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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장 시몬의 집에서 열린 잔치*

[198] Matthew 26:6~13

베다니에 사는 시몬은 예수의 제자로 여김을 받은 사람이었다. 시몬은 공공연하게 그리스도의 추종자들과 연합한 소수의 바리새인들 중의 하나이었다. 그는 예수를 한 교사로 알았고 예수께서 메시야가 되셨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었다. 그의 품성은 변화되지 않았으며, 그의 생애의 원칙도 변하지 않았다.

시몬은 문둥병에서 고침받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예수께 이끌려갔다. 그는 감사를 표하고자 하였으며 그리스도께서 마지막으로 베다니를 방문하셨을 때에 그는 구주와 그 제자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이 잔치에는 많은 유대인들도 같이 참석하였다. 이 때에 예루살렘은 크게 흥분되어 있었다. 그리스도와 그의 사업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크게 주목을 끌게 되었다. 잔치에 나온 사람들은 예수의 동향을 면밀히 살폈으며 어떤 사람들은 적의가 서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구주께서는 유월절을 엿새 밖에 남겨 놓지 않은 때에 베다니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자기 관습대로 나사로의 집에서 휴식처를 찾으셨다. 마을을 지나가던 여행자의 무리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시는 길이시며 그가 베다니에서 안식일을 보내시리라는 소문을 퍼뜨렸다. 백성들은 열광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베다니에 모였는데 어떤 이들은 예수를 호감 때문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을 보려는 호기심에서 모여왔다.

 

많은 사람들은 나사로에게서 죽은 후에 목격한 경이로운 장면에 대하여 듣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나사로가 그것에 대하여 아무 말이 없으므로 놀랐다. 그는 이 일에 대하여 말할 것이 없었다. 영감의 말씀은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그 사랑함과 미워함과 시기함이 없어진지 오래니”( 9:5, 6)라고 선언한다. 그러나 나사로는 그리스도의 행하신 일에 대하여 놀라운 증언을 하였다. 나사로는 이 목적을 위하여 죽음에서 살아난 것이었다. 그는 확신과 능력으로써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언하였다.

베다니를 방문한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그 소식을 전하였으므로 흥분은 더욱 고조되었다. 백성들은 예수를 만나 그의 말씀을 듣기를 열망하였다. 나사로가 예수와 동행하여 예루살렘에 갈 것인지, 유월절에 그 선지자가 왕위에 앉으실 것인지에 대해 일반 대중들이 질문하고 있었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백성들을 지배하고 있는 그들의 힘이 더욱 약해지고 있음을 알았으므로 예수에 대한 그들의 분노는 더욱더 격렬하게 되었다. 그들은 저들의 길에서 예수를 영원히 제거해 버릴 기회를 더 이상 기다릴수가 없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들은 결국 그가 예루살렘에 오지 않을까봐 염려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그가 얼마나 여러 번 저들의 살해 계획을 좌절 시켰는가를 기억하면서 이제 그가 그를 대적하는 저들의 목적을 알고 오지 않을까봐 매우 염려하였다. 그들은 염려를 감출 수가 없어서 서로 질문하기를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저가 명절에 나오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였다.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회의가 소집되었다. 나사로가 살아난 이후 그리스도에 대한 동정심이 매우 고조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공공연하게 체포하는 것은 위험할 것이다. 그러므로 당국자들은 예수를 비밀리에 체포하여 될 수 있는 대로 조용히 심문하려고 결심하였다. 예수의 유죄 선고가 알려질 때에 변하기 쉬운 대중의 여론의 물결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되기를 희망하였다.

그와 같이 그들은 예수를 죽이기로 제의하였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랍비들은 그들이 안전하지 않음을 알았다. 무덤에서 나흘 동안 있다가 예수의 한 마디 말씀으로 다시 살아난 바로 그 사람의 존재가 조만간에 반발을 일으킬 것이었다. 백성들은 그와 같은 이적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의 생명을 취한 저희 지도자들에게 복수할 것이었다. 그러므로 산헤드린은 나사로도 역시 죽여야 한다고 결정하였다. 증오와 편견은 그들의 노예들을 이런 지경에까지 이끌고 왔다. 유대인의 지도자들의 증오와 불신은 무한한 능력으로 말미암아 무덤에서 살아난 자의 생명까지라도 그들이 취하려고 할 만큼 커졌다.

 

[199] Mark 14:3~11

이러한 음모들이 예루살렘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안 예수와 제자들은 시몬의 잔치에 초대되었다. 식탁에서 구주는 시몬과 나사로와 같이 앉으셨는데 한편에는 흉악한 질병에서 고침을 받은 시몬이 앉았고 다른 편에는 죽음에서 살리심을 받은 나사로가 앉아 있었다. 마르다는 식탁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마리아는 예수의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었다. 예수께서 은혜로써 그의 죄를 용서하시고 또한 오라비를 무덤에서 불러내셨으므로 마리아의 마음은 감사로 가득 차 있었다. 마리아는 예수께로부터 그의 죽음이 가까움을 알리시는 말씀을 듣자 깊은 사랑과 슬픔으로 예수에게 경의를 표하기를 원하였다. 개인적으로 크게 희생하여 그는 예수의 몸에 부을 “값진 향유” 한 옥합을 샀다. 그러나 지금 많은 사람들은 예수께서 왕이 되시려고 한다고 선언하고 있었다. 마리아의 슬픔은 기쁨으로 변하였으며 그는 제일 먼저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열망하였다. 옥합을 깨뜨리고 그는 향유를 예수의 머리와 발에 부었다. 그리고 그는 울면서 무릎을 꿇고 그의 눈물로써 발을 적시고 길고 미끈한 머리털로 예수의 발을 씻었다.

 

마리아는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을 피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그의 동작은 타인의 주목을 끌지 않도록 진행되었으나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였으므로 마리아의 행위는 마침내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다. 유다는 이와 같은 행위를 매우 불쾌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리스도께서 이 일을 어떻게 말씀하실지 들으려고 기다리는 대신에 그는 가까이 있는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이런 낭비를 묵인하신다고 비난하며 불평을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는 교활하게도 불평을 일으키기 십상인 암시를 하였다.

