful depth of meaning. The birds of the air, the lilies of the field, the seed, the shepherd and the sheep,?with these objects Christ illustrated immortal truth; and ever afterward, when His hearers chanced to see these things of nature, they recalled His words. Christ’s illustrations constantly repeated His lessons.

Christ never flattered men. He never spoke that which would exalt their fancies and imaginations, nor did He praise them for their clever inventions; but deep, unprejudiced thinkers received His teaching, and found that it tested their wisdom. They marveled at the spiritual truth expressed in the simplest language. The most highly educated were charmed with His words, and the uneducated were always profited. He had a message for the illiterate; and He made even the heathen to understand that He had a message for them.

 

His tender compassion fell with a touch of healing upon weary and troubled hearts. Even amid the turbulence of angry enemies He was surrounded with an atmosphere of peace. The beauty of His countenance, the loveliness of His character, above all, the love expressed in look and tone, drew to Him all who were not hardened in unbelief. Had it not been for the sweet, sympathetic spirit that shone out in every look and word, He would not have attracted the large congregations that He did. The afflicted ones who came to Him felt that He linked His interest with theirs as a faithful and tender friend, and they desired to know more of the truths He taught. Heaven was brought near. They longed to abide in His presence, that the comfort of His love might be with them continually.

Jesus watched with deep earnestness the changing countenances of His hearers. The faces that expressed interest and pleasure gave Him great satisfaction. As the arrows of truth pierced to the soul, breaking through the barriers of selfishness, and working contrition, and finally gratitude, the Saviour was made glad. When His eye swept over the throng of listeners, and He recognized among them the faces He had before seen, His countenance lighted up with joy. He saw in them hopeful subjects for His kingdom. When the truth, plainly spoken, touched some cherished idol, He marked the change of countenance, the cold, forbidding look, which told that the light was unwelcome. When He saw men refuse the message of peace, His heart was pierced to the very depths.

Jesus in the synagogue spoke of the kingdom He had come to establish, and of His mission to set free the captives of Satan. He was interrupted by a shriek of terror. A madman rushed forward from among the people, crying out, “Let us alone; what have we to do with Thee, Thou Jesus of Nazareth? art Thou come to destroy us? I know Thee who Thou art; the Holy One of God.”

All was now confusion and alarm. The attention of the people was diverted from Christ, and His words were unheeded. This was Satan’s purpose in leading his victim to the synagogue. But Jesus rebuked the demon, saying, “Hold thy peace, and come out of him. And when the devil had thrown him in the midst, he came out of him, and hurt him not.”

 

The mind of this wretched sufferer had been darkened by Satan, but in the Saviour’s presence a ray of light had pierced the gloom. He was roused to long for freedom from Satan’s control; but the demon resisted the power of Christ. When the man tried to appeal to Jesus for help, the evil spirit put words into his mouth, and he cried out in an agony of fear. The demoniac partially comprehended that he was in the presence of One who could set him free; but when he tried to come within reach of that mighty hand, another’s will held him, another’s words found utterance through him. The conflict between the power of Satan and his own desire for freedom was terrible.

He who had conquered Satan in the wilderness of temptation was again brought face to face with His enemy. The demon exerted all his power to retain control of his victim. To lose ground here would be to give Jesus a victory. It seemed that the tortured man must lose his life in the struggle with the foe that had been the ruin of his manhood. But the Saviour spoke with authority, and set the captive free. The man who had been possessed stood before the wondering people happy in the freedom of self-possession. Even the demon had testified to the divine power of the Saviour.

The man praised God for his deliverance. The eye that had so lately glared with the fire of insanity, now beamed with intelligence, and overflowed with grateful tears. The people were dumb with amazement. As soon as they recovered speech they exclaimed, one to another, “What is this? a new teaching! with authority He commandeth even the unclean spirits, and they obey Him.” Mark 1:27, R. V.

The secret cause of the affliction that had made this man a fearful spectacle to his friends and a burden to himself was in his own life. He had been fascinated by the pleasures of sin, and had thought to make life a grand carnival. He did not dream of becoming a terror to the world and the reproach of his family. He thought his time could be spent in innocent folly. But once in the downward path, his feet rapidly descended. Intemperance and frivolity perverted the noble attributes of his nature, and Satan took absolute control of him.

 

Remorse came too late. When he would have sacrificed wealth and pleasure to regain his lost manhood, he had become helpless in the grasp of the evil one. He had placed himself on the enemy’s ground, and Satan had taken possession of all his faculties. The tempter had allured him with many charming presentations; but when once the wretched man was in his power, the fiend became relentless in his cruelty, and terrible in his angry visitations. So it will be with all who yield to evil; the fascinating pleasure of their early career ends in the darkness of despair or the madness of a ruined soul.

