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장 논쟁.doc

 

66 장 논 쟁*

[212] Matthew 22:15~22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그리스도의 날카로운 질책을 잠잠히 듣고 있었다. 그들은 그의 책망을 논박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분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한층 더 단호하게 결심하였다. 이런 목적으로 “저희가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치리와 권세 아래 붙이려하여” 정탐꾼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가끔 만나신 일이 있는 바리새인들을 보내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아시지 못하리라고 생각한 열심 있는 청년들을 보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심문할 때에 그분에 대하여 적대적인 증언을 하려고 하는 어떤 헤롯 당원들이 이 청년들과 동행하였다.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들은 서로 큰 원수 지간이지만 그들은 이제 그리스도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로 연합하였다.

바리새인들은 로마인들의 가혹한 과세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다. 세금을 바치는 일은 하나님의 율법에 위배된다고 그들은 굳게 믿고 있었다. 이제 그들은 예수님에게 올무를 놓을 기회를 엿보았다. 정탐꾼들이 예수께 와서 겉으로는 신실한 체하며 그들의 의무를 알기를 원하는 것처럼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나이다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나이까 불가하나이까”라고 질문하였다.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라고 한 말을 그들이 진정으로 했더라면 그것은 경이로운 고백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은 속이기 위하여 말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증언은 사실이었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께서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신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저들은 그들 자신의 증언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이다.

예수께 이 질문을 한 자들은 저희가 저희 목적을 충분히 위장하였다고 생각하였으나 예수님께서는 저희 마음을 펼쳐진 책처럼 읽으시고 저희 위선을 경고하여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고 말씀하심으로 그분은 그들이 감추고 있는 목적을 읽고 계심을 나타내심으로써 그들이 요구하지 않은 표적을 주셨다. 예수께서 “셋돈을 내게 보이라”고 덧붙여 말씀하셨을 때에 그들은 더욱더 당황하였다. 그들은 동전을 가져왔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고 물으셨다. 그들은 “가이사의 것이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 돈에 새겨진 형상을 가리키시면서 예수께서는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정탐꾼들은 예수께서 그들의 질문에 이쪽 혹은 저쪽이라고 직접 대답할 것을 기대하였다. 만일 예수께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일이 부당하다고 말씀하셨다면 그분은 로마의 관원에게 보고되어 반란을 선동한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실 것이었다. 그러나 그분이 세금을 바치는 것이 정당하다고 선언하셨을 경우에는 그분을 하나님의 율법을 반대한다고 백성들에게 고발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이제 그들은 저희의 계획이 좌절되었음을 느꼈다. 그들의 계획들은 혼란하게 되었다. 요점(要點)을 간추려서 대답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질문이 대답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이 그들에게는 없었다.

그리스도의 대답은 회피적이 아니요 질문에 대한 솔직한 대답이었다. 가이사의 이름과 형상이 새겨진 로마의 돈을 그의 손에 드시고 예수께서는 그들이 로마의 권세의 보호 아래 살고 있는 이상 그들은 이 권세를 유지하기에 요구되는 것 만큼 세금을 바칠 것이며, 이것이 더욱 높은 의무와 상충되지 않는 한 그렇게 하라고 선언하셨다. 그러나 국가의 율법에 온화하게 복종하는 반면에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먼저 할 것이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구주의 말씀은 음모를 꾸미는 유대인들에게 한 혹독한 책망이었다. 만일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충실히 실행하였더라면 그들의 국가가 분열되고 외국의 권세에 복종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로마의 깃발이 예루살렘에 휘날리지 않았을 것이며 로마인의 보초병이 저희의 문에 서지도 않았을 것이요 로마의 총독이 저희의 성안에서 다스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유대 민족은 그 당시 하나님을 배반한 형벌을 받고 있었다.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의 대답을 듣고 “기이히 여겨” 예수님을 떠나가고 말았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위선과 무례를 책망하셨던 바 이 일을 행하심으로 그분은 세상 정부에 대한 사람의 의무와 하나님께 대한 의무와의 한계를 명확히 규정한 위대한 원칙을 선언하셨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결말이 나지 않았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그 때 이후로 그들은 올바른 원칙을 굳게 고수하였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품은 채 떠나갔지만 그들은 그 질문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원칙이 분명히 제시된 것을 보았고 또 그리스도의 멀리 내다보시는 분별력을 보고 기이히 여겼다.