제자들을 위한 회계였던 유다는 그들의 얼마 되지 않은 저축금에서 자기 자신이 쓰기 위하여 비밀히 얼마를 떼어 두고 있었다. 이렇게 함으로 그들의 재원(財源)은 줄어 들었다. 그는 얻을 수 있는 것이면 모든 것을 주머니에 넣기를 열망하였다. 주머니 속에 있는 재물은 가끔 가난한 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사용되었으며 때때로 유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어떤 것을 샀을 경우 그는 “왜 이것을 낭비하느냐 왜 이 돈을 내가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가지고 다니는 이 주머니 속에 넣지 않았느냐”고 말하곤 하였다. 지금의 마리아의 행위는 수치를 받아야 할 그의 이기심과는 매우 현저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었다. 그의 이전 관례대로 그는 그 여자의 선물에 대한 자기의 반대에 어떤 가치 있는 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하였다. 제자들을 돌아보며 유다는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다.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유다는 가난한 자를 동정하는 마음이 없었다. 만일 마리아의 향유를 팔아서 그 수입을 유다의 재산에 넣었다면 가난한 자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유다는 자신의 행정 능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재정 관리인으로서 그는 그의 동료 제자들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스스로 믿고 있었으며, 그는 제자들도 그를 그와 같은 견해로 바라보도록 만들었다. 유다는 그들에게 신임을 받았으며 그들 중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가난한 자를 동정한다는 말로 그는 그들을 속였다. 그의 교활한 암시는 그들로 하여금 마리아의 헌신을 불신하게 하였다. 식탁 주위에는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 이것을 많은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 줄 수 있었겠도다” 하는 불평이 돌았다.

마리아는 비평하는 말을 들었다. 그의 가슴은 떨렸다. 그는 그의 언니가 낭비한다고 책망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주님 역시 아낄 줄 모른다고 생각하실지 모른다. 사과나 변명도 없이 마리아가 피하려고 할 때에 주의 음성이 들렸다. “가만 두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당황하고 어려움에 빠진 것을 아셨다. 예수께서는 이와 같은 봉사를 통하여 그가 사죄함을 받은 데 대한 감사를 표시한 것임을 아시고 그의 마음에 위안을 주셨다. 비난의 수군거림보다 더욱 높은 음성으로 예수께서는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

구주의 시신에 아낌없이 부으려고 했었던 향기로운 선물을 그는 산 몸에 부은 것이다. 장사 때에 이 향기는 무덤에만 가득할 뿐이지만 지금 이 향기는 마리아의 믿음과 사랑의 보증으로서 예수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는 저희의 사랑의 선물을 예수께서 살아계실 때 바치지 않았다. 그들은 비통한 눈물을 흘리면서 예수의 차디찬 의식 없는 몸을 위하여 값진 향료를 가져왔다. 향을 가지고 무덤에 찾아갔던 여인들은 예수께서 이미 부활하신 뒤였기 때문에 저희의 수고가 헛된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께서 그의 헌신을 의식하실 때에 구주께 대한 사랑을 쏟으므로 그의 장사를 위하여 기름을 부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당신이 받으실 큰 시련의 어두움으로 내려 가실 때에 당신이 구속하신 자들에게서 받으시게 될 열렬한 사랑에서 우러나온 그 행위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가셨다.

귀중한 선물들을 죽은 자를 위하여 가져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차디차고 말없는 시체 주위에 둘러서서 거리낌 없이 사랑의 말들을 한다.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자비와 감사와 애착 등의 말들을 아낌없이 쏟아 놓는다. 피로한 심령이 그것들을 매우 필요로 할 때에, 귀가 들을 수 있고 마음이 느낄 수 있을 때에 이와 같은 말을 하였더라면 그 언행의 향기는 얼마나 값진 것이 되었을까!

마리아는 자기의 사랑의 행위의 의미를 충분히 깨닫지 못하였다. 그는 비난자들의 말에 답변할 수가 없었다. 왜 그가 예수에게 기름을 붓기 위하여 그러한 기회를 선택하였는지를 설명할 수 없었다. 성령께서 그를 위하여 계획하셨으며 그는 성령의 강권하심에 순종하였던 것 뿐이다. 영감은 우리에게 아무런 이유도 알려주지 않으신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정신과 마음에 말씀하시고 마음을 움직여서 행동하게 하신다. 이것이 이 일 자체의 명분을 세우는 주장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에게 그녀의 행동의 의미를 말씀하셨으며 이로써 그가 받으신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마리아에게 주셨다.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사를 위하여 함이니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옥합이 깨어질 때에 향기가 온 집에 가득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운명하시고 그의 몸은 훼손되실 것이나 그는 다시 무덤에서 일어나시고 그의 생명의 향기는 세상에 가득하게 될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5:2).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고 선언하셨다. 장래를 내다보시면서 구주께서는 당신의 복음에 관하여 확실히 말씀하셨다. 이 일은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었다. 복음이 전파되는 어느 곳에서든지 마리아의 선물은 그 향기를 발할 것이며 그의 꾸밈 없는 행동을 통하여 심령들이 축복을 받을 것이다. 나라들은 일어나고 또 넘어질 것이며 군주들과 정복자들의 이름은 잊혀진바 될 것이나 이 여인의 행동은 거룩한 역사의 페이지에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끝나는 날까지 그 깨어진 옥합은 타락한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큰 사랑의 이야기를 말해 줄 것이다.