 

The same evil spirit that tempted Christ in the wilderness, and that possessed the maniac of Capernaum, controlled the unbelieving Jews. But with them he assumed an air of piety, seeking to deceive them as to their motives in rejecting the Saviour. Their condition was more hopeless than that of the demoniac, for they felt no need of Christ and were therefore held fast under the power of Satan.

The period of Christ’s personal ministry among men was the time of greatest activity for the forces of the kingdom of darkness. For ages Satan with his evil angels had been seeking to control the bodies and the souls of men, to bring upon them sin and suffering; then he had charged all this misery upon God. Jesus was revealing to men the character of God. He was breaking Satan’s power, and setting his captives free. New life and love and power from heaven were moving upon the hearts of men, and the prince of evil was aroused to contend for the supremacy of his kingdom. Satan summoned all his forces, and at every step contested the work of Christ.

So it will be in the great final conflict of the controversy between righteousness and sin. While new life and light and power are descending from on high upon the disciples of Christ, a new life is springing up from beneath, and energizing the agencies of Satan. Intensity is taking possession of every earthly element. With a subtlety gained through centuries of conflict, the prince of evil works under a disguise. He appears clothed as an angel of light, and multitudes are “giving heed to seducing spirits, and doctrines of devils.” 1 Tim. 4:1.

In the days of Christ the leaders and teachers of Israel were powerless to resist the work of Satan. They were neglecting the only means by which they could have withstood evil spirits. It was by the word of God that Christ overcame the wicked one. The leaders of Israel professed to be the expositors of God’s word, but they had studied it only to sustain their traditions, and enforce their man-made observances. By their interpretation they made it express sentiments that God had never given. Their mystical construction made indistinct that which He had made plain. They disputed over insignificant technicalities, and practically denied the most essential truths. Thus infidelity was sown broadcast. God’s word was robbed of its power, and evil spirits worked their will.

History is repeating. With the open Bible before them, and professing to reverence its teachings, many of the religious leaders of our time are destroying faith in it as the word of God. They busy themselves with dissecting the word, and set their own opinions above its plainest statements. In their hands God’s word loses its regenerating power. This is why infidelity runs riot, and iniquity is rife.

When Satan has undermined faith in the Bible, he directs men to other sources for light and power. Thus he insinuates himself. Those who turn from the plain teaching of Scripture and the convicting power of God’s Holy Spirit are inviting the control of demons. Criticism and speculation concerning the Scriptures have opened the way for spiritism and theosophy?those modernized forms of ancient heathenism?to gain a foothold even in the professed churches of our Lord Jesus Christ.

Side by side with the preaching of the gospel, agencies are at work which are but the medium of lying spirits. Many a man tampers with these merely from curiosity, but seeing evidence of the working of a more than human power, he is lured on and on, until he is controlled by a will stronger than his own. He cannot escape from its mysterious power.

The defenses of the soul are broken down. He has no barrier against sin. When once the restraints of God’s word and His Spirit are rejected, no man knows to what depths of degradation he may sink. Secret sin or master passion may hold him a captive as helpless as was the demoniac of Capernaum. Yet his condition is not hopeless.

(PICTURE PARAGRAPH)

The means by which we can overcome the wicked one is that by which Christ overcame,?the power of the word. God does not control our minds without our consent; but if we desire to know and to do His will, His promises are ours: “Ye sha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shall make you free.” “If any man willeth to do His will, he shall know of the teaching.” John 8:32; 7:17, R. V. Through faith in these promises, every man may be delivered from the snares of error and the control of sin.

Every man is free to choose what power he will have to rule over him. None have fallen so low, none are so vile, but that they can find deliverance in Christ. The demoniac, in place of prayer, could utter only the words of Satan; yet the heart’s unspoken appeal was heard. No cry from a soul in need, though it fail of utterance in words, will be unheeded. Those who will consent to enter into covenant relation with the God of heaven are not left to the power of Satan or to the infirmity of their own nature. They are invited by the Saviour, “Let him take hold of My strength, that he may make peace with Me; and he shall make peace with Me.” Isa. 27:5. The spirits of darkness will battle for the soul once under their dominion, but angels of God will contend for that soul with prevailing power. The Lord says, “Shall the prey be taken from the mighty, or the lawful captive delivered? . . . Thus saith the Lord, Even the captives of the mighty shall be taken away, and the prey of the terrible shall be delivered: for I will contend with him that contendeth with thee, and I will save thy children.” Isa. 49:24, 25.

