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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장 바깥 뜰에서*

[219] John 12:20~25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짜온대.

이 때에 그리스도의 사업은 쓰라린 패배를 당한 듯이 보였다. 그분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에서 승리자가 되셨지만 그들이 그분을 결코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으리라는 것은 분명하였다. 최후의 결별이 다가왔다. 그것은 제자들에게 절망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업의 완성을 향해 접근하고 계셨다. 유대 민족에게 뿐만 아니라 온 세계와 관련된 위대한 사건이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세상의 갈한 외침의 메아리인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라는 열렬한 요청을 들으시고 그리스도의 얼굴은 빛났으며 그분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헬라인들의 요청 가운데서 당신의 위대한 희생의 결과에 대한 전조를 보셨다.

 

 

박사들이 그분의 생애의 초기에 동방에서 왔던 것처럼 이 사람들은 그 분의 생애의 말기에 구주를 찾아 서방에서 왔다. 그리스도의 탄생 당시 유대 백성들은 그들 자신의 야심적인 계획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그분의 강림을 알지 못하였다. 박사들은 구주를 경배하고자 선물을 가지고 이교의 땅으로부터 구유까지 왔다. 마찬가지로 헬라인들은 온 세상 나라와 족속과 백성들을 대표하여 예수를 만나려고 왔다. 그와 같이 구주의 십자가는 모든 나라, 모든 시대의 사람들을 이끌 것이다. 이와 같이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 8:11)을 것이다.

 

헬라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을 하셨다는 말을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분이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관원들을 쫓아내셨고 더욱이 그분은 다윗의 보좌를 취하셔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소문을 퍼뜨렸다. 헬라인들은 그분의 사명에 관하여 진실을 알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들의 간청은 허락되었다. 그 요청이 왔을 때 예수님은 유대인들 외에는 아무도 있을 수 없는 성전 경내에 계셨지만 헬라인들이 있는 바깥 마당으로 나오셔서 그들과 개인적인 면담을 나누셨다.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얻으실 때가 이르렀다. 그분은 십자가의 그늘 아래서 계셨으며 헬라인들의 질문은 그가 곧 드러내시려는 희생을 통하여 많은 인간 자녀들이 하나님께 인도되리라는 것을 그에게 보여 주었다. 그분은 헬라인들이 그 때는 상상도 못했던 처지에 계신 당신을 곧 보게 될 것을 아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앞에서 석방 판결을 받게 될 강도요 살인자인 바라바 곁에 서 계신 그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제사장들과 관원들의 선동에 영향받은 백성들이 선택하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는 질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7:22)라는 대답이 주어질 것이다. 인간의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되심으로써 그분의 왕국은 완전하게 되고 다시 온 세상에 퍼져 나갈 것을 그리스도께서는 아셨다. 그분은 회복자로서 일하실 것이며 그분의 성령은 각처에 부어 주시는 바 될 것이다. 잠시 그분은 장래를 내다보셨고 온 세상 각처에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1:29)라고 전파되는 음성을 들으셨다. 그분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장벽이 무너지고 모든 민족과 방언과 백성이 구원의 기별을 듣게 될 때에 이러한 이방인들 가운데서 위대한 수확의 결실이 있을 것을 보셨다. 그분은 이러한 일에 대한 기대 즉, 그분의 소망의 성취를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라는 말로 표현하셨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영광을 입으시는 방법에 대하여 잊으신 적이 결코 없었다. 다가오는 그분의 죽으심 뒤에 이방인들을 모으는 일이 있을 것이었다. 오직 그분의 죽으심을 통해서만 세계는 구원을 받을 수가 있었다. 밀알처럼 인자는 땅속에 던진 바 되어 죽으시고 눈에 보이지 않게 장사되어야 하셨지만 그분은 다시 살아나실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장래를 나타내실 때에 자연의 사물을 통하여 설명하심으로써 제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셨다. 그분의 사명의 참된 결과는 그분의 죽으심으로 이루어질 것이었다. 그분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말씀하셨다. 땅에 떨어져서 죽을 때에 밀알은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열매가 맺힐 것이었다. 식물계의 법칙과 같이 생명은 그분의 죽으심의 결과로 이루어질 것이었다.