 

 

[200] John 12:1~11

마리아의 행위는 유다가 취하려고 하는 행동과 현저한 대조를 이루었다. 비평의 종자를 떨어뜨리고 제자들의 마음에 악한 생각을 일으키려고 한 자에게 예수께서는 얼마나 날카로운 교훈을 주실 수도 있으셨던가! 비난자가 얼마나 정당하게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이 만드실 수 있으셨던가! 모든 마음의 동기를 아시고 모든 행동을 이해하시는 예수께서는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 앞에서 유다의 경험 가운데서 어두운 장면들을 공개하실 수도 있으셨다. 변역자가 그의 말을 기초한 공허한 가면도 적나라하게 폭로될 수도 있었다. 그 까닭은 그는 가난한 자를 동정하기는 커녕 구제에 요구되는 돈을 훔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과부와 고아와 고용인을 압박하였기 때문에 그에 대하여 분노가 격발될 수도 있었을 것이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유다의 가면을 벗기셨었더라면 이것이 주를 배반한 이유로 주장되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도적이라는 책망을 받을지라도 유다는 제자들 가운데서 더욱 동정을 받게 될 것이었다. 구주께서는 그를 질책하지 않으셨다. 그와 같이 하여 그는 그에게 배반할 구실을 주지 않으셨다.

그러나 예수께서 유다에게 던지신 시선은 구주께서 그의 위선을 통찰하시고 천하고 비열한 성격을 아신다는 사실을 유다로 하여금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 매우 혹독하게 정죄받은 마리아의 행위를 칭찬하심으로 유다를 책망하셨다. 이 일 전에는 구주께서 결코 그를 직접 책망하신 일이 없으셨다. 이제 그 질책은 그의 마음에 사무쳤다. 그는 복수하기로 결심하였다. 만찬석을 떠나서 유다는 직접 대제사장의 궁궐에 들어가 그 곳에서 회의가 소집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그들에게 예수를 넘겨 주겠다고 제의하였다.

제사장들은 크게 기뻐하였다. 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돈도 없고 값도 없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일 기회가 제공되었었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으로 강권하는 가장 부드러운 정신으로 그들에게 제공된 귀중한 선물을 거절하였다. 그들은 금보다 더욱 귀중한 구원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하고 저희 주를 은 삼십에 샀다.

유다는 그의 품성의 모든 아름다운 특성이 탐욕에 압도당하기까지 탐욕을 품어 왔었다. 그는 예수께 드리는 헌납물을 탐내었다. 유다의 마음은 구주께서 세상 군주들에게나 적당한 선물을 받으시자 질투심에 불탔다. 그러므로 그 향유의 옥합 값보다도 훨씬 적은 금액에 그는 그의 주님을 판 것이다.

 

제자들은 유다와 같지 않았다. 그들은 구주를 사랑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의 고결한 품성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않았다. 만일 제자들이 예수께서 그들은 위하여 행하신 일을 깨달았다면 저들이 예수께 바쳐진 어떤 것도 낭비된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가졌을 것이다. 예수에 대하여 별로 아는 것이 없었던 동방의 박사들은 예수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영예에 대하여 참된 평가를 하였다. 박사들은 구주께 귀중한 선물을 가지고 와서 구유에 누운 아기에 불과한 예수 앞에서 경의를 표하여 경배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공손한 행동을 가치 있게 여기신다. 누구든지 예수에게 하늘의 공손으로써 후의를 베풀었을 때 그는 그 행위자에게 축복하셨다. 예수께서는 어린아이의 손으로 꺾은 지극히 보잘것없는 꽃이라도 사랑으로 그에게 드려졌을 때에는 거절하지 않으셨다. 그는 어린이들의 선물을 받으시고, 준 아이들을 축복하시며 저희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셨다. 성경에는 예수께 기름부은 마리아를 다른 마리아들과 구별해서 말하였다. 예수를 위한 사랑과 존경의 행동은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신앙의 증거이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 대한 여인의 충성의 증거를 이렇게 언급하신다. “성도들의 발을 씻기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좇는 자라”(딤전 5:10).

주의 뜻을 행하려는 마리아의 열렬한 소원을 그리스도께서는 기뻐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깨닫지 못했고 깨달으려고도 하지 않은 그 순결한 사랑의 재물을 받으셨다. 마리아가 주님께 이러한 봉사를 드리려던 갈망은 세상에 있는 어떤 귀중한 향료보다도 그리스도께 값진 것이었다. 그 까닭은 이것이 세상의 구주에 대한 그의 바른 평가를 표시했기 때문이다. 그 여자를 강권한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었다. 비할데 없이 탁월한 그리스도의 품성이 그 여자의 심령에 충만하였다. 그 향유는 그것을 드리는 자의 마음의 상징이었다. 이것은 넘쳐 흐르기까지 하늘의 시냇물에서 공급된 사랑의 외부적인 증거이었다.

마리아가 행한 일은 바로 그리스도께 대한 그들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 그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보여 줄 필요가 있는 교훈이었다.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분이셨으나 그들은 미구에 예수 앞에 있을 수 없게 되고 저들이 그의 크신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하늘의 궁전을 버리시고 인간으로서 생애하신 그리스도의 고독에 대하여 제자들은 응당 이해했어야 했지만 전혀 이해할 수도 인식할 수도 없었다. 제자들에게서 받으셨어야 할 것을 받지 못하셨기 때문에 그는 때때로 슬퍼하셨다. 만일 제자들이 당신을 옹위하고 있던 하늘 천사들의 감화 아래 있었더라면 그들 역시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신령한 사랑을 표시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헌물은 없다고 생각했을 것임을 예수께서는 아셨다.

예수께서 저들과 가까이 계셨을 당시에 제자들이 저희 마음속에 있는 사랑과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하여 예수께 행하였어야 할 많은 일들의 참뜻을 깨닫게 된 것은 그 후의 일이었다. 예수께서 이제 더 이상 그들과 같이 계실 수 없게 되었을 때에 제자들은 참으로 목자 없는 양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으며 예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하여 얼마나 정성을 다해야 했던가를 깨닫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더 이상 마리아를 비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들을 책망하였다. , 만일 제자들이 저희 비난의 말을 철회할 수 있었다면, 가난한 자들이 그리스도보다 더 선물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제시한 그들의 잘못을 철회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은 십자가에서 주님의 상하신 몸을 보았을 때에 더욱 심한 가책을 느꼈다.