[213] Matthew 22:23~33

바리새인들이 잠잠하자 곧 사두개인들이 교활한 질문을 가지고 나왔다. 두 교파는 서로 크게 적대적인 입장에 있었다. 바리새인들은 엄격하게 유전(遺傳)을 고수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외형적 의식에 엄격하였고 씻고 금식하고 긴 기도를 드리는 데 부지런하였으며 구제하는 일을 자랑으로 삼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유전과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헛되게 한다고 선언하셨다. 한 계층으로써 그들은 완강하고 위선적이었지만 그러나 저희 가운데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제자가 된 참으로 경건한 사람들도 있었다. 사두개인들은 바리새인들의 유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성경의 대부분을 믿으며, 이것을 행위의 법칙으로 삼는다고 공언하였으나 실제적으로는 무신론자들이며 유물론자들이었다.

 

사두개인들은 천사들의 존재와 죽은 자의 부활과 내세의 교리와 또 그 보상과 형벌을 부인하였다. 이 모든 점에 있어서 그들은 바리새인들과 같지 않았다. 부활은 특별히 이 두 교파 사이의 논쟁의 주제였다.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굳게 믿고 있었으나 이 논의에 있어서 미래의 상태에 관한 그들의 견해가 혼란하게 되었다. 그들에게 죽음은 이해할 수 없는 신비였다. 사두개인들의 논증에 맞설 수 없는 그들의 무능함은 계속적인 분개심을 일으켰다. 두 교파 사이의 논의는 대체로 성난 언쟁을 초래했으며 그들을 전보다 더 멀어지게 하였다.

 

 

 

 

수효에 있어서는 사두개인들이 그들의 상대측보다 훨씬 적었으며 일반 백성들을 굳게 장악할 수 없었으나 그들 중의 많은 사람이 부자였으므로 그들은 부가 제공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계층에 대부분의 제사장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대제사장은 흔히 그들 가운데서 선출되었다. 그렇지만 이것은 그들의 회의적 견해를 드러내어서는 안 된다는 명백한 약정 하에 그렇게 되었다. 바리새인들이 수효가 많고 인망이 있는 까닭에, 사두개인들은 어떤 제사장의 직분을 행할 때에라도 외형적으로는 바리새인들의 교리를 용인할 필요가 있었으나 그와 같은 직분에 택함을 입을 수 있었던 바로 그 사실이 그들의 오류들에 큰 영향력을 주었던 것이다.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거절하였다. 예수님께서는 한 정신, 즉 그와 같이 자신을 나타낸다고 그들이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한 정신으로 활기를 얻으셨다. 또한 하나님과 내세에 관한 그분의 가르치심은 그들의 교리에 반대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인류보다 높으신 유일의 존재자로 믿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배하시는 섭리와 하나님의 예지는 인류에게서 자유로운 도덕적 작용을 빼앗아 사람으로 노예의 지위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인류를 창조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더욱 큰 세력으로부터 독립하게 하여 스스로 살도록 버려 두셨다는 것이 그들의 믿는 바였다. 그들은 인류가 스스로의 생애를 지배하고 세상의 사건들을 계획할 자유가 있으며 인류의 운명은 사람 자신의 손에 놓여 있다고 믿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사람의 힘과 자연의 법칙을 통하여 일하신다는 것을 그들은 부인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연의 능력을 적당하게 활용함으로 인류는 향상될 수 있고 계발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엄격한 강요를 통하여 그의 생애가 순결하게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개념이 그들 자신의 품성을 꼴 지었다. 그들의 견해로서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관심이 없으셨다. 그와 같이 그들은 상호간에도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들 가운데 연합이란 거의 없었다. 인간의 행동에 끼치는 성령의 감화를 거절하고 인정하지 않음으로 저희 생애에 그분의 능력이 부족하였다. 다른 유대인들처럼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생득권(生得權)과 그들의 율법의 요구를 엄격하게 지킴을 크게 자랑하였으나 그들에게 율법의 참 정신과 아브라함의 믿음과 자비심은 없었다. 자연적인 동정심은 좁은 범위 안에 국한되어 있었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생애의 위안과 축복을 획득할 수 있다고 믿었으므로 저희 마음은 다른 사람의 궁핍과 고통에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은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았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과 사업으로써 초자연적 결과를 가져오는 하나님의 능력과 현세 저편의 내세와 인간 자녀들의 아버지로서 항상 그들의 진정한 관심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증거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자비와 동정으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나타내셨는데 이것이 사두개인들의 이기적 배타심을 질책하였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현세적 유익과 영원한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마음을 움직이신다고 가르치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품성의 변화를 인간의 능력을 의지하여 이루려는 그들의 과오를 보여 주셨다.