밭을 가는 자들 앞에는 언제나 실물 교훈이 있다. 해마다 농부는 가장 잘 선택한 곡식을 흩어 뿌림으로써 지속적인 곡식의 공급을 받는다. 얼마 동안 그것은 밭이랑 속에 파묻혀서 주의 돌보심을 받는다. 그 다음에는 싹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은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다. 그러나 곡식이 눈에 보이지 않게 묻히고 감추어져 그 모양이 모두 없어지기 전에는 이러한 발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땅에 묻힌 씨앗은 열매를 가져오고 그리고 또다시 그 열매는 씨앗으로 뿌려진다. 이렇게 하여 수확은 증대된다. 그와 같이 갈바리 십자가 위에서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영생에 이르는 열매가 맺힐 것이다. 이 희생을 숙고하는 것이 그 희생의 열매로써 영생할 자들의 영광이 될 것이다.

자신의 생명을 그대로 보존하는 밀알은 열매를 생산하지 못한다. 그것은 홀로 살 뿐이다. 만일 원하기만 하셨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죽지 않으실 수 있었다. 만일 그분께서 이렇게 하셨더면 분명히 그분은 홀로 사셨을 것이다. 그분은 인간 자녀들을 하나님께 인도하실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신의 생명을 드림으로써 그분은 인류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실 수 있었다. 오직 땅에 떨어져 죽으심으로써 그분은 거대한 수확, 즉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방언과 백성 중에서 하나님께 구속함을 받은 큰 무리의 씨앗이 되실 수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진리를 모든 사람들이 배워야 할 자아 희생의 교훈과 연결시키신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그리스도의 동역자로서 열매를 맺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먼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의 필요라는 밭고랑에 생명을 던져야만 한다. 자기 사랑과 사욕을 죽여야 한다. 자기 희생의 법칙은 자기 보존의 법칙이다. 농부는 곡식을 흩어버림으로 그의 곡식을 보존한다. 인생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주는 것이 사는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봉사하는 일에 아낌없이 바친 생명은 보존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저희 생명을 희생하는 자들은 저희 생명을 영원히 보존할 것이다.

사욕을 좇아 허비한 삶은 먹어 버린 곡식과 같다. 그것은 사라지지만 증가됨이 없다. 사람이 자신을 위하여 모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모을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을 위해 살고 생각하고, 계획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생명이 끝나면 그는 아무것도 없게 될 것이다. 자기 욕심의 법칙은 자멸의 법칙이다.

[220] John 12:26~43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말씀하셨다. 희생의 십자가를 예수님과 같이 지는 자들은 모두 그분의 영광을 나누어 가지게 될 것이다. 당신의 멸시와 고통을 통하여 그의 제자들이 그분과 함께 영광을 얻게 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기쁨이었다. 그들은 그분의 자기 희생의 열매이다. 그들 가운데서 그분의 품성과 정신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그분이 받으실 보상이며, 영원 무궁토록 그 분의 기쁨이 될 것이다. 그들의 수고와 희생의 열매로써 그들이 그분과 함께 나누는 이 기쁨은 다른 사람들의 심령과 생애에서도 나타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동역자들이며, 하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영화롭게 하신 것처럼 저들도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이방인들을 모아들이는 일에 전조가 되었던 헬라인들의 기별을 통하여 예수께서는 당신의 모든 사명을 생각하셨다. 하늘에서 그 계획이 세워진 때로부터 죽음이 임박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구속 사업이 그분 앞을 지나갔다. 어떤 신비스러운 구름이 하나님의 아들을 가리우는 것처럼 보였다. 그와 가까이 있는 자들도 그 어두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분은 생각에 잠겨 계셨다. 마침내 그분은 침묵을 깨시고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슬픈 음성을 발하셨다. 그 때를 기다리시는 가운데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쓴 잔을 마시고 계셨다. 어떤 면으로 보든지 그분이 하나님에게서까지 버림받은 것으로 보일 때, 그리고 그분이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고 모두가 생각할 그 때인 그 버림받음의 시간을 피하려고 하셨다. 그분은 공적인 노출과 극악한 죄수 취급을 받는 일 그리고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죽음을 피하고자 하셨다. 예수님은 흑암의 세력과의 투쟁에 대한 예감, 인간의 범죄로 인한 무서운 죄짐에 대한 생각, 그리고 죄로 인한 아버지의 분노로 의기 저상하셨으며 그리하여 그분의 얼굴에는 죽음의 창백함이 서려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그분은 당신의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셨다. 그분은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서만 사단의 나라를 정복할 수 있었다. 인간은 오직 이 방법으로써만 구속받을 수 있었고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실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그 고민에 나아가는 것을 동의하셨고, 그리하여 그분은 그 희생을 받아들이셨다. 하늘의 임금께서 죄짐을 지는 자로서 고통을 받기로 동의하셨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고 그분은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응답이 그분의 머리 위에 떠돌던 구름 속에서 나왔다.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말구유로부터 이 말씀이 들릴 때까지의 그리스도의 전 생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었고, 다가오는 시련 가운데서 그분의 신성과 인성의 고통으로 인하여 그분은 참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었다.