이와 같은 부족함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저들에게 베푸신 것을 완전히 다 깨닫는 사람은 몇 사람에 불과하다. 만일 그들이 그렇게 했다면 마리아의 큰 사랑이 그들에 의하여 표현되었을 것이며 기름 부음은 서슴없이 행하여졌을 것이다. 값진 향유는 낭비라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스도께 드리기에는 너무 값진 것이라고 생각될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요, 아무리 큰 극기와 자아 희생이라도 예수를 위하여 바치기에 너무 크다고 생각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201] Luke 7:36~50

분노하여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라고 한 말은 잃어버린 세상을 위하여 화목 제물로서 자신을 선물로 드릴 최고의 희생을 그리스도 앞에 생생하게 떠오르게 하였다. 주께서는 그의 인간 가족에게 지극히 관대하셨으므로 그 이상 더 하실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선물로 주심으로 온 하늘을 주셨다. 인간의 견해로 볼 때 이와 같은 희생은 큰 낭비로 생각되었다. 인간의 사고 방식으로는 구원의 계획이 자비와 재원의 낭비로 보인다. 극기와 성심 성의의 희생은 어느 곳에서든지 우리에게 만족을 준다. 하늘 천사들이 그리스도에게서 표현된 한 없는 사랑으로 향상되고 부요해지기를 거절하는 인간 가족을 놀라움으로 바라보는 것은 지당하다. 왜 이처럼 큰 낭비를 하는가 하고 그들이 부르짖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잃어버린 세상을 위한 속죄는 충분하고 풍성하고 완전하여야만 하였다. 그리스도의 선물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영혼에게 미치기에 풍족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큰 선물이신 분을 받아들일 사람의 수효를 초과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 제한이 있을 수 없다.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구속의 경륜의 관유(寬裕)함이 준비한 모든 것을 성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구속의 경륜이 헛된 것은 아니다. 구속의 경륜은 여유가 있어야 한다.

주인 시몬은 마리아의 선물에 대한 유다의 비평에 마음이 움직였으며, 그는 예수의 태도를 보고 놀랐다. 그의 바리새인적 자존심은 상하였다. 그는 많은 손님들이 불신과 불쾌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는 마음속으로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고 말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시몬의 문둥병을 고쳐 주심으로써 살았으나 죽음만도 못했던 처지에서 그를 구원하셨다. 그러나 지금 시몬은 구주께서 선지자이신지 의심하고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이 여인을 당신에게 접근하도록 허락하신 까닭에, 죄가 너무 커서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그 여인을 분노하여 물리치지 않으신 까닭에 그 여인이 타락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시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시몬은 그리스도는 선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도록 유혹을 받았다. 시몬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녀가 감정의 표시를 매우 자유스럽게 한다는 것 외에는 이 여인의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신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는 자신을 만지는 것을 허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시몬의 무지가 그로 하여금 그처럼 생각하게 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이 동정과 온유와 자비로써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하셔야 함을 깨닫지 못하였다. 시몬의 방법은 마리아의 참회하는 봉사를 주목하지 않았다. 그리스도의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붓는 마리아의 행위는 그의 완고한 마음에 울분을 터뜨리게 하였다. 시몬은 만일 그리스도가 선지자시라면 죄인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견책하시리라고 생각하였다.

말로 드러내지 않은 이러한 생각에 대하여 구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가라사대 네 판단이 옳다.

 

나단이 다윗에게 행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급소를 찌르는 책망을 비유의 베일 속에 감추셨다. 그는 주인인 시몬이 스스로 자신에게 죄를 선고하도록 하셨다. 시몬은 그가 지금 멸시하는 여인을 죄 가운데로 유인하였었다. 그 여자는 그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했었다. 비유 가운데 빚진 두 사람은 시몬과 여인을 각각 대표하였다. 예수께서는 두 사람이 느껴야 할 의무의 정도의 차이를 가르치려고 계획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둘 다 각기 다시 갚을 수 없는 감사의 빚을 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시몬은 자기가 마리아보다 더 의롭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의 죄가 참으로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 주기를 원하셨다. 오백 데나리온의 빚이 오십 데나리온의 빚보다 많은 것처럼 그의 죄가 그 여자의 죄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예수께서는 그에게 보이기를 원하셨다.

이제 시몬은 새로운 빛 가운데서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그는 마리아가 선지자보다 더 큰 이로부터 얼마나 존중되고 있는지를 알았으며 그리스도께서 예리한 예언자의 안목으로 그 여자의 사랑과 헌신적인 마음을 환히 들여다보시는 것을 알았다. 그는 수치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기보다 훨씬 높은 분 앞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202] Luke 7:36~50

그리스도께서는 계속하여 말씀하셨다.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마리아는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회개의 눈물로써 내 발을 적시었고 그 머리털로 씻어 주었다.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대가 멸시하는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시몬이 주님께 대한 자기의 사랑을 보일 수 있었던 기회들과 그를 위하여 당신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그의 평가를 자세히 말씀하셨다. 분명하고도 공손한 말로써 구주께서는 그와 자녀들이 사랑의 말과 행실로써 그에게 감사하기를 게을리 할 때에 그는 마음으로 슬퍼하신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확실히 말씀하셨다.

마음을 살피시는 분께서는 마리아로 하여금 그렇게 행동하도록 이끈 동기를 아셨고 또한 시몬으로 하여금 그런 말을 하게 한 그 정신을 아셨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 여자를 보느냐”고 말씀하셨다. 그 여자는 죄인이었다.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구주께 대한 시몬의 냉정함과 태만은 그가 받은 자비를 얼마나 가볍게 평가하는지를 보여 주었다. 시몬은 예수를 자기 집에 초청함으로 그를 기쁘게 하였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기 자신의 상태 그대로를 보았다. 시몬이 그의 손님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에 그의 손님은 그의 마음을 이미 알고 계셨다. 그는 자신에 대한 그리스도의 판단이 얼마나 참된지를 알았다. 그의 종교는 바리새주의의 두루마기를 걸치고 있었다. 그는 예수의 동정을 멸시하였었다. 그는 예수를 하나님의 대표자로 인정하지 아니하였었다. 마리아는 용서받은 죄인인 반면에 시몬은 용서받지 못한 죄인이었다. 그가 그 여자를 정죄하도록 한 그 공의의 엄정한 율법은 그를 정죄하였다.