이 가르침을 사두개인들은 믿을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기로 결정하였다. 예수님과 논쟁함에 있어서 그들은 그분을 정죄시킬 수는 없을지라도 예수님의 평판을 떨어뜨릴 자신이 있다고 느꼈다. 부활은 그들이 예수님에게 질문하기로 선택한 문제였다. 만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동의하신다면 그분은 바리새인들을 더욱 크게 화나게 할 것이었다. 만일 그들에게 반대하신다면 그분의 가르침을 조롱하기로 그들은 계획하였다.

사두개인들은 만일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처럼 불멸의 상태에서도 동일한 물질의 미분자(微分子)로 구성되었다면 죽음에서 살아났을 때에도 살과 피가 있어야 하며 지상에서 중단된 생명이 영원한 세계에서 계속되어야 한다고 추론하였다. 그럴 경우 세상에서의 관계가 계속될 것이며 남편과 아내는 다시 연합되어 부부 생활이 계속되고 모든 일이 죽기 전과 똑같이 되어 나가고 금생의 부정(不貞)과 정욕이 내세에도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그들은 결론을 내렸다.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심으로 예수께서는 내세를 가리운 베일을 거두셨다. 예수께서는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사두개인들의 믿는 바가 잘못되었음을 보여 주셨다. 그들의 전제는 잘못되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고 부언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던 것처럼 위선 때문에 그들을 책망하지 않으셨지만 신조의 오류에 대하여 그들을 책망하셨다.

사두개인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그들이 성경 말씀을 가장 굳게 고수한다고 자랑해 왔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이 성경 말씀의 참뜻을 알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다. 그 지식은 성령의 비추임으로 마음에 깊이 확신되어야 한다.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그들의 무지가 그들의 믿음의 혼란과 심령의 어두움을 가져온 요인이라고 예수께서는 선언하셨다. 그들은 그들의 유한한 추리의 한계 안에서 하나님의 신비를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이해를 넓게 하고 힘있게 할 이 거룩한 진리에 저희 심령을 열도록 그들을 초청하셨다. 그들의 유한한 지력으로써는 하나님의 신비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무수한 사람들이 무신론자가 된다.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지는 거룩한 능력의 경이로운 현시를 설명할 수 없으므로 그들은 이와 같은 능력의 증거를 거절하며 이것을 그들이 아직도 조금 밖에 이해할 수 없는 자연 작용에 돌린다. 우리 주위에 있는 신비를 여는 유일의 열쇠는 그 속에 하나님의 완전하신 임재와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승인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물을 명하시고 집행하시는 우주의 창조주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품성에 대한 넓은 견해와 그분의 섭리의 신비를 그들이 알 필요가 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저희가 믿는다고 공언하는 성경이 쓸데 없이 되리라는 사실을 그리스도께서는 청중들에게 선언하셨다. 그분은 “죽은 자의 부활을 의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다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없는 것들을 있는 것처럼 간주하신다. 그분은 시작부터 끝을 아시며 그분의 사업의 결과를 그것이 지금 이루어진 것처럼 보신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맨 마지막에 죽을 성도에 이르기까지 죽은 고귀한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무덤에서 나와 불사 불멸의 생명을 얻을 것이다. 하나님은 저희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과 부활한 성도들은 친밀하고 부드러운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그분의 목적 가운데 예기되어 있는 이 형편을 그분은 이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보신다. 죽은 자가 그리스도에게는 산자이다.