음성이 들렸을 때에 구름 속에서 빛이 반사되어 그리스도를 둘렀는데 마치 무한한 능력의 팔이 불꽃의 장벽이 되어 그의 주위를 두른 것처럼 보였다. 백성들은 두려움과 놀라움으로 이 장면을 바라보았다. 아무도 감히 말하지 못하였다. 입을 다물고 숨을 죽인 채 모든 사람은 눈길을 예수께 고정시키고 서 있었다. 하늘 아버지께서 증언하실 때 구름은 피어 올랐다가 흩어졌다. 그 때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가시적인 교제는 끝났다.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레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씀하였다고도 하”였다. 그러나 의문을 품고 있던 헬라인들은 구름을 보고 음성도 듣고 그 뜻을 이해하였으며 과연 그분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로서 그들에게 나타난 바된 그리스도임을 분별하였다.

하나님의 음성은 그의 봉사의 시초인 예수님의 침례시에 들렸고 또다시 변화산에서 변화하시던 때에 들렸다. 이제 그분의 봉사 사업이 거의 마쳐갈 때에 많은 사람들은 특별한 환경 아래에서 세번째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의 상태에 관한 가장 엄숙한 진리에 대해 방금 전에 말씀하셨었다. 그분은 당신의 마지막 호소를 하셨고 그들의 운명을 선고하셨다. 이제 다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사명에 대하여 당신의 인을 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거절한 그분을 인정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그분께서 메시야가 되신다는 더할 나위 없는 증거이었고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요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에 대해 아버지께서 주신 징표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계속하여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이것은 세계의 위기이다. 만일 내가 사람들의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된다면 세계는 밝아질 것이다. 사람들의 심령을 붙들고 있는 사단의 속박은 깨어질 것이다.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에게 회복될 것이며 믿는 성도들의 가족은 마침내 하늘집을 상속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결과이다. 구주께서는 당신 앞에 펄쳐진 승리의 장면에 대한 명상에 잠기신다. 그분은 십자가와 그에 따른 모든 공포와 빛나는 영광과 함께 잔인하고 수치스러운 십자가를 보신다.

 