 

시몬은 손님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자기를 책망하지 않으신 예수의 친절로 인하여 감동되었다. 그는 마리아가 받게 되기를 그가 바랐던 것처럼 대접받지 않았었다. 그는 예수께서 그의 잘못을 다른 사람 앞에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으시며 사실을 진실하게 말함으로 그의 마음에 죄를 깨닫게 하고 동정어린 친절로써 그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호하고도 공공연한 책망은 시몬의 마음을 굳게 하여 회개할 수 없게 하였을 것이지만 참을성 있는 훈계가 그로 하여금 그의 잘못을 깨닫도록 하였다. 시몬은 주님께 진 빚의 크기를 보았다. 회개함으로 그의 교만은 겸손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 바리새인은 겸손하고 자아를 희생하는 제자가 되었다.

마리아는 큰 죄인처럼 주목을 받았었으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생애를 꼴지워왔던 환경들을 아셨다. 그는 마리아의 영혼 속에 있는 모든 희망의 불꽃을 끄실 수도 있으셨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절망과 파멸에서 마리아를 건져 주신 분은 그리스도셨다. 마리아는 그의 마음과 정신을 지배하고 있던 사귀들을 일곱번이나 책망하시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었다. 그를 위하여 아버지께 힘써 탄원하시는 예수의 음성을 들었다. 그는 예수의 흠없는 순결에 비하여 죄가 얼마나 더러운 것임을 알고 예수의 능력을 통하여 승리해 왔었다.

인간의 안목으로 그 여자의 경우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에게서 선의 가능성을 발견하셨다. 예수께서는 그녀의 품성의 보다 나은 특성을 보셨다. 구속의 경륜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인간에게 주어졌다. 따라서 마리아에게서 이 가능성이 실현되었어야만 했다. 예수의 은혜로 그는 거룩한 품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 타락하여 그 심령이 사귀의 거처가 되었던 자가 구주와 매우 가까이 교제하고 또한 봉사하는 자가 되었다. 예수의 발 아래 앉아서 예수에게 배운 사람은 마리아였다. 예수의 머리에 귀중한 기름을 붓고 눈물로 예수의 발을 씻은 사람은 바로 마리아였다. 마리아는 십자가 곁에 섰었으며 무덤까지 그를 따라갔다. 예수의 부활 후에 무덤에 제일 먼저 나타난 사람은 마리아였다. 부활하신 구주를 처음으로 선포한 사람도 마리아였다.

예수께서는 모든 영혼의 환경을 아신다. 그대는 나는 매우 죄가 많다고 말할는지 모른다. 그대는 그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악하면 악할수록 더욱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그리스도는 울면서 참회하는 사람을 한 사람도 돌려보내지 않으신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나타내실 수 있는 모든 것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씀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떨고 있는 모든 영혼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명하신다. 그에게 나아와 용서와 회복을 구하는 모든 사람을 그는 즐거이 용서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천사들을 명하여 하나님께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찬 자들을 멸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그의 진노의 잔을 쏟게 할 수 있으시다. 그는 그의 우주에서 이 흑점을 일소해 버릴 수도 있으시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오늘날 예수께서는 향단 곁에 서서 그의 도움을 바라는 자들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계신다.

그에게 피난처를 구하는 영혼들을 예수께서는 참소자들과 구설의 다툼으로부터 높이 쳐들어 올리신다. 어떤 인간이나 악한 천사도 이 영혼들을 참소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성과 인성에 그들을 연합시키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빛 가운데서 죄짐을 지신 위대하신 분 곁에 선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8:33, 34).

62 The Feast at Simon’s House*

 

Simon of Bethany was accounted a disciple of Jesus. He was one of the few Pharisees who had openly joined Christ’s followers. He acknowledged Jesus as a teacher, and hoped that He might be the Messiah, but he had not accepted Him as a Saviour. His character was not transformed; his principles were unchanged.

Simon had been healed of the leprosy, and it was this that had drawn him to Jesus. He desired to show his gratitude, and at Christ’s last visit to Bethany he made a feast for the Saviour and His disciples. This feast brought together many of the Jews. There was at this time much excitement at Jerusalem. Christ and His mission were attracting greater attention than ever before. Those who had come to the feast closely watched His movements, and some of them with unfriendly eyes.

The Saviour had reached Bethany only six days before the Passover, and according to His custom had sought rest at the home of Lazarus. The crowds of travelers who passed on to the city spread the tidings that He was on His way to Jerusalem, and that He would rest over the Sabbath at Bethany. Among the people there was great enthusiasm. Many flocked to Bethany, some out of sympathy with Jesus, and others from curiosity to see one who had been raised from the dead.

Many expected to hear from Lazarus a wonderful account of scenes witnessed after death. They were surprised that he told them nothing. He had nothing of this kind to tell. Inspiration declares, “The dead know not anything. . . . Their love, and their hatred, and their envy, is now perished.” Eccl. 9:5, 6. But Lazarus did have a wonderful testimony to bear in regard to the work of Christ. He had been raised from the dead for this purpose. With assurance and power he declared that Jesus was the Son of God.

 

The reports carried back to Jerusalem by the visitors to Bethany increased the excitement. The people were eager to see and hear Jesus. There was a general inquiry as to whether Lazarus would accompany Him to Jerusalem, and if the prophet would be crowned king at the Passover. The priests and rulers saw that their hold upon the people was still weakening, and their rage against Jesus grew more bitter. They could hardly wait for the opportunity of removing Him forever from their way. As time passed, they began to fear that after all He might not come to Jerusalem. They remembered how often He had baffled their murderous designs, and they were fearful that He had now read their purposes against Him, and would remain away. They could ill conceal their anxiety, and questioned among themselves, “What think ye, that He will not come to the feast?”