[214] Matthew 22:34~46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사두개인들은 침묵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 대답할 수 없었다. 예수님을 정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 그리스도의 대적들은 백성들의 멸시밖에는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그분을 책잡는데 사용할 말을 하도록 그분을 추궁하는 일을 아직도 단념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떤 학식 있는 서기관을 설복시켜 율법의 열 가지 교훈 가운데 가장 크고 중대한 것이 어느 것인지 예수님께 질문하도록 하였다.

바리새인들은 창조주에 대한 사람의 의무를 지적한 첫 네 계명을 그의 이웃 사람에게 대한 사람의 의무로 밝힌 나머지 여섯 계명보다 훨씬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크게 높였다. 그 결과로 그들은 실제적 경건을 실천하는데 크게 실패하였다. 예수께서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큰 결점을 보이신 다음에 그 열매로서 나무를 알 수 있다고 선언하시면서 선한 행실의 필요를 가르치셨다. 이런 이유로 그분은 나머지 여섯 계명을 처음 네 계명 이상으로 높인다는 비난을 받으셨다.

율법사는 예수께 접근하여 단도직입적으로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라고 질문하였다. 그리스도의 대답은 직접적이며 힘이 있었다.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예수님께서는 둘째도 첫째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그것이 첫째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십계명의 처음 네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한 큰 계명으로 요약된다. 나머지 여섯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다른 계명 가운데 포함된다. 이 두 계명이 다 사랑의 원칙의 표현이다. 둘째 계명을 범하면서 첫째 계명을 지킬 수 없으며, 첫째 부분을 범하면서 둘째 부분을 지킬 수 없다. 하나님께서 마음의 보좌에 바른 자리를 차지하고 계실 때에 우리 이웃에게도 바른 자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처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할 때만 우리 이웃을 공평하게 사랑할 수 있다.

 

모든 계명이 사람과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요약되어 있으므로 한 계명을 범하면 이 원칙을 범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율법은 어떤 것은 크게 중요하고 다른 어떤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할지라도 벌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어떤 분리된 계율이 아니라고 예수께서는 청중들에게 가르치셨다. 우리 주님은 처음 네 계명이나 나머지 여섯 계명을 다 거룩하고 완전한 것으로 나타내시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그분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가르치신다.

예수께 나와 질문한 서기관은 율법에 정통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랐다. 그는 예수께서 그처럼 심오하고 완전한 성경 지식을 나타내시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는 그 거룩한 계명들의 근간이 되는 원칙에 대한 넓은 식견을 얻었다. 모인 제사장들과 관원들 앞에서 그는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바로 해석하셨다는 것을 정직하게 고백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또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그리스도의 지혜로운 대답은 서기관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였다. 서기관은 유대인의 종교가 내적 경건 보다는 외적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죄를 속하는데 있어서 단순한 제의(祭儀)적인 제물과 신앙심 없는 피흘림이 무가치하다는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사람에게 이기심 없이 대하는 것이 이 모든 의식보다 더욱 가치 있는 것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그리스도의 이론의 올바름을 고백하여 백성들 앞에서 그의 결정적이며 신속한 대답을 한 이 사람의 신속성에는 제사장들과 관원들의 정신과는 완전히 다른 정신이 나타났다. 예수님의 마음은 제사장들의 눈살 찌푸림과 관원들의 위협을 무릅쓰고 담대히 그의 마음의 확신을 말한 이 정직한 서기관을 동정하였다. “예수께서 그 지혜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셨다.