그러나 인간 구속의 사업이 십자가로 말미암아 성취된 것의 전부는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주에까지 나타난다. 이 세상 임금은 쫓겨난다. 사단이 하나님을 비난하던 그 비난들은 논파된다. 사단이 하늘에 퍼뜨린 비난의 말은 영원히 제거된다. 사람들과 같이 천사들도 구주께 이끌리게 된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고 그분은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하실 때에 그리스도의 주위에는 많은 백성들이 둘러 있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고 하였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이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이렇게 많은 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저를 믿지 아니하”였다. 그들이 한 번은 구주께 “우리를 보고 당신을 믿게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까”( 6:30) 하고 물었다. 셀 수 없는 표적들이 주어진 바 되었으나 그들은 눈을 감고 마음을 굳게하였다. 지금 그들이 더 이상 표적을 요구할 수 없도록 아버지께서 친히 말씀하셨으나 그래도 그들은 믿기를 거절하였다.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것보다도 사람들의 칭찬을 더 좋아하였다. 그들은 질책과 수치를 면하려고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주어진 영생을 거절하였다. 그 때 이후로 모든 세기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일을 행하여 왔는가!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라고 하신 구주의 경고가 그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예수께서는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12:48)고 말씀하셨다.

 

오호라! 저희의 재난의 시기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께서는 천천히 그리고 슬퍼하시면서 성전 경내(境內)를 영원히 떠나셨다.

68 In the Outer Court*

 

And there were certain Greeks among them that came up to worship at the feast: the same came therefore to Philip, which was of Bethsaida of Galilee, and desired him, saying, Sir, we would see Jesus. Philip cometh and telleth Andrew: and again Andrew and Philip tell Jesus.”

At this time Christ’s work bore the appearance of cruel defeat. He had been victor in the controversy with the priests and Pharisees, but it was evident that He would never be received by them as the Messiah. The final separation had come. To His disciples the case seemed hopeless. But Christ was approaching the consummation of His work. The great event which concerned not only the Jewish nation, but the whole world, was about to take place. When Christ heard the eager request, “We would see Jesus,” echoing the hungering cry of the world, His countenance lighted up, and He said, “The hour is come, that the Son of man should be glorified.” In the request of the Greeks He saw an earnest of the results of His great sacrifice.

These men came from the West to find the Saviour at the close of His life, as the wise men had come from the East at the beginning. At the time of Christ’s birth the Jewish people were so engrossed with their own ambitious plans that they knew not of His advent. The magi from a heathen land came to the manger with their gifts, to worship the Saviour. So these Greeks, representing the nations, tribes, and peoples of the world, came to see Jesus. So the people of all lands and all ages would be drawn by the Saviour’s cross. So shall many “come from the east and west, and shall sit down with Abraham, and Isaac, and Jacob, in the kingdom of heaven.” Matt. 8:11.

The Greeks had heard of Christ’s triumphal entry into Jerusalem. Some supposed, and had circulated the report, that He had driven the priests and rulers from the temple, and that He was to take possession of David’s throne, and reign as king of Israel. The Greeks longed to know the truth in regard to His mission. “We would see Jesus,” they said. Their desire was granted. When the request was brought to Jesus, He was in that part of the temple from which all except Jews were excluded, but He went out to the Greeks in the outer court, and had a personal interview with them.

(PICTURE PARAGRAPH)

The hour of Christ’s glorification had come. He was standing in the shadow of the cross, and the inquiry of the Greeks showed Him that the sacrifice He was about to make would bring many sons and daughters to God. He knew that the Greeks would soon see Him in a position they did not then dream of. They would see Him placed beside Barabbas, a robber and murderer, who would be chosen for release before the Son of God. They would hear the people, inspired by the priests and rulers, making their choice. And to the question, “What shall I do then with Jesus which is called Christ?” the answer would be given, “Let Him be crucified.” Matt. 27:22. By making this propitiation for the sins of men, Christ knew that His kingdom would be perfected, and would extend throughout the world. He would work as the Restorer, and His Spirit would prevail. For a moment He looked into futurity, and heard the voices proclaiming in all parts of the earth, “Behold the Lamb of God, which taketh away the sin of the world.” John 1:29. In these strangers He saw the pledge of a great harvest, when the partition wall between Jew and Gentile should be broken down, and all nations, tongues, and peoples should hear the message of salvation. The anticipation of this, the consummation of His hopes, is expressed in the words, “The hour is come, that the Son of man should be glorified.” But the way in which this glorification must take place was never absent from Christ’s mind. The gathering in of the Gentiles was to follow His approaching death. Only by His death could the world be saved. Like a grain of wheat, the Son of man must be cast into the ground and die, and be buried out of sight; but He was to live again.