A council of the priests and Pharisees was called. Since the raising of Lazarus the sympathies of the people were so fully with Christ that it would be dangerous to seize upon Him openly. So the authorities determined to take Him secretly, and carry on the trial as quietly as possible. They hoped that when His condemnation became known, the fickle tide of public opinion would set in their favor.

Thus they proposed to destroy Jesus. But so long as Lazarus lived, the priests and rabbis knew that they were not secure. The very existence of a man who had been four days in the grave, and who had been restored by a word from Jesus, would sooner or later cause a reaction. The people would be avenged on their leaders for taking the life of One who could perform such a miracle. The Sanhedrin therefore decided that Lazarus also must die. To such lengths do envy and prejudice lead their slaves. The hatred and unbelief of the Jewish leaders had increased until they would even take the life of one whom infinite power had rescued from the 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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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this plotting was going on at Jerusalem, Jesus and His friends were invited to Simon’s feast. At the table the Saviour sat with Simon, whom He had cured of a loathsome disease, on one side, and Lazarus, whom He had raised from the dead, on the other. Martha served at the table, but Mary was earnestly listening to every word from the lips of Jesus. In His mercy, Jesus had pardoned her sins, He had called forth her beloved brother from the grave, and Mary’s heart was filled with gratitude. She had heard Jesus speak of His approaching death, and in her deep love and sorrow she had longed to show Him honor. At great personal sacrifice she had purchased an alabaster box of “ointment of spikenard, very costly,” with which to anoint His body. But now many were declaring that He was about to be crowned king. Her grief was turned to joy, and she was eager to be first in honoring her Lord. Breaking her box of ointment, she poured its contents upon the head and feet of Jesus; then, as she knelt weeping, moistening them with her tears, she wiped His feet with her long, flowing hair.

She had sought to avoid observation, and her movements might have passed unnoticed, but the ointment filled the room with its fragrance, and published her act to all present. Judas looked upon this act with great displeasure. Instead of waiting to hear what Christ would say of the matter, he began to whisper his complaints to those near him, throwing reproach upon Christ for suffering such waste. Craftily he made suggestions that would be likely to cause disaffection.

Judas was treasurer for the disciples, and from their little store he had secretly drawn for his own use, thus narrowing down their resources to a meager pittance. He was eager to put into the bag all that he could obtain. The treasure in the bag was often drawn upon to relieve the poor; and when something that Judas did not think essential was bought, he would say, Why is this waste? why was not the cost of this put into the bag that I carry for the poor? Now the act of Mary was in such marked contrast to his selfishness that he was put to shame; and according to his custom, he sought to assign a worthy motive for his objection to her gift. Turning to the disciples, he asked, “Why was not this ointment sold for three hundred pence, and given to the poor? This he said, not that he cared for the poor; but because he was a thief, and had the bag, and bare what was put therein.” Judas had no heart for the poor. Had Mary’s ointment been sold, and the proceeds fallen into his possession, the poor would have received no benefit.

 

 

Judas had a high opinion of his own executive ability. As a financier he thought himself greatly superior to his fellow disciples, and he had led them to regard him in the same light. He had gained their confidence, and had a strong influence over them. His professed sympathy for the poor deceived them, and his artful insinuation caused them to look distrustfully upon Mary’s devotion. The murmur passed round the table, “To what purpose is this waste? For this ointment might have been sold for much, and given to the poor.”

Mary heard the words of criticism. Her heart trembled within her. She feared that her sister would reproach her for extravagance. The Master, too, might think her improvident. Without apology or excuse she was about to shrink away, when the voice of her Lord was heard, “Let her alone; why trouble ye her?” He saw that she was embarrassed and distressed. He knew that in this act of service she had expressed her gratitude for the forgiveness of her sins, and He brought relief to her mind. Lifting His voice above the murmur of criticism, He said, “She hath wrought a good work on Me. For ye have the poor with you always, and whensoever ye will ye may do them good: but Me ye have not always. She hath done what she could: she is come aforehand to anoint My body to the burying.”

The fragrant gift which Mary had thought to lavish upon the dead body of the Saviour she poured upon His living form. At the burial its sweetness could only have pervaded the tomb; now it gladdened His heart with the assurance of her faith and love. Joseph of Arimathaea and Nicodemus offered not their gift of love to Jesus in His life. With bitter tears they brought their costly spices for His cold, unconscious form. The women who bore spices to the tomb found their errand in vain, for He had risen. But Mary, pouring out her love upon the Saviour while He was conscious of her devotion, was anointing Him for the burial. And as He went down into the darkness of His great trial, He carried with Him the memory of that deed, an earnest of the love that would be His from His redeemed ones forever.

 

Many there are who bring their precious gifts for the dead. As they stand about the cold, silent form, words of love are freely spoken. Tenderness, appreciation, devotion, all are lavished upon one who sees not nor hears. Had these words been spoken when the weary spirit needed them so much, when the ear could hear and the heart could feel, how precious would have been their fragrance!

Mary knew not the full significance of her deed of love. She could not answer her accusers. She could not explain why she had chosen that occasion for anointing Jesus. The Holy Spirit had planned for her, and she had obeyed His promptings. Inspiration stoops to give no reason. An unseen presence, it speaks to mind and soul, and moves the heart to action. It is its own justification.

 

 

Christ told Mary the meaning of her act, and in this He gave her more than He had received. “In that she hath poured this ointment on My body,” He said, “she did it for My burial.” As the alabaster box was broken, and filled the whole house with its fragrance, so Christ was to die, His body was to be broken; but He was to rise from the tomb, and the fragrance of His life was to fill the earth. Christ “hath loved us, and hath given Himself for us an offering and a sacrifice to God for a sweet-smelling savor. Eph. 5:2.