 

 

이 서기관은 번제물과 제물보다 하나님께 더욱 받으실 만한 의의 행위를 깨달았으므로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품성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통하여 의의 사업을 행할 능력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 산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는 한 의식적인 희생은 아무 가치가 없었다. 심지어 도덕적 율법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구주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의 율법에는 단지 권위적인 명령 이상의 더 깊은 무엇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여러번 반복해 나타내 보이셨다. 율법 가운데는 복음에 나타난 바와 같은 원칙이 구현되어 있다. 율법은 사람의 의무를 지적하며 사람의 죄를 보여 준다.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 용서와 율법이 명하는 바를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해야 한다.

예수께서 서기관의 질문에 대답하실 때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주위에 가까이 모여 있었다. 이제 예수께서 그들을 돌아보시고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고 질문하셨다. 이 질문은 메시야에 관한 그들의 신앙을 시험하기 위하여, 즉 그들이 그분을 단순한 한 사람으로 생각하는지 흑 하나님의 아들로 여기는지를 보기 위함이었다. 무리들은 음성을 합하여 “다윗의 자손이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것은 메시야에게 예언된 칭호였다. 예수께서 능력 있는 기적들로 당신의 신성을 나타내셨을 때에, 그분이 병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을 때에 백성들은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뇨” 하고 그들 가운데서 서로 물었다. 수로보니게 족속의 여인과 소경 바디매오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 도움을 청하면서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15:22)라고 부르짖었다. 예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그분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21:9)라는 즐거운 부르짖음의 만세 소리를 들으셨다. 그리고 그날 성전에서는 어린이들이 그 즐거운 찬송을 반향시켰다. 그러나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신성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들은 다윗의 자손이 역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에 대답하시면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감의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셨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한 말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66 Controversy*

 

The priests and rulers had listened in silence to Christ’s pointed rebukes. They could not refute His charges. But they were only the more determined to entrap Him, and with this object they sent to Him spies, “which should feign themselves just men, that they might take hold of His words, that so they might deliver Him unto the power and authority of the governor.” They did not send the old Pharisees whom Jesus had often met, but young men, who were ardent and zealous, and whom, they thought, Christ did not know. These were accompanied by certain of the Herodians, who were to hear Christ’s words, that they might testify against Him at His trial.

 

 

The Pharisees and Herodians had been bitter enemies, but they were now one in enmity to Christ.

The Pharisees had ever chafed under the exaction of tribute by the Romans. The payment of tribute they held to be contrary to the law of God. Now they saw opportunity to lay a snare for Jesus. The spies came to Him, and with apparent sincerity, as though desiring to know their duty, said, “Master, we know that Thou sayest and teachest rightly, neither acceptest Thou the person of any, but teachest the way of God truly: is it lawful for us to give tribute unto Caesar, or no?”

The words, “We know that Thou sayest and teachest rightly,” had they been sincere, would have been a wonderful admission. But they were spoken to deceive; nevertheless their testimony was true. The Pharisees did know that Christ said and taught rightly, and by their own testimony will they be judged.

Those who put the question to Jesus thought that they had sufficiently disguised their purpose; but Jesus read their hearts as an open book, and sounded their hypocrisy. “Why tempt ye Me?” He said; thus giving them a sign they had not asked, by showing that He read their hidden purpose. They were still more confused when He added, “Show Me a penny.” They brought it, and He asked them, “Whose image and superscription hath it? They answered and said, Caesar’s.” Pointing to the inscription on the coin, Jesus said, “Render therefore unto Caesar the things which are Caesar’s; and un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The spies had expected Jesus to answer their question directly, in one way or the other. If He should say, It is unlawful to give tribute to Caesar, He would be reported to the Roman authorities and arrested for inciting rebellion. But in case He should pronounce it lawful to pay the tribute, they designed to accuse Him to the people as opposing the law of God. Now they felt themselves baffled and defeated. Their plans were disarranged. The summary manner in which their question had been settled left them nothing further to say.

 

Christ’s reply was no evasion, but a candid answer to the question. Holding in His hand the Roman coin, upon which were stamped the name and image of Caesar, He declared that since they were living under the protection of the Roman power, they should render to that power the support it claimed, so long as this did not conflict with a higher duty. But while peaceably subject to the laws of the land, they should at all times give their first allegiance to God.