(PICTURE PARAGRAPH)

While the congregation in the synagogue were still spellbound with awe, Jesus withdrew to the home of Peter for a little rest. But here also a shadow had fallen. The mother of Peter’s wife lay sick, stricken with a “great fever.” Jesus rebuked the disease, and the sufferer arose, and ministered to the wants of the Master and His disciples.

Tidings of the work of Christ spread rapidly throughout Capernaum. For fear of the rabbis, the people dared not come for healing upon the Sabbath; but no sooner had the sun disappeared below the horizon than there was a great commotion. From the homes, the shops, the market places, the inhabitants of the city pressed toward the humble dwelling that sheltered Jesus. The sick were brought upon couches, they came leaning upon staffs, or, supported by friends, they tottered feebly into the Saviour’s presence.

Hour after hour they came and went; for none could know whether tomorrow would find the Healer still among them. Never before had Capernaum witnessed a day like this. The air was filled with the voice of triumph and shouts of deliverance. The Saviour was joyful in the joy He had awakened. As He witnessed the sufferings of those who had come to Him, His heart was stirred with sympathy, and He rejoiced in His power to restore them to health and happiness.

Not until the last sufferer had been relieved did Jesus cease His work. It was far into the night when the multitude departed, and silence settled down upon the home of Simon. The long, exciting day was past, and Jesus sought rest. But while the city was still wrapped in slumber, the Saviour, “rising up a great while before day, . . . went out, and departed into a solitary place, and there prayed.”

Thus were spent the days in the earthly life of Jesus. He often dismissed His disciples to visit their homes and rest; but He gently resisted their efforts to draw Him away from His labors. All day He toiled, teaching the ignorant, healing the sick, giving sight to the blind, feeding the multitude; and at the eventide or in the early morning, He went away to the sanctuary of the mountains for communion with His Father. Often He passed the entire night in prayer and meditation, returning at daybreak to His work among the people.

Early in the morning, Peter and his companions came to Jesus, saying that already the people of Capernaum were seeking Him. The disciples had been bitterly disappointed at the reception which Christ had met hitherto. The authorities at Jerusalem were seeking to murder Him; even His own townsmen had tried to take His life; but at Capernaum He was welcomed with joyful enthusiasm, and the hopes of the disciples kindled anew. It might be that among the liberty-loving Galileans were to be found the supporters of the new kingdom. But with surprise they heard Christ’s words, “I must preach the kingdom of God to other cities also: for therefore am I sent.”

 

In the excitement which then pervaded Capernaum, there was danger that the object of His mission would be lost sight of. Jesus was not satisfied to attract attention to Himself merely as a wonder worker or a healer of physical diseases. He was seeking to draw men to Him as their Saviour. While the people were eager to believe that He had come as a king, to establish an earthly reign, He desired to turn their minds away from the earthly to the spiritual. Mere worldly success would interfere with His work.

 

And the wonder of the careless crowd jarred upon His spirit. In His life no self-assertion mingled. The homage which the world gives to position, or wealth, or talent, was foreign to the Son of man. None of the means that men employ to win allegiance or command homage did Jesus use. Centuries before His birth, it had been prophesied of Him, “He shall not cry, nor lift up, nor cause His voice to be heard in the street. A bruised reed shall He not break, and the dimly burning flax shall He not quench: He shall bring forth judgment unto truth. He shall not fail nor be discouraged, till He have set judgment in the earth.” Isa. 42:2-4, margin.

The Pharisees sought distinction by their scrupulous ceremonialism, and the ostentation of their worship and charities. They proved their zeal for religion by making it the theme of discussion. Disputes between opposing sects were loud and long, and it was not unusual to hear on the streets the voice of angry controversy from learned doctors of the law.

In marked contrast to all this was the life of Jesus. In that life no noisy disputation, no ostentatious worship, no act to gain applause, was ever witnessed. Christ was hid in God, and God was revealed in the character of His Son. To this revelation Jesus desired the minds of the people to be directed, and their homage to be given.

The Sun of Righteousness did not burst upon the world in splendor, to dazzle the senses with His glory. It is written of Christ, “His going forth is prepared as the morning.” Hosea 6:3. Quietly and gently the daylight breaks upon the earth, dispelling the shadow of darkness, and waking the world to life. So did the Sun of Righteousness arise, “with healing in His wings.” Mal.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