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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CT, 스물네 번째 여름수련회 개최

‘헤세드 중건’ 주제로 ... 신임 회장에 이기별 군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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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드 중건’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ACT 여름수련회에는 120여명의 회원이 모여 자신에게 주어진 복음사명을 되새겼다.


전국 각 대학에서 학문연구와 복음전도의 이중사명을 감당하던 ‘캠퍼스의 재림지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말씀의 등불을 밝혔다.

한국 ACT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제24회 한국ACT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헤세드 중건’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20여명의 회원이 모여 자신에게 주어진 복음사명을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서로의 캠퍼스 사역 경험을 나누고, 선교방향을 논의하는 등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각 지회 및 지역별 활동방향을 모색한 이번 모임에서는 한 해 동안 ACT를 이끌어갈 제21대 신임 임원진에 이기별(춘천교대 컴퓨터교육) 군과 김명준(강원대 물리) 군을 각각 회장과 부회장에 선출했다.

신임 회장 이기별 군은 취임사에서 “여러 가지로 흠이 많은 사람이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두려움과 부담이 크다”고 소감을 전하며 “하지만 만왕의 왕이신 주 하나님의 능력을 굳게 믿고 나아가겠다. 연약하고 미약한 21대 한국 ACT 임원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기를 마친 전 회장 서성결 군은 “고등학생들에게 ACT를 홍보하거나 대학생 회원들이 ACT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등 회장에 선출되었을 때 마음먹었던 게 많이 있는데, 이러한 계획을 욕심만큼 이루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만약 ACT 발전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앞으로도 발 벗고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주강사로 수고한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는 “현대의 재림청년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첫째 계명의 회복”이라고 전제하며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체험하는 경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형식적이고 율법적이 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최호영 목사는 6번의 강의를 통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헤세드)을 하나님과 사람 사이 언약의 관계로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마음속에 ‘헤세드’라는 건축물이 중건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최 목사는 “중건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창조 당시 이미 ‘헤세드’를 우리 마음에 세우셨으나 죄 때문에 파괴된 것을 말씀을 통해 다시 복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헤세드는 히브리어로 인자, 자비, 사랑, 은혜, 긍휼, 인애, 충성, 진실, 충실 등의 다양한 단어로 번역되었지만, 본뜻은 강자가 약자에 대해 품는 자발적이고 헌신적이며 결코 파괴되지 않는 사랑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는 ACT협회 회장 박완성 교수(삼육대 교양교직부)와 조영일 교수(건국대 의대) 등 선배들이 자리를 함께해 참가자들의 마음에 열정과 비전을 심어주었다. 또 과거 선배들의 학창시절 캠퍼스선교 모습과 대학생들이 ACT 활동에 왜 참여해야하는지에 대한 영상이 소개되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 밖에 성경에 기초한 연극대본을 직접 만들어 배우가 되는 역할극으로 기별을 전하는 활동과 ‘중건’이라는 주제에 맞춰 ACT가 세워야할 교회의 구약모델인 모형 성소 제작, 도미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그룹 활동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한국 ACT 지도목사 오경택 목사는 헌신회를 통해 “우리가 많은 희생과 헌신을 통해 세운 ‘건축’이라할지라도 하나님의 지키심과 돌보심이 없으면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교훈을 배웠을 것”이라며 ‘헤세드의 중건’을 호소했다.

1967년 리더양성과 캠퍼스 복음전도(봉사, 영혼구원)를 슬로건으로 시작된 SDA 대학생선교회에는 현재 6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김범태 기자 / 2012-07-04 11: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