The Saviour’s words, “Render . . . un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were a severe rebuke to the intriguing Jews. Had they faithfully fulfilled their obligations to God, they would not have become a broken nation, subject to a foreign power. No Roman ensign would have waved over Jerusalem, no Roman sentinel would have stood at her gates, no Roman governor would have ruled within her walls. The Jewish nation was then paying the penalty of its apostasy from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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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Pharisees heard Christ’s answer, “they marveled, and left Him, and went their way.” He had rebuked their hypocrisy and presumption, and in doing this He had stated a great principle, a principle that clearly defines the limits of man’s duty to the civil government and his duty to God. In many minds a vexed question had been settled. Ever after they held to the right principle. And although many went away dissatisfied, they saw that the principle underlying the question had been clearly set forth, and they marveled at Christ’s far-seeing discernment.

 

No sooner were the Pharisees silenced than the Sadducees came forward with their artful questions. The two parties stood in bitter opposition to each other. The Pharisees were rigid adherents to tradition. They were exact in outward ceremonies, diligent in washings, fastings, and long prayers, and ostentatious in almsgiving. But Christ declared that they made void the law of God by teaching for doctrines the commandments of men. As a class they were bigoted and hypocritical; yet among them were persons of genuine piety, who accepted Christ’s teachings and became His disciples. The Sadducees rejected the traditions of the Pharisees. They professed to believe the greater portion of the Scriptures, and to regard them as the rule of action; but practically they were skeptics and materialists.

The Sadducees denied the existence of angels,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and the doctrine of a future life, with its rewards and punishments. On all these points they differed with the Pharisees. Between the two parties the resurrection was especially a subject of controversy. The Pharisees had been firm believers in the resurrection, but in these discussions their views in regard to the future state became confused. Death became to them an inexplicable mystery. Their inability to meet the arguments of the Sadducees gave rise to continual irritation. The discussions between the two parties usually resulted in angry disputes, leaving them farther apart than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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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numbers the Sadducees fell far below their opponents, and they had not so strong a hold upon the common people; but many of them were wealthy, and they had the influence which wealth imparts. In their ranks were included most of the priests, and from among them the high priest was usually chosen. This was, however, with the express stipulation that their skeptical opinions should not be made prominent. On account of the numbers and popularity of the Pharisees, it was necessary for the Sadducees to concede outwardly to their doctrines when holding any priestly office; but the very fact that they were eligible to such office gave influence to their errors.

The Sadducees rejected the teaching of Jesus; He was animated by a spirit which they would not acknowledge as manifesting itself thus; and His teaching in regard to God and the future life contradicted their theories. They believed in God as the only being superior to man; but they argued that an overruling providence and a divine foresight would deprive man of free moral agency, and degrade him to the position of a slave. It was their belief, that, having created man, God had left him to himself, independent of a higher influence. They held that man was free to control his own life and to shape the events of the world; that his destiny was in his own hands. They denied that the Spirit of God works through human efforts or natural means. Yet they still held that, through the proper employment of his natural powers, man could become elevated and enlightened; that by rigorous and austere exactions his life could be purified.

 

Their ideas of God molded their own character. As in their view He had no interest in man, so they had little regard for one another; there was little union among them. Refusing to acknowledge the influence of the Holy Spirit upon human action, they lacked His power in their lives. Like the rest of the Jews, they boasted much of their birthright as children of Abraham, and of their strict adherence to the requirements of the law; but of the true spirit of the law and the faith and benevolence of Abraham, they were destitute. Their natural sympathies were brought within a narrow compass. They believed it possible for all men to secure the comforts and blessings of life; and their hearts were not touched by the wants and sufferings of others. They lived for themselves.

By His words and His works, Christ testified to a divine power that produces supernatural results, to a future life beyond the present, to God as a Father of the children of men, ever watchful of their true interests. He revealed the working of divine power in benevolence and compassion that rebuked the selfish exclusiveness of the Sadducees. He taught that both for man’s temporal and for his eternal good, God moves upon the heart by the Holy Spirit. He showed the error of trusting to human power for that transformation of character which can be wrought only by the Spirit of God.