 

Verily I say unto you,” Christ declared, “Wheresoever this gospel shall be preached throughout the whole world, this also that she hath done shall be spoken of for a memorial of her.” Looking into the future, the Saviour spoke with certainty concerning His gospel. It was to be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And as far as the gospel extended, Mary’s gift would shed its fragrance, and hearts would be blessed through her unstudied act. Kingdoms would rise and fall; the names of monarchs and conquerors would be forgotten; but this woman’s deed would be immortalized upon the pages of sacred history. Until time should be no more, that broken alabaster box would tell the story of the abundant love of God for a fallen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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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s act was in marked contrast with that which Judas was about to do. What a sharp lesson Christ might have given him who had dropped the seed of criticism and evil thinking into the minds of the disciples! How justly the accuser might have been accused! He who reads the motives of every heart, and understands every action, might have opened before those at the feast dark chapters in the experience of Judas. The hollow pretense on which the traitor based his words might have been laid bare; for, instead of sympathizing with the poor, he was robbing them of the money intended for their relief. Indignation might have been excited against him for his oppression of the widow, the orphan, and the hireling. But had Christ unmasked Judas, this would have been urged as a reason for the betrayal. And though charged with being a thief, Judas would have gained sympathy, even among the disciples. The Saviour reproached him not, and thus avoided giving him an excuse for his treachery.

 

But the look which Jesus cast upon Judas convinced him that the Saviour penetrated his hypocrisy, and read his base, contemptible character. And in commending Mary’s action, which had been so severely condemned, Christ had rebuked Judas. Prior to this, the Saviour had never given him a direct rebuke. Now the reproof rankled in his heart. He determined to be revenged. From the supper he went directly to the palace of the high priest, where he found the council assembled, and he offered to betray Jesus into their hands.

The priests were greatly rejoiced. These leaders of Israel had been given the privilege of receiving Christ as their Saviour, without money and without price. But they refused the precious gift offered them in the most tender spirit of constraining love. They refused to accept that salvation which is of more value than gold, and bought their Lord for thirty pieces of silver.

Judas had indulged avarice until it overpowered every good trait of his character. He grudged the offering made to Jesus. His heart burned with envy that the Saviour should be the recipient of a gift suitable for the monarchs of the earth. For a sum far less than the box of ointment cost, he betrayed his Lord.

The disciples were not like Judas. They loved the Saviour. But they did not rightly appreciate His exalted character. Had they realized what He had done for them, they would have felt that nothing bestowed upon Him was wasted. The wise men from the East, who knew so little of Jesus, had shown a truer appreciation of the honor due Him. They brought precious gifts to the Saviour, and bowed in homage before Him when He was but a babe, and cradled in a manger.

Christ values acts of heartfelt courtesy. When anyone did Him a favor, with heavenly politeness He blessed the actor. He did not refuse the simplest flower plucked by the hand of a child, and offered to Him in love. He accepted the offerings of children, and blessed the givers, inscribing their names in the book of life. In the Scriptures, Mary’s anointing of Jesus is mentioned as distinguishing her from the other Marys. Acts of love and reverence for Jesus are an evidence of faith in Him as the Son of God. And the Holy Spirit mentions, as evidences of woman’s loyalty to Christ: “If she have washed the saints’ feet, if she have relieved the afflicted, if she have diligently followed every good work.” 1 Tim. 5:10.

Christ delighted in the earnest desire of Mary to do the will of her Lord. He accepted the wealth of pure affection which His disciples did not, would not, understand. The desire that Mary had to do this service for her Lord was of more value to Christ than all the precious ointment in the world, because it expressed her appreciation of the world’s Redeemer. It was the love of Christ that constrained her. The matchless excellence of the character of Christ filled her soul. That ointment was a symbol of the heart of the giver. It was the outward demonstration of a love fed by heavenly streams until it overflowed.

 

The work of Mary was just the lesson the disciples needed to show them that the expression of their love for Him would be pleasing to Christ. He had been everything to them, and they did not realize that soon they would be deprived of His presence, that soon they could offer Him no token of their gratitude for His great love. The loneliness of Christ, separated from the heavenly courts, living the life of humanity, was never understood or appreciated by the disciples as it should have been. He was often grieved because His disciples did not give Him that which He should have received from them. He knew that if they were under the influence of the heavenly angels that accompanied Him, they too would think no offering of sufficient value to declare the heart’s spiritual affection.

Their afterknowledge gave them a true sense of the many things they might have done for Jesus expressive of the love and gratitude of their hearts, while they were near Him. When Jesus was no longer with them, and they felt indeed as sheep without a shepherd, they began to see how they might have shown Him attentions that would have brought gladness to His heart. They no longer cast blame upon Mary, but upon themselves. Oh, if they could have taken back their censuring, their presenting the poor as more worthy of the gift than was Christ! They felt the reproof keenly as they took from the cross the bruised body of their Lord.

 

 

The same want is evident in our world today. But few appreciate all that Christ is to them. If they did, the great love of Mary would be expressed, the anointing would be freely bestowed. The expensive ointment would not be called a waste. Nothing would be thought too costly to give for Christ, no self-denial or self-sacrifice too great to be endured for His sake.

 

 

 

 

The words spoken in indignation, “To what purpose is this waste?” brought vividly before Christ the greatest sacrifice ever made,?the gift of Himself as the propitiation for a lost world. The Lord would be so bountiful to His human family that it could not be said of Him that He could do more. In the gift of Jesus, God gave all heaven. From a human point of view, such a sacrifice was a wanton waste. To human reasoning the whole plan of salvation is a waste of mercies and resources. Self-denial and wholehearted sacrifice meet us everywhere. Well may the heavenly host look with amazement upon the human family who refuse to be uplifted and enriched with the boundless love expressed in Christ. Well may they exclaim, Why this great waste?

But the atonement for a lost world was to be full, abundant, and complete. Christ’s offering was exceedingly abundant to reach every soul that God had created. It could not be restricted so as not to exceed the number who would accept the great Gift. All men are not saved; yet the plan of redemption is not a waste because it does not accomplish all that its liberality has provided for. There must be enough and to spare.

 

Simon the host had been influenced by the criticism of Judas upon Mary’s gift, and he was surprised at the conduct of Jesus. His Pharisaic pride was offended. He knew that many of his guests were looking upon Christ with distrust and displeasure. Simon said in his heart, “This Man, if He were a prophet, would have known who and what manner of woman this is that toucheth Him: for she is a sinner.”