Christ presented His future, illustrating it by the things of nature, that the disciples might understand. The true result of His mission was to be reached by His death. “Verily, verily, I say unto you,” He said, “Except a corn of wheat fall into the ground and die, it abideth alone: but if it die, it bringeth forth much fruit.” When the grain of wheat falls into the ground and dies, it springs up, and bears fruit. So the death of Christ would result in fruit for the kingdom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law of the vegetable kingdom, life was to be the result of His death.

 

Those who till the soil have the illustration ever before them. Year by year man preserves his supply of grain by apparently throwing away the choicest part. For a time it must be hidden under the furrow, to be watched over by the Lord. Then appears the blade, then the ear, and then the corn in the ear. But this development cannot take place unless the grain is buried out of sight, hidden, and to all appearance, lost.

The seed buried in the ground produces fruit, and in turn this is planted. Thus the harvest is multiplied. So the death of Christ on the cross of Calvary will bear fruit unto eternal life. The contemplation of this sacrifice will be the glory of those who, as the fruit of it, will live through the eternal ages.

The grain of wheat that preserves its own life can produce no fruit. It abides alone. Christ could, if He chose, save Himself from death. But should He do this, He must abide alone. He could bring no sons and daughters to God. Only by yielding up His life could He impart life to humanity. Only by falling into the ground to die could He become the seed of that vast harvest,?the great multitude that out of every nation, and kindred, and tongue, and people, are redeemed to God.

 

With this truth Christ connects the lesson of self-sacrifice that all should learn: “He that loveth his life shall lose it; and he that hateth his life in this world shall keep it unto life eternal.” All who would bring forth fruit as workers together with Christ must first fall into the ground and die. The life must be cast into the furrow of the world’s need. Self-love, self-interest, must perish. And the law of self-sacrifice is the law of self-preservation. The husbandman preserves his grain by casting it away. So in human life. To give is to live. The life that will be preserved is the life that is freely given in service to God and man. Those who for Christ’s sake sacrifice their life in this world will keep it unto life eternal.

The life spent on self is like the grain that is eaten. It disappears, but there is no increase. A man may gather all he can for self; he may live and think and plan for self; but his life passes away, and he has nothing. The law of self-serving is the law of self-destruction.

 

 

If any man serve Me,” said Jesus, “let him follow Me; and where I am, there shall also My servant be: if any man serve Me, him will My Father honor.” All who have borne with Jesus the cross of sacrifice will be sharers with Him of His glory. It was the joy of Christ in His humiliation and pain that His disciples should be glorified with Him. They are the fruit of His self-sacrifice. The outworking in them of His own character and spirit is His reward, and will be His joy throughout eternity. This joy they share with Him as the fruit of their labor and sacrifice is seen in other hearts and lives. They are workers together with Christ, and the Father will honor them as He honors His Son.

 

 

The message of the Greeks, foreshadowing as it did the gathering in of the Gentiles, brought to the mind of Jesus His entire mission. The work of redemption passed before Him, from the time when in heaven the plan was laid, to the death that was now so near at hand. A mysterious cloud seemed to enshroud the Son of God. Its gloom was felt by those near Him. He sat rapt in thought. At last the silence was broken by His mournful voice, “Now is My soul troubled; and what shall I say? Father, save Me from this hour?” In anticipation Christ was already drinking the cup of bitterness. His humanity shrank from the hour of abandonment, when to all appearance He would be deserted even by God, when all would see Him stricken, smitten of God, and afflicted. He shrank from public exposure, from being treated as the worst of criminals, from a shameful and dishonored death. A foreboding of His conflict with the powers of darkness, a sense of the awful burden of human transgression, and the Father’s wrath because of sin caused the spirit of Jesus to faint, and the pallor of death to overspread His countenance.