This teaching the Sadducees were determined to discredit. In seeking a controversy with Jesus, they felt confident of bringing Him into disrepute, even if they could not secure His condemnation. The resurrection was the subject on which they chose to question Him. Should He agree with them, He would give still further offense to the Pharisees. Should He differ with them, they designed to hold His teaching up to ridicule.

The Sadducees reasoned that if the body is to be composed of the same particles of matter in its immortal as in its mortal state, then when raised from the dead it must have flesh and blood, and must resume in the eternal world the life interrupted on earth. In that case they concluded that earthly relationships would be resumed, husband and wife would be reunited, marriages consummated, and all things go on the same as before death, the frailties and passions of this life being perpetuated in the life beyond.

In answer to their questions, Jesus lifted the veil from the future life. “In the resurrection,” He said, “they neither marry, nor are given in marriage, but are as the angels of God in heaven.” He showed that the Sadducees were wrong in their belief. Their premises were false. “Ye do err,” He added, “not knowing the Scriptures, nor the power of God.” He did not charge them, as He had charged the Pharisees, with hypocrisy, but with error of belief.

 

The Sadducees had flattered themselves that they of all men adhered most strictly to the Scriptures. But Jesus showed that they had not known their true meaning. That knowledge must be brought home to the heart by the enlightenment of the Holy Spirit. Their ignorance of the Scriptures and the power of God He declared to be the cause of their confusion of faith and darkness of mind. They were seeking to bring the mysteries of God within the compass of their finite reasoning. Christ called upon them to open their minds to those sacred truths that would broaden and strengthen the understanding. Thousands become infidels because their finite minds cannot comprehend the mysteries of God. They cannot explain the wonderful exhibition of divine power in His providences, therefore they reject the evidences of such power, attributing them to natural agencies which they can comprehend still less. The only key to the mysteries that surround us is to acknowledge in them all the presence and power of God. Men need to recognize God as the Creator of the universe, One who commands and executes all things. They need a broader view of His character, and of the mystery of His agencies.

Christ declared to His hearers that if there were no resurrection of the dead, the Scriptures which they professed to believe would be of no avail. He said, “But as touching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have ye not read that which was spoken unto you by God, saying, I am the God of Abraham, and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God is not the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God counts the things that are not as though they were. He sees the end from the beginning, and beholds the result of His work as though it were now accomplished. The precious dead, from Adam down to the last saint who dies, will hear the voice of the Son of God, and will come forth from the grave to immortal life. God will be their God, and they shall be His people. There will be a close and tender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the risen saints. This condition, which is anticipated in His purpose, He beholds as if it were already existing. The dead live unto Him.

 

 

By the words of Christ the Sadducees were put to silence. They could not answer Him. Not a word had been spoken of which the least advantage could be taken for His condemnation. His adversaries had gained nothing but the contempt of the people.

 

The Pharisees, however, did not yet despair of driving Him to speak that which they could use against Him. They prevailed upon a certain learned scribe to question Jesus as to which of the ten precepts of the law was of the greatest importance.

The Pharisees had exalted the first four commandments, which point out the duty of man to his Maker, as of far greater consequence than the other six, which define man’s duty to his fellow man. As the result, they greatly failed of practical godliness. Jesus had shown the people their great deficiency, and had taught the necessity of good works, declaring that the tree is known by its fruits. For this reason He had been charged with exalting the last six commandments above the first four.

The lawyer approached Jesus with a direct question, “Which is the first commandment of all?” The answer of Christ is direct and forcible: “The first of all the commandments is,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is one Lord: and thou shalt love the Lord thy God with all thy heart, and with all thy soul, and with all thy mind, and with all thy strength: this is the first commandment.” The second is like the first, said Christ; for it flows out of it, “Thou shalt love thy neighbor as thyself. There is none other commandment greater than these.” “On these two commandments hang all the law and the prophets.”