By curing Simon of leprosy, Christ had saved him from a living death. But now Simon questioned whether the Saviour were a prophet. Because Christ allowed this woman to approach Him, because He did not indignantly spurn her as one whose sins were too great to be forgiven, because He did not show that He realized she had fallen, Simon was tempted to think that He was not a prophet. Jesus knows nothing of this woman who is so free in her demonstrations, he thought, or He would not allow her to touch Him.

 

 

 

But it was Simon’s ignorance of God and of Christ that led him to think as he did. He did not realize that God’s Son must act in God’s way, with compassion, tenderness, and mercy. Simon’s way was to take no notice of Mary’s penitent service. Her act of kissing Christ’s feet and anointing them with ointment was exasperating to his hardheartedness. He thought that if Christ were a prophet, He would recognize sinners and rebuke them.

To this unspoken thought the Saviour answered: “Simon, I have somewhat to say unto thee. . . . There was a certain creditor which had two debtors: the one owed five hundred pence, and the other fifty. And when they had nothing to pay, he frankly forgave them both. Tell Me therefore, which of them will love him most? Simon answered and said, I suppose that he, to whom he forgave most. And He said unto him, Thou hast rightly judged.”

As did Nathan with David, Christ concealed His home thrust under the veil of a parable. He threw upon His host the burden of pronouncing sentence upon himself. Simon had led into sin the woman he now despised. She had been deeply wronged by him. By the two debtors of the parable, Simon and the woman were represented. Jesus did not design to teach that different degrees of obligation should be felt by the two persons, for each owed a debt of gratitude that never could be repaid. But Simon felt himself more righteous than Mary, and Jesus desired him to see how great his guilt really was. He would show him that his sin was greater than hers, as much greater as a debt of five hundred pence exceeds a debt of fifty pence.

 

Simon now began to see himself in a new light. He saw how Mary was regarded by One who was more than a prophet. He saw that with keen prophetic eye Christ read her heart of love and devotion. Shame seized upon him, and he realized that he was in the presence of One superior to himself.

 

 

I entered into thine house,” Christ continued, “thou gavest Me no water for My feet;” but with tears of repentance, prompted by love, Mary hath washed My feet, and wiped them with the hair of her head. “Thou gavest Me no kiss: but this woman,” whom you despise, “since the time I came in hath not ceased to kiss My feet.” Christ recounted the opportunities Simon had had to show his love for his Lord, and his appreciation of what had been done for him. Plainly, yet with delicate politeness, the Saviour assured His disciples that His heart is grieved when His children neglect to show their gratitude to Him by words and deeds of love.

The Heart Searcher read the motive that led to Mary’s action, and He saw also the spirit that prompted Simon’s words. “Seest thou this woman?” He said to him. She is a sinner. “I say unto thee, Her sins, which are many, are forgiven; for she loved much: but to whom little is forgiven, the same loveth little.”

Simon’s coldness and neglect toward the Saviour showed how little he appreciated the mercy he had received. He had thought he honored Jesus by inviting Him to his house. But he now saw himself as he really was. While he thought himself reading his Guest, his Guest had been reading him. He saw how true Christ’s judgment of him was. His religion had been a robe of Pharisaism. He had despised the compassion of Jesus. He had not recognized Him as the representative of God. While Mary was a sinner pardoned, he was a sinner unpardoned. The rigid rule of justice he had desired to enforce against her condemned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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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was touched by the kindness of Jesus in not openly rebuking him before the guests. He had not been treated as he desired Mary to be treated. He saw that Jesus did not wish to expose his guilt to others, but sought by a true statement of the case to convince his mind, and by pitying kindness to subdue his heart. Stern denunciation would have hardened Simon against repentance, but patient admonition convinced him of his error. He saw the magnitude of the debt which he owed his Lord. His pride was humbled, he repented, and the proud Pharisee became a lowly, self-sacrificing disciple.

 

 

Mary had been looked upon as a great sinner, but Christ knew the circumstances that had shaped her life. He might have extinguished every spark of hope in her soul, but He did not. It was He who had lifted her from despair and ruin. Seven times she had heard His rebuke of the demons that controlled her heart and mind. She had heard His strong cries to the Father in her behalf. She knew how offensive is sin to His unsullied purity, and in His strength she had overcome.

 

When to human eyes her case appeared hopeless, Christ saw in Mary capabilities for good. He saw the better traits of her character. The plan of redemption has invested humanity with great possibilities, and in Mary these possibilities were to be realized. Through His grace she became a partaker of the divine nature. The one who had fallen, and whose mind had been a habitation of demons, was brought very near to the Saviour in fellowship and ministry. It was Mary who sat at His feet and learned of Him. It was Mary who poured upon His head the precious anointing oil, and bathed His feet with her tears. Mary stood beside the cross, and followed Him to the sepulcher. Mary was first at the tomb after His resurrection. It was Mary who first proclaimed a risen Saviour.

 

Jesus knows the circumstances of every soul. You may say, I am sinful, very sinful. You may be; but the worse you are, the more you need Jesus. He turns no weeping, contrite one away. He does not tell to any all that He might reveal, but He bids every trembling soul take courage. Freely will He pardon all who come to Him for forgiveness and restoration.

 

 

 

Christ might commission the angels of heaven to pour out the vials of His wrath on our world, to destroy those who are filled with hatred of God. He might wipe this dark spot from His universe. But He does not do this. He is today standing at the altar of incense, presenting before God the prayers of those who desire His help.

The souls that turn to Him for refuge, Jesus lifts above the accusing and the strife of tongues. No man or evil angel can impeach these souls. Christ unites them to His own divine-human nature. They stand beside the great Sin Bearer, in the light proceeding from the throne of God. “Who shall lay anything to the charge of God’s elect? It is God that justifieth. Who is he that condemneth? It is Christ that died, yea rather, that is risen again, who is even at the right hand of God, who also maketh intercession for us.” Rom. 8:33,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