 

Then came divine submission to His Father’s will. “For this cause,” He said, “came I unto this hour. Father, glorify Thy name.” Only through the death of Christ could Satan’s kingdom be overthrown. Only thus could man be redeemed, and God be glorified. Jesus consented to the agony, He accepted the sacrifice. The Majesty of heaven consented to suffer as the Sin Bearer. “Father, glorify Thy name,” He said. As Christ spoke these words, a response came from the cloud which hovered above His head: “I have both glorified it, and will glorify it again.” Christ’s whole life, from the manger to the time when these words were spoken, had glorified God; and in the coming trial His divine-human sufferings would indeed glorify His Father’s name.

 

 

 

 

As the voice was heard, a light darted from the cloud, and encircled Christ, as if the arms of Infinite Power were thrown about Him like a wall of fire. The people beheld this scene with terror and amazement. No one dared to speak. With silent lips and bated breath all stood with eyes fixed upon Jesus. The testimony of the Father having been given, the cloud lifted, and scattered in the heavens. For the time the visible communion between the Father and the Son was ended.

The people therefore, that stood by, and heard it, said that it thundered: others said, An angel spake to Him.” But the inquiring Greeks saw the cloud, heard the voice, comprehended its meaning, and discerned Christ indeed; to them He was revealed as the Sent of God.

The voice of God had been heard at the baptism of Jesus at the beginning of His ministry, and again at His transfiguration on the mount. Now at the close of His ministry it was heard for the third time, by a larger number of persons, and under peculiar circumstances. Jesus had just spoken the most solemn truth regarding the condition of the Jews. He had made His last appeal, and pronounced their doom. Now God again set His seal to the mission of His Son. He recognized the One whom Israel had rejected. “This voice came not because of Me,” said Jesus, “but for your sakes.” It was the crowning evidence of His Messiahship, the signal from the Father that Jesus had spoken the truth, and was the Son of God.

 

Now is the judgment of this world,” Christ continued; “now shall the prince of this world be cast out. And I, if I be lifted up from the earth, will draw all unto Me. This He said, signifying what death He should die.” This is the crisis of the world. If I become the propitiation for the sins of men, the world will be lighted up. Satan’s hold upon the souls of men will be broken. The defaced image of God will be restored in humanity, and a family of believing saints will finally inherit the heavenly home. This is the result of Christ’s death. The Saviour is lost in contemplation of the scene of triumph called up before Him. He sees the cross, the cruel, ignominious cross, with all its attending horrors, blazing with glory.

But the work of human redemption is not all that is accomplished by the cross. The love of God is manifested to the universe. The prince of this world is cast out. The accusations which Satan has brought against God are refuted. The reproach which he has cast upon heaven is forever removed. Angels as well as men are drawn to the Redeemer. “I, if I be lifted up from the earth,” He said, “will draw all unto Me.”

Many people were round about Christ as He spoke these words, and one said, “We have heard out of the law that Christ abideth forever: and how sayest Thou, The Son of man must be lifted up? who is this Son of man? Then Jesus said unto them, Yet a little while is the light with you. Walk while ye have the light, lest darkness come upon you: for he that walketh in darkness knoweth not whither he goeth. While ye have light, believe in the light, that ye may be the children of light.”

But though He had done so many miracles before them, yet they believed not on Him.” They had once asked the Saviour, “What sign showest Thou then, that we may see, and believe Thee?” John 6:30. Innumerable signs had been given; but they had closed their eyes and hardened their hearts. Now that the Father Himself had spoken, and they could ask for no further sign, they still refused to believe.

Nevertheless among the chief rulers also many believed on Him; but because of the Pharisees they did not confess Him, lest they should be put out of the synagogue.” They loved the praise of men rather than the approval of God. To save themselves from reproach and shame, they denied Christ, and rejected the offer of eternal life. And how many through all the centuries since have been doing the same thing! To them all the Saviour’s warning words apply: “He that loveth his life shall lose it.” “He that rejecteth Me,” said Jesus, “and receiveth not My words, hath one that judgeth him: the word that I have spoken, the same shall judge him in the last day.” John 12:48.

Alas for those who knew not the time of their visitation! Slowly and regretfully Christ left forever the precincts of the temple.