The first four of the Ten Commandments are summed up in the one great precept, “Thou shalt love the Lord thy God with all thy heart.” The last six are included in the other, “Thou shalt love thy neighbor as thyself.” Both these commandments are an expression of the principle of love. The first cannot be kept and the second broken, nor can the second be kept while the first is broken. When God has His rightful place on the throne of the heart, the right place will be given to our neighbor. We shall love him as ourselves. And only as we love God supremely is it possible to love our neighbor impartially.

And since all the commandments are summed up in love to God and man, it follows that not one precept can be broken without violating this principle. Thus Christ taught His hearers that the law of God is not so many separate precepts, some of which are of great importance, while others are of small importance and may with impunity be ignored. Our Lord presents the first four and the last six commandments as a divine whole, and teaches that love to God will be shown by obedience to all His commandments.

The scribe who had questioned Jesus was well read in the law, and he was astonished at His words. He did not expect Him to manifest so deep and thorough a knowledge of the Scriptures. He had gained a broader view of the principles underlying the sacred precepts. Before the assembled priests and rulers he honestly acknowledged that Christ had given the right interpretation to the law, saying:

Well, Master, Thou hast said the truth: for there is one God; and there is none other but He: and to love Him with all the heart, and with all the understanding, and with all the soul, and with all the strength, and to love his neighbor as himself, is more than all whole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The wisdom of Christ’s answer had convicted the scribe. He knew that the Jewish religion consisted in outward ceremonies rather than inward piety. He had some sense of the worthlessness of mere ceremonial offerings, and the faithless shedding of blood for expiation of sin. Love and obedience to God, and unselfish regard for man, appeared to him of more value than all these rites. The readiness of this man to acknowledge the correctness of Christ’s reasoning, and his decided and prompt response before the people, manifested a spirit entirely different from that of the priests and rulers. The heart of Jesus went out in pity to the honest scribe who had dared to face the frowns of the priests and the threats of the rulers to speak the convictions of his heart. And when Jesus saw that he answered discreetly, He said unto him, Thou art not far from the kingdom of God.”

The scribe was near to the kingdom of God, in that he recognized deeds of righteousness as more acceptable to God than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But he needed to recognize the divine character of Christ, and through faith in Him receive power to do the works of righteousness. The ritual service was of no value, unless connected with Christ by living faith. Even the moral law fails of its purpose, unless it is understood in its relation to the Saviour. Christ had repeatedly shown that His Father’s law contained something deeper than mere authoritative commands. In the law is embodied the same principle that is revealed in the gospel. The law points out man’s duty and shows him his guilt. To Christ he must look for pardon and for power to do what the law enjoins.

The Pharisees had gathered close about Jesus as He answered the question of the scribe. Now turning He put a question to them: “What think ye of Christ? whose son is He?” This question was designed to test their belief concerning the Messiah,?to show whether they regarded Him simply as a man or as the Son of God. A chorus of voices answered, “The Son of David.” This was the title which prophecy had given to the Messiah. When Jesus revealed His divinity by His mighty miracles, when He healed the sick and raised the dead, the people had inquired among themselves, “Is not this the Son of David?” The Syrophoenician woman, blind Bartimaeus, and many others had cried to Him for help, “Have mercy on me, O Lord, Thou Son of David.” Matt. 15:22. While riding into Jerusalem He had been hailed with the joyful shout, “Hosanna to the Son of David: Blessed is He that cometh in the name of the Lord.” Matt. 21:9. And the little children in the temple had that day echoed the glad ascription. But many who called Jesus the Son of David did not recognize His divinity. They did not understand that the Son of David was also the Son of God.

 

 

In reply to the statement that Christ was the Son of David, Jesus said, “How then doth David in Spirit [the Spirit of Inspiration from God] call Him Lord, saying, The Lord said unto my Lord, Sit Thou on My right hand, till I make Thine enemies Thy footstool? If David then call Him Lord, how is He his son? And no man was able to answer Him a word, neither durst any man from that day forth ask Him any more